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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악셀리오스1로 유전체 분석 생태계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로슈진단이 차세대 유전체 시퀀싱 플랫폼을 국내에 출시하고 정밀의료 연구 생태계 공략에 나선다. 한국로슈진단은 SBX(Sequencing by Expansion, 확장 기반 시퀀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유전체 시퀀싱 플랫폼 '악셀리오스 1(AXELIOS 1)'을 국내 출시하고,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악셀리오스 1'은 DNA를 최대 50배 이상 길게 늘린 대리 분자인 엑스팬도머(Xpandomer)로 변환해 읽는 방식의 연구 전용(Research Use Only) 솔루션이다. 기존 나노포어 시퀀싱에서 한계로 지적돼 온 신호 판독 어려움을 개선하고, 속도와 정확도, 유연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인 SBX는 로슈진단과 브로드 임상연구소, 보스턴 아동병원 공동 연구팀이 전장 유전체 분석 속도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은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4시간 미만 전장 유전체 분석에 성공했으며, 해당 성과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으로 인정됐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은 암, 희귀질환, 면역질환 등 복잡한 유전적 원인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다만 기존 NGS 기술은 정확도와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전장 유전체 분석에는 통상 1~2일이 소요돼 왔다. 한국로슈진단은 '악셀리오스 1'이 이러한 기술적 제약을 줄이고, 보다 빠르고 정밀한 유전체 분석 연구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악셀리오스 1'은 엑스팬도머 합성을 담당하는 합성장비와 나노포어 기반 시퀀싱 및 실시간 분석을 수행하는 시퀀싱장비로 구성된다. 주요 성능으로는 높은 판독 정확도, 시간당 데이터 처리량, 연구 목적에 따른 유연한 리드 길이, 재사용 가능한 센서 모듈을 통한 운영 효율성 등이 제시됐다. 아시아 최초 도입기관은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이다. 마크로젠은 '악셀리오스 1' 도입을 통해 전장 유전체 분석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의 자동화 해석과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로슈진단은 마크로젠 도입을 시작으로 '악셀리오스 1'이 국내 정밀의료 연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NGS 기술은 유전체 연구의 지평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연구 효율 향상의 필수 요소"라며 "로슈는 복잡한 질환의 해독을 돕기 위해 NGS 전반에 걸쳐 투자를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로슈진단은 차별적인 SBX 기술에 기반한 악셀리오스 1 플랫폼을 통해 국내 유전체 연구 커뮤니티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전체 연구의 혁신을 이끌고 표준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6-30 16:05:24황병우 기자 -
이유있는 무더기 특허도전…진통 복합제 맥시제식 매출 껑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을 결합한 복합 진통제 맥시제식이 강세를 이어갔다. 국내 발매 이후 뛰어난 통증 완화 효과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분기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맥시제식은 빠른 속도로 시장성을 확인하며 출시 직후 이례적으로 제약사들의 무더기 특허도전에 직면했다. 30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경보제약의 맥시제식은 지난 1분기 매출이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 77억원에서 1년 만에 57.5%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2024년 1분기 56억원에서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맥시제식은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으로 구성된 새로운 유형의 비마약성 진통 복합주사제다. 염증성 통증을 차단하는 비스테이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300mg과 중추성 통증을 차단하는 아세트아미노펜 1000mg으로 구성됐다. 맥시제식은 작용기전이 다른 두 가지 성분이 이중으로 작용해 단일 성분 주사제 대비 2배 이상 뛰어난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 국내에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성분을 모두 함유한 의약품은 맥시제식이 처음이다. 맥시제식은 뉴질랜드의 AFT 파마슈티컬스(AFT Pharmaceuticals)가 정제로 개발해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등 다수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수술 후 통증 관리와 비경구적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주사제로 제형을 확대했다. 경보제약은 2018년 11월 AFT와 계약을 통해 맥시제식의 국내 독점 개발과 판매권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2021년 9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통증, 수술 후 통증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투여할 필요가 있거나 다른 경로로 투여할 수 없는 단기간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맥시제식은 2022년 하반기 국내 처방 시장에 발매됐고 2023년 4분기 매출 50억원을 넘어서며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맥시제식은 발매 이후 매 분기 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작년 3분기에는 100억원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 387억원을 기록했다. 비급여로 판매 중이지만 처방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가 축적되면서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맥시제식은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지난 2023년 11월 AFT로부터 맥시제식 판권을 도입한 벨기에 제약사 하이로리스가 FDA 승인을 받았다. 맥시제식이 시장성을 확인하자 국내 출시 직후 국내제약사들의 집단 특허 도전에 직면했다. 국내제약사 20여곳은 2023년 말 맥시제식의 용도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국내에 등재된 맥시제식주 특허는 1개다. 이 용도특허는 2031년 10월 만료된다. 지난해 말 특허심판원은 제네릭사들의 손을 들어줬고 현재 특허법원에서 2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제네릭 업체들이 특허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 재심사기간이 만료되는 2027년 8월 27일 이후로 제네릭 조기 발매 자격을 얻을 수 있다.2026-06-30 11:57:15천승현 기자 -
