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험약 '해피드럭' 약국가 애물단지
- 강신국
- 2005-01-06 12:48:4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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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문전약국 사입가 조제...동네약국 "전문약 난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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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험 '해피드럭' 제품들이 약국에서 서비스 차원의 환자 유인품목으로 전락해 약사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조제해도 조제수가나 약가마진이 전무하다시피 해 약국경영에 도움이 전혀 못되고 있다.
여기에 일부 문전약국에선 환자 유인품목으로 사입가에 조제되는 등 난매품목으로 변질돼 버렸다는 것.
약국가는 의원의 경우 8,000원에서 1만원선의 진료비를 받고 처방전을 교부하지만 약국은 약값차이가 많이 난다는 환자들의 항의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부천의 한 약사는 "비아그라는 약국에서 환자 서비스 품목이자 기피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실제 약가마진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 용인의 한 약사는 "일부 환자들 중에선 의원에 1만을 냈는데 약국에서 왜 1만 5000원을 또 받냐며 항의를 받는 경우도 있다"면서 "환자와의 실랑이도 다반사"라고 울상을 지었다.
또 이들 제품들은 장기처방도 많아 카드결제시 오히려 약국 수수료 부담이 가중돼 조제거부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가는 발기부전치료제는 전문약이지만 매약의 성격도 강한 만큼 일정부분 약가마진을 챙길 필요가 있다며 일부 약국들이 사입가에 조제하면 피해는 결국 약국으로 돌아간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일부 약국가는 주위 약국들과 일정 수준 판매가를 정해 준수하고 있어 최소한의 약가 마진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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