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모양 바뀌었어요" 문의에 제약사 곤혹
- 김태형
- 2005-11-01 0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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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 낱알식별 의무화 앞두고 의약사·환자 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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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낱알식별 품목과 혼용 유통되고 있는 제약사를 중심으로 의약품 진위여부를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국내제약사 관계자는 “약학정보화 재단을 통해 정제나 캡슐제에 낱알식별 표시를 하고 있지만 의원과 약국에 홍보가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한 뒤 “같은 약인데도 불구하고 로고가 찍혀있다고 문의 전화가 종종온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주일에 평균 5통의 전화가 온다”면서 “특히 장기복용 환자들은 다른 약으로 오해하여 항의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낱알식별 표기를 한 뒤 표기를 하지 않는 제품과 혼용 유통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동시에 의약품이 유통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약사 관계자는 “의원과 약국이 시행자체를 잘 모르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제약사는 물론 식약청과 약학정보화재단에서도 적극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약국가는 그러나 제약사의 적극적인 정보제공을 요구하고 있다.
부천의 한 약사는 "제약회사로부터 약모양이 바뀌었다고 미리 정보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포장을 뜯어보고 난후 약모양이 바뀌었다는 것을 비로소 알수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약의 색깔이 바뀐경우 환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조제시 혼합해서 사용하지 않아 재고가 남는 경우가 많다"라며 "소비자 혼동을 막기위해 제약사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실제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일부 제약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낱알표시 변경을 알릴 뿐 정보제공에 소극적이다.
이에 데일리팜은 약학정보화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내용고형제 7,096품목 8,154건의 식별표시정보와 7,884건의 식별이미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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