뉴로핏, 래플즈병원 공급으로 동남아 의료 AI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뉴로핏이 싱가포르 주요 민간 의료기관에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싱가포르 래플즈병원(Raffles Hospital)과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MRI를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확인하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 변성을 수치화하고, 사용자 맞춤형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번 공급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이뤄진다. 뉴로핏은 제품 이용 건수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인 매출 기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래플즈병원은 래플즈메디컬그룹(Raffles Medical Group) 산하의 주요 의료기관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래플즈메디컬그룹은 래플즈병원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클리닉과 의료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일본·베트남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뉴로핏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 의료기관 레퍼런스를 추가로 확보했다. 회사는 향후 래플즈메디컬그룹 산하 의료기관으로 제품 공급이 확대될 경우 동남아 시장 내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내 의료 인프라가 발달한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뉴로핏은 현지 레퍼런스 확보가 인접 국가로의 사업 확장과 제품 공급 과정에서 초기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국공립 기관들인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치매연구센터,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싱가포르 종합병원 등에 이어 대형 사립병원인 래플즈병원에 뉴로핏 제품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급을 기반으로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시장에 뉴로핏 주요 제품들이 본격적인 확산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6-06-30 10:44:58황병우 기자 -
명문제약, 다모케어정 성장세로 탈모 포트폴리오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명문제약이 탈모치료제 '다모케어정'을 중심으로 탈모 치료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선다. 명문제약은 피나스테리드 1mg 성분 탈모치료제 '다모케어정'이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매출이 당초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모케어정'은 지난해 국내 약 11억5000만원, 수출 약 3억5000만원 등 총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약 35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명문제약에 따르면 현재까지 '다모케어정'의 국내 판매 실적은 약 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국내 판매 실적을 넘어섰다. 여기에 하반기 해외 수출 반영과 신규 국내 거래처 확대가 이어지면서 올해 전체 매출은 당초 계획을 상회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존 유통망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가 진행되며 판매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예정돼 있어 국내외 매출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명문제약은 '다모케어정'을 시작으로 탈모 치료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다모케어정'과 함께 판매할 수 있는 후속 탈모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다모케어정'은 제품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 수출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후속 탈모 제품군도 준비하고 있어 단일 품목을 넘어 종합 탈모 치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6-30 10:26:24황병우 기자 -
품절 단골인데...제약, ‘불순물 마이신’ 수급난 예의주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최근 록시트로마이신 성분 항생제에서 미량의 불순물이 검출된 것을 두고, 제약업계가 매크로라이드 계열(마이신류) 항생제 전반의 도미노 수급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넉 달 새 클래리트로마이신 입고알림만 1만건…초반 1~2개서 전방위 확산 30일 제약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알피커넥트의 비알피인사이트(BRPInsight)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후 이달 26일까지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 의약품에 대한 입고 알림 신청은 총 1만368건이다. 해당 성분 의약품의 품절로 인해 일선 약국에서 넉 달 새 1만 건 이상 입고 알림을 신청한 셈이다. 직전 8개월(2025년 7월~2026년 2월)간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에 대한 입고 알림 신청이 460회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넉 달 새 품절이 크게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클래리트로마이신은 매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로 기관지염‧폐렴 등 하기도감염증, 인두염‧부비동염 등 상기도감염증, 피부조직 감염증 등에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의약품이다. 