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수입 의사 2배" 의료계선거 왜곡난무
- 정웅종
- 2006-01-11 12:33:4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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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없는 엉터리자료 일색...의약 감정대립 선거이용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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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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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일부 후보자는 홍보물을 통해 "약사들의 1차 진료는 내과계열의 대재앙이자 국민건강의 사망을 의미한다"며 "약대 6년제를 빙자한 1차진료기도 분쇄 투쟁에 나서자"고 의약대립 감정을 부추겼다.
의료수가 현실화 문제에 대해서도 "환자진료비는 7,860원인데 약사의 단순조제료는 1만6,800원으로 약사능력을 의사의 2배로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공의 회원을 겨냥한 홍보물에서는 약국개업과 의원개업간의 비교자료를 나열하면서 "약사의 행위로는 의사의 2배 이상 가치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학병원 앞 문전약국과 동네의원의 수입을 비교하면서 약국의 조제행위료 수입비율을 왜곡하는 자료가 배포되기도 했다.
"약국개업시 2억을 투자하면 연 100억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이중 50억원은 조제료 수입"이라며 "이는 거의 모두 순소득이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반면, "의원개업의 경우 15억원을 투자하면 연 10억이하 매출이 대부분이고 순수입은 봉직의 수준이하"라며 "1년간 자살 및 파산선고가 5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한 의원과 약국간의 의료비 비율이 '23 대 27'이라는 수치를 보여주면서 "약사의 행위료는 의사의 2배이상 가치를 갖는다"고 왜곡하기도 했다.
이 같은 후보자들의 주장은 기본적인 근거마저 언급하지 않고 신빙성과 정확성이 떨어져 다분히 선거전 활용목적이라는 지적이다.
약국 매출액 100억원 중 50억원이 순소득이라는 주장은 근거마저 없을 뿐 아니라 의원과 약국간 의료비 비중이 '23 대 27'이라는 것도 72%에 달하는 약값을 포함한 단순비교치에 불과하다는 게 그 이유다.
약사회 관계자는 "엉터리 주장이 난무하고 의사사회에서 이 같은 왜곡자료가 통용된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며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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