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피렌시럽 장기처방 받아 향정약 쇼핑
- 강신국
- 2005-08-24 12:23: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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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약, 중독자 K씨 약국가 전전..."조제거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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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자로 보이는 환자가 장기 처방전을 이용, 향정약 쇼핑에 나서 약국가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김상옥)에 따르면 상습 향정중독자가 지역 약국을 돌며 향정약인 레스피렌 시럽 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김00씨는(34·남) 약국을 전전하며 연수원 합숙으로 인해 약이 많이 필요하다며 장기처방전을 제시, 향정약 조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00씨는 노원구 상계동, 공릉동 일대 약국을 돌며 약을 조제 받았고, 타 구에서는 적발된 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병·의원도 여러 곳을 전전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향정약 절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해당 환자가 약국에 오게 되면 처방거부 및 약사회에 연락을 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약국가는 병·의원에서 처방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중독 단계에 이를 때까지 방치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지역의 L약사는 “향정약 위조처방전, 향정약 남용, 절도사건 등이 빈번한 것 같다”면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최근엔 요양기호 등 처방전 기재내용이 생략되고 처방의사 서명 등이 날조된 향정약 가짜 처방전이 서울 강동지역 약국가에 유통된 바 있다.
한편 향정약인 레스피렌은 1회 과다복용 시 환각, 환청, 쾌감, 발작, 뇌부종 등이 나타날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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