초반엔 특정 품목 1~2개에 품절이 집중됐으나, 갈수록 품절 품목이 늘어나고 있다. 6월 4주차엔 ▲대웅바이오 클래리트로마이신정250mg 304회 ▲안국약품 슈클래리정500mg 199회 ▲알리코제약 클로리드정250mg 134회 ▲대한뉴팜 클래마신정 104회 ▲HLB제약 클래리드정500mg 55회 등 주요 품목 전반에서 알림 신청이 급증했다. 대웅바이오의 경우 지난 24일자로 아예 클래리트로마이신정 250mg 제품의 장기품절을 일선 유통업체들에게 공지한 상태다. 특정 제품의 품절이 다른 제품의 품절을 불러오는 ‘품절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제품의 공급이 막히자, 대체 가능한 다른 제약사의 동일 성분 제품으로 처방이 일시에 몰리면서 시장 전반의 재고가 동시에 바닥나는 구조다. 문제는 클래리트로마이신의 높은 처방 점유율이다. 클래리트로마이신은 전체 매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클래리트로마이신에서 반복적인 품절이 발생하자, 일선 의료기관들은 록시트로마이신‧아지트로마이신‧클린다마이신 등으로 처방을 일부 분산시키며 대응해왔다. 현재 록시트로마이신은 점유율 20% 내외를 형성하고 있으며, 아지트로마이신 등 나머지 성분은 10% 미만으로 추정된다. 점유율 70% 클래리트로마이신 연쇄 품절 이어 20% 록시트로마이신까지 불순물 암초 이런 상황에서 클래리트로마이신의 공백을 일부 메워주던 록시트로마이신마저 불순물 이슈에 노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약사 76곳을 대상으로 록시트로마이신 함유 완제의약품의 불순물 점검을 주문했다. 록시트로마이신 원료‧완제의약품에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인 ‘N-nitroso-N-desethyl roxithromycin’이 설정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정보가 확인돼 시험 검사 결과를 9월 28일까지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불순물이 검출돼 직접적으로 회수될 록시트로마이신 물량 자체는 미미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제가 된 품목이 일부 제조번호에 국한돼 있어 시장 전반에 미치는 혼란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처방‧조제 현장의 '심리적 위축'이 가져올 파급 효과가 복병으로 꼽힌다. 지난 상반기엔 아목시실린 성분 항생제가 “수급이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소문 하나만으로 대규모 품절 사태를 겪은 바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순물 이슈가 터지면 실제 회수 대상 제품이 아니더라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안전성과 환자 컴플레인을 고려해 해당 성분(록시트로마이신) 전체의 처방을 기피하고 다른 성분으로 대체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래리트로마이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록시트로마이신마저 처방이 위축되면 처방 수요가 점유율 10% 미만의 아지트로마이신‧클린다마이신 등 나머지 성분으로 급격히 쏠릴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나머지 성분들의 경우 시장 전체의 수요를 감당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마이신류 항생제 전체가 동반 품절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기적으로는 호흡기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가을·겨울 환절기에 마이신류 항생제 품절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마이신 계열 항생제는 이비인후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호흡기질환에 대체가 불가능한 의약품"이라며 "상반기부터 삐걱거리던 항생제 수급 체계에 불순물 리스크로 인해 불안심리가 확대될 경우 본격적인 감기 시즌에 대규모 품절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2026-06-30 06:00:59김진구 기자 -
캐논메디칼, 최상위 CT 원주의료원 가동…강원 최초[데일리팜=황병우 기자]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가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에 최상위 CT 모델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Aquilion ONE INSIGHT Edition)'을 공급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장비는 강원 지역에 처음 도입된 캐논 메디칼의 최상위 CT 모델이다. 원주의료원은 장비 가동을 계기로 영상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등 필수의료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의료원에서 열린 가동식에는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캐논 메디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장비 가동을 기념하고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은 초고해상도 재구성 기술인 '피크(PIQE)'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피크는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보강해 검출기의 최대 해상도를 활용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폐, 심장, 복부 영상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영상 노이즈나 선량 증가 없이 미세 병변 확인을 돕는다. 저선량 촬영 기술도 적용됐다. 캐논 메디칼은 독자 영상 기술을 통해 방사선 노출에 취약한 소아 환자도 초저선량으로 CT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 번의 회전으로 심장 전체를 촬영할 수 있어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속한 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다. 검사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능도 포함됐다. 