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감사가 바라본 약사 등 전문직 이탈 이유는?
- 이혜경
- 2021-06-17 10:22: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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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성 높은 데 반해 임금 등 공공기관 특성상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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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5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조신 심평원 상임감사는 이탈의 원인을 높은 업무 강도에 비해 낮은 임금을 꼽기도 했다.
지난 3월 15일 취임한 조 감사는 17년 간 한국일보 기자 생활을 지내고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홍보처 정책홍보관리관 겸 대변인, 한명숙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 정책홍보실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정책실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그런 조 감사가 심평원에 근무하는 의사, 약사, 간호사 출신의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땠을까.
지난 2019년 원주 완전 이후 전문직들의 이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약제관리실 내 배테랑 3급 팀장급 차장의 이직 및 휴직 소식은 전문직 이탈의 근본적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조 감사는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약사 등 심사직의) 전문성에 대한 보상이 사기업 보다 못할 수 있다"고 했다.
조 감사는 "심평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전문성이 굉장히 높고, 업무 강도도 상당하다"며 "외부에서 느끼기엔 공공기관을 신의 직장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전문성에 비한 보상이 낮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직의 이탈이 원주 이전 뿐 아니라 내면적으로 같은 직종의 다른 계열 동료 선·후배와 벌어지는 임금차이가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조 감사는 "(일반직원의) 초임 임금은 공공기관이 높을 수 있지만, 사기업의 임원급이 되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며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지도 않을까 싶다. (이직하는 사람들을) 잘 몰라서 자신있게 말하긴 어렵지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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