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재평가, 대형품목 타격-제약계 '부담'
- 박찬하
- 2006-01-24 06:24: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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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환기계 중추신경계 등 시장성장 주도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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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약가 재평가 대상이 되는 약효군에 포함된 진통소염, 중추신경계, 순환기계 등은 각 제약사별 블록버스터가 해당되는 분야라며 이에 대한 약가 재평가의 파괴력이 상당부분 클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종근당 딜라트렌의 경우 인하율이 5.4%로 제한될 가능성은 있지만 최대 매출품목의 약가인하라는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동아제약도 치매치료제 니세틸의 인하 가능성이 있으며 대웅제약은 진통소염제 에어탈이 재평가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대형품목의 인하폭풍을 올해는 일단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 1년간 제네릭의약품이 시장성장을 주도해왔고 이에 따른 판촉비 부담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약가인하에 따른 마진하락은 업체들의 수익성에 부담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임진균 애널리스트도 "국내 제약시장의 고성장을 이끌고 있는 순환기계와 중추신경계 의약품이 이번 약가 재평가에 포함돼 있다"며 "상위권 제약사의 경우 적게는 20억원에서 많게는 50억원 이상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특허 만료된 도입신약을 주력품목으로 가진 제약사의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임 애널리스트 역시 주력품목인 딜라트렌이 포함된 종근당의 인하규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대웅제약은 도입신약의 비중이 높은 반면 수출이 거의없어 약가재평가로 인한 피해를 원/달러 환율하락 혜택이 줄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유시민 복지부장관 내정으로 건강보험 수혜폭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른 재원마련을 위해 비용절감 노력, 즉 약제비 억제책이 더 강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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