검사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을 통해 검사 정확도를 높이고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자동 검사범위설정 기능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검사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캐논 메디칼은 이번 장비 가동을 통해 최근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증축·리모델링을 진행해 온 원주의료원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김영준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대표는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의료기관인 원주의료원에 자사의 최상위 CT 솔루션을 선보이고 본격 가동하게 돼 뜻깊다"며 "캐논의 차세대 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내 고도화된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2026-06-29 14:41:29황병우 기자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기미 케어 패드로 라인 확장[데일리팜=황병우 기자]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기미 케어 제품군을 확대한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 신제품 '마데카 멜라 캡처 스팟 토닝 앰플 패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센텔리안24의 기미 케어 앰플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토닝샷 앰플'의 핵심 유효성분을 담은 토너 패드 제품이다. 기미·잡티·주근깨 흔적 토닝 케어와 피부 열감 진정 관리를 함께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마데카 멜라 캡처 스팟 토닝 앰플 패드'는 거즈면과 겔면으로 구성된 듀얼 패드 구조를 적용했다. 순면 거즈면은 얼굴 전체의 피부 결 정돈에, 겔면은 기미·잡티·주근깨 등 고민 부위에 올려 사용하는 집중 케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이마와 눈 밑 등 얼굴 부위의 기미 스팟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 1회 사용만으로 피부 온도가 7.7도 감소하는 쿨링 효과를 확인했으며, 민감성 피부 대상 피부 일차자극테스트도 완료했다. 제품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 5%와 GLUTA-TECA, 브라이트닝 특화 성분 등이 함유됐다. GLUTA-TECA는 순도 99% 글루타치온과 동국제약의 피부과학 핵심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결합한 성분이다. 센텔리안24 담당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미·잡티·주근깨 흔적 토닝은 물론 열감 진정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피부 전문 관리 후 민감해진 피부의 애프터케어와 자외선 노출로 인한 잡티 흔적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텔리안24는 지난 2019년 기미 케어 제품군인 '멜라캡처' 라인을 선보인 이후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토닝샷 앰플'은 멜라닌 생성을 가속화하는 다양한 요인을 관리하는 '멜라 프루프'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이다.2026-06-29 09:39:53황병우 기자 -
동원·복산·유진, 오츠카제약 ‘에쿠엘’ 약국 유통 MOU[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원약품그룹‧복산나이스‧유진약품으로 구성된 유통 3사 컨소시엄은 한국오츠카제약의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에쿠엘’의 국내 약국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쿠엘의 효율적인 유통 운영과 전국 약국 채널의 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4개사는 각 사의 역량을 결합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유통 3사 컨소시엄은 제약물류 특화 창고 관리 시스템(WMS)을 기반으로 제품의 입·출고를 효율화하고, 수배송 업무와 도매 유통을 연계해 전국 약국 배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제품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업 활동 영역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학술 마케팅과 제품 교육을 공동 진행하고, 시장 트렌드 및 판매 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에쿠엘의 조기 시장 안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약국 내 의료전문가의 상담을 기반으로 한 여성 건강 관리 솔루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국오츠카제약이 국내에 도입하는 에쿠엘은 일본 오츠카제약이 연구개발‧생산한 제품이다. 대두 유래 성분에서 생성되는 ‘에스-에쿠올(S-equol)’을 함유한 갱년기 여성용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았다. 핵심 기능성 원료인 대두배아유산균발효물(SE5-OH)은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로, 과학적 기능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에스-에쿠올은 체내 이소플라본 전환율이 개인의 장내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 하루 10mg의 에스-에쿠올을 직접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향후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지속해서 축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통 3사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에쿠엘 유통을 계기로 컨소시엄 연계를 통한 견고한 전국 유통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제약사와 유통사 간의 성공적인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6-29 09:10:32김진구 기자 -
