"약사회원간 친목에는 등산이 최고"
- 정웅종
- 2006-06-29 06: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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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타기나바루 등정한 김재농 남양주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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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농(65) 남양주시약사회장은 아직도 동료약사들과의 말레이시아 코타기나바루 산행이 잊혀지지 않는 듯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 회장은 지난 10일 약사회원 및 가족 10명과 함께 출국, 5박6일간 코타기나바루를 다녀왔다.
남양주시약사회 산악동호회 회원들인 이들은 지리산 종주, 태백산 겨울산행으로 다져진 극기와 체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해외 원정길에 나선 것이다.
김 회장은 "시약사회는 산악, 수영, 풍물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는데, 그 중 산악동호회가 가장 열심"이라며 "국내 유명산을 다니다보니 자연히 안가본 해외 산을 올라가보자는 의견이 나와 이번에 실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등반에 참여한 사람들의 평균연령은 50대. 그나마 등반대장 역할을 맡은 이기문 약사 혼자 40대로 가장 젊었다.
해발 2000미터인 메실라우 리조트를 시작해 라반라타(해발 3353미터) 산장까지 올라가 1박을 하고 로우봉정상(4101미터)까지 올라가는 코스였다.
김 회장은 "해발 3천미터쯤 되니까 고산병이 있어 모두 고산병 예방약을 먹었다"며 "변화무쌍한 날씨, 울창한 밀림, 독특한 식물들을 보는 즐거움에 그렇게 힘든지 몰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열 걸음 걷고 한번 쉴 정도로 산행이 고통스럽기까지 했다"고 말하는 김 회장의 얼굴에 순간 주름이 졌다.
김 회장은 "사약사약 관리사무소에서 정상까지는 커다란 바위산으로 가장 매력적인 코스였다"며 "수만년 비바람을 거치면서 장관을 보고 회원들 모두 황홀경에 빠졌다"고 말했다.
김 회장을 비롯한 회원 11명은 15일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김 회장은 "벌써부터 중국 황산으로 가자, 어디로 가자며 다음 산행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번 산행은 약국에 안주하는 회원들에게 짜릿한 맛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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