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취급, 여약사에게 딱 이죠"
- 강신국
- 2005-07-29 06: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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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자 약사(서울 송파 중일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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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부터 약국에서 기능성화장품을 본격적으로 취급하기 시작한 박명자 약사(47·중일약국)는 여약사에게 장점이 있는 몇 안 되는 품목이 기능성화장품이라고 단언한다.
박 약사의 이런 경력과 화장품 사랑은 제주도까지 알려져 지난 상반기 제주도약사회 연수교육에 기능성화장품 취급 강의를 위해 바다를 건너기도 했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동안의 화장품 취급 경험위주로 강의를 했어요. 제주도에서도 약국 화장품 취급이 활성화되면 좋을 것 같아요.”
박 약사는 코오롱 유리아주가 약국진출을 처음 시작했을 때 기능성화장품과 인연을 맺었다.
그 당시 프랑스 약국 탐방을 갔을 때 모든 약국이 기능성 화장품 취급하는 모습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박 약사는 환자 상담과정을 거처 구매로 연결시키는 게 어렵지만 일단 첫 구매만 성사되면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은 품목이 화장품이라고 설명했다.
“기능성 화장품은 약이 아닙니다. 그래서 화장품을 바르자마자 여드름, 아토피 등이 좋아지지 않아요. 그러나 환자 생각은 다르죠. 약국에서 구입한 만큼 기대감이 커요. 그래서 구매후 문의·상담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화장품에 대해 많이 알아야해요.”
박 약사는 제품을 판매할 때 꼭 명함을 끼워준다고 한다. 언제나 문의하라는 뜻에서다.
지역에서 거주하다 타 지역으로 이사한 단골손님도 전화를 걸어 상담과 제품 구매를 문의하기도 한다고 한다. 제품은 택배로 발송한다고.
박 약사는 분업 전부터 화장품 취급을 해왔지만 분업 후 180도 바뀐 약업 환경에 적응하느라 화장품 취급에 조금은 소홀해졌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분업이 정착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되면서 기능성화장품 취급에 다시 한 번 ‘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자약사의 장점을 살려야죠. 기능성화장품은 남약사에겐 조금 힘든 품목이라고 생각해요. 여성들은 화장품 사용이 생활입니다. 약국경영이 어렵다고 하지만 돌파구를 찾아야죠. 기능성화장품이 딱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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