자동화에 AI·로봇 장착…디지털로 진화하는 의약품 유통업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가 단순 창고·배송 중심의 물류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물류산업으로 체질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마진 감소와 규제 강화 속에서도 유통업계는 수년간 물류 자동화와 정보기술(IT)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그동안 이어진 선제적인 투자가 최근 들어 작업 효율과 공급 안정성 향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국내 의약품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의약품 유통사들이 ▲자동화 물류센터 ▲창고관리시스템(WMS) ▲콜드체인 설비 ▲AI 기반 재고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투입한 투자 규모는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단기간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야임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졌다. 그 결과 작업 정확하와 출고 효율 향상, 공급망 안정성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밤샘 피킹부터 AI 수요 예측까지…WMS 기반 물류 고도화 국내 주요 의약품 유통사들은 허브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의약품 유통관리기준(GSP)에 맞춘 디지털 물류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GSP는 의약품이 제조 이후 환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보관·출고·배송 등 유통 전 과정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관리 기준이다. 의약품 유통은 대부분의 출고 작업이 야간에 집중된다. 낮 동안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서 접수된 주문을 밤새 분류·출고해 다음 날 오전 진료와 조제가 시작되기 전에 배송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약품은 제품명이 한 글자만 다르거나 포장이 유사해도 성분과 효능이 전혀 다른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주요 유통사들은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물동량이 많은 구역에는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을 도입해 오배송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주요 유통사들은 자율주행 로봇(AMR)과 고속 자동창고 시스템(미니로드)을 활용한 GTP(Goods-To-Person) 방식도 도입하고 있다. 작업자가 직접 이동하는 대신 로봇이 필요한 의약품을 작업자 앞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작업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오영이다. 지오영은 자체 개발한 WMS ‘지오넷플러스’를 기반으로 오토스토어(AutoStore) 자동화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큐브 형태의 적재 공간 위에서 80대의 입출고 로봇과 다관절형 피킹 로봇이 연동돼 움직이며 하루 최대 60만개의 의약품을 처리한다. 동원약품그룹도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에이엠알랩스와 협력해 물류센터 내 마이크로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작업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재고관리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경험과 직관에 의존했던 발주 방식은 AI 수요 예측 기술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전국 약국의 주문 패턴과 계절성 질환 발생 추이, 제약사의 품절 정보 등을 분석해 적정 재고를 산출하고, 재고 부족과 과잉 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콜드체인 고도화…생물학적제제 관리 체계 안착 최근 몇 년간 강화된 생물학적제제 배송 규정도 업계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주요 의약품 유통사들은 인슐린과 백신 등 온도 변화에 민감한 바이오의약품을 입고부터 포장까지 전용 패킹룸에서 관리하고 있다. 패킹 이후 배송 과정에서도 자동 온도기록장치(타코메타)와 GPS 기반 관제 시스템 등을 활용해 운송 중 온도를 관리한다. 주요 유통사들은 배송 전 과정의 온도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며 콜드체인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수송 용기에 IoT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쿨러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 배송 완료 직전까지의 온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수령 기관에서도 적정 온도 유지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용마로지스는 콜드체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윌로그의 IoT 센서를 수송 용기에 적용했다. 배송 기사가 약국에서 스마트폰으로 센서를 인식하면 이동 과정의 온도 변화가 그래프로 표시돼 수령 즉시 적정 온도 유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RFID 기반 추적관리…‘1일 2배송’ 체계 정착 물류 자동화와 함께 의약품 유통의 안전성을 높이는 또 다른 축은 RFID 기반 의약품 일련번호 관리 시스템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문의약품은 제품마다 고유 일련번호가 부여된다. 주요 유통사들은 정부 제도에 맞춰 RFID 터널식 스캐너 등을 도입해 박스와 팰릿 단위의 제품을 한 번에 인식하고, 입·출고 이력을 개별 제품 단위까지 관리하고 있다. 이같은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1일 2배송’ 체계도 업계 전반에 정착했다. 유통업계는 추가 물류비 부담에도 배송 횟수를 유지하며 병·의원과 약국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약품 인계 과정에서도 검수 절차는 이어진다. 품목과 수량, 일련번호를 다시 확인하고 냉장 보관 대상 의약품의 온도까지 최종 점검한 뒤 인계를 마무리한다. 일련의 공급 체계는 요양기관의 재고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필요한 수량만 주문하는 방식이 가능해지면서 불필요한 재고 부담을 줄이고, 유통기한 경과에 따른 폐기 물량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의약품 유통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물류는 일반 소비재와 달리 품질관리와 추적관리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자동화 설비와 정보기술에 대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수년간 이어진 투자가 최근 들어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의약품 공급망은 국가 보건의료 체계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AI 수요 예측과 로봇 자동화, RFID 기반 일련번호 관리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의약품 공급망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6-29 06:00:50김진구 기자 -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선두 질주…매출 점유율 66%[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대상포진 예방 백신 시장에서 ‘싱그릭스’가 매출 선두를 질주했다. 