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세트처방' 교통환자 병원 2곳 적발
- 정웅종
- 2005-01-05 16: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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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 금감원 '보험사기인지시스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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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상 교통사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처방하는 속칭 '세트처방'으로 허위청구한 병원 2곳이 검찰에 적발됐다.
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해 7월부터 자동차보험관련 사기사범 기획수사에 착수, 보험금을 편취한 병원 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결과, 서울 소재 J정형외과 등 이번에 적발된 병원은 교통사고환자를 주로 취급하는 의료기관으로 입원료, 치료비 등을 과다책정하거나 처지하지 않은 내역까지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1억1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병원은 교통사고 환자들을 중심으로 일률적으로 처방하는 '세트처방'을 한 뒤 과다청구하는 수법을 이용하다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들통났다.
서울지검 관계자는 "전문지식 부족으로 개별, 산별적인 단속에 그치고 있어 경제 불황을 틈탄 병원 보험사기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의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을 활용한 최초의 수사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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