가장 늦게 시장에 진출했지만 강력한 대상포진 예방 효과를 앞세워 전체 시장의 3분의 2를 가져갔다. 국내 개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판매량은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27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상포진 예방 백신 시장 규모는 3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했다.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처음으로 분기 매출 3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형성했다.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지난 2022년 1분기 89억원과 비교하면 최근 4년 동안 3배 이상 확대됐다. 대상포진 사전 예방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백신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새로운 백신 싱그릭스의 등장이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지난 1분기 싱그릭스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32.5% 증가한 20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접종이 시작된 싱그릭스는 발매 직후부터 뛰어난 예방 효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싱그릭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대상포진 예방 효과다.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ZOE-50) 결과 3.2년 추적 관찰에서 97.2%의 방어율을 입증했고, 70세 이상(ZOE-70)에서는 3.7년 추적 관찰 결과 89.8%의 효능을 보였다. 조스타박스가 50세 이상 환자에서 51%, 70세 이상에서 41% 방어율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치다. 스카이조스터는 조스타박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싱그릭스는 만 18세 이상의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5건의 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일반인 대비 대상포진 위험이 높은 자가조혈모세포이식자, 고형암, 혈액암, 고형 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서도 싱그릭스 접종이 가능하다. 싱그릭스는 지난 2023년 2분기 111억원의 매출로 단숨에 매출 선두에 오른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다. 당초 싱그릭스는 기존 백신보다 월등히 비싼 가격이 시장 조기 안착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됐다. 총 2회 접종하는 싱그릭스의 접종가는 40만~50만원대로 15만~20만원 수준인 기존 백신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대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도 싱그릭스의 월등한 효능을 바탕으로 시장에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 기준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서 싱그릭스의 매출 점유율은 66.2%에 달했다. 전체 매출의 3분의 2를 싱그릭스가 차지한 셈이다. 국내 개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도 선전하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는 지난 1분기 매출이 104억원으로 전년대비 47.3% 증가했다. 역대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이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으로, 국내 임상기관 8곳에서 만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경쟁제품(조스타박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7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카이조스터를 '만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예방’ 용도로 승인받았다. 기존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MSD의 조스타박스 독점 체제가 유지됐으나 스카이조스터의 등장으로 경쟁 체제로 전환됐다. 스카이조스터는 지난 2023년 1분기 매출 9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4년 1분기에는 39억원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상승세를 되찾았다. 지난해 1분기 7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3년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스카이조스터는 1분기 매출이 싱그릭스의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판매량 점유율은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스카이조스터는 대상포진 백신 판매량 점유율에서 49.7%를 기록하며 싱그릭스 점유율 50.3%와 근소한 차이를 유지했다. 스카이조스터의 판매량 점유율은 지난 2024년 1분기 28.5%를 기록했는데 2년 만에 20%포인트 이상 수직 상승했다. 시장에서 철수한 조스타박스의 공백을 스카이조스터가 상당 부분 흡수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MSD는 지난 2024년 6월 조스타박스의 공급 중단을 결정했고 지난해 10월에는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지난 2009년 국내 허가를 받은 조스타박스는 처음으로 등장한 대상포진 백신이다. 국내에서 대상포진 백신 시장을 열며 승승장구했다. 조스타박스는 지난 2017년 83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2018년 국내 개발 대상포진 백신이 발매되면서 조스타박스의 입지는 위축되기 시작했다. 싱그릭스가 등장하며 조스타박스의 영향력은 더욱 축소됐고 지난해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2026-06-27 06:00:56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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