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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바코리아, 조직 보존 철학과 임상 인사이트 공유[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모티바코리아는 글로벌 ESTA(Establishment Labs)와 국내 'Preservé'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Motiva Preservé Insights'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An Academic Exchange on Tissue Preservation Approaches'를 주제로 열렸다. 조직 보존(Tissue Preservation) 철학을 기반으로 한 Preservé 프로그램의 임상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국내외 의료진 간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모티바코리아와 글로벌 ESTA, 국내 Preservé 의료진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Preservé 프로그램의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유방미용(Breast Aesthetics) 시장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Preservé 1기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2기 의료진과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자연스러움과 환자 경험 중심의 가치, 조직 보존 관점에서의 시술 방향성 등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발표 세션에서는 ESTA 글로벌 KOL인 Dr. Marcos Sforza가 연자로 나서 조직 보존 철학과 Preservé의 글로벌 발전 과정, 유방미용 시장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Dr. Sforza는 현대 유방미용 분야가 외형적 변화 자체보다 환자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임상 경험과 함께 제시했다. 이어 유앤유성형외과 김기갑 대표원장은 국내 Preservé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김 원장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경험한 임상 사례와 환자 반응, 임상적 인사이트를 소개하고 국내 의료진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임신영 모티바코리아 대표는 "최근 Breast Aesthetics 분야는 환자의 일상과 삶의 질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Motiva Preservé Insights'는 Preservé 1기 의료진의 실제 임상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자연스러움과 환자 중심 가치에 대한 논의를 확장하는 학술 교류의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 임 대표는 모티바가 자연스러움과 환자 중심 가치를 중요하게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를 통해 유방미용 분야 발전과 환자 경험 중심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ESTA 관계자도 한국 의료진과 모티바코리아가 글로벌 유방미용 시장에서 중요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교류를 통해 조직 보존 철학과 환자 중심 가치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라운드테이블 및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Preservé' 의료진들이 실제 임상 경험과 다양한 케이스를 바탕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환자 중심 가치와 조직 보존 관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유방미용 분야의 향후 발전 방향을 다뤘다.2026-06-22 17:18:17황병우 기자 -
제이시스메디칼, 방콕서 '덴서티 알파팁' APAC 론칭[데일리팜=황병우 기자]제이시스메디칼은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브랜드 심포지엄 'Jeisys TEA Bangkok 2026'을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 '덴서티 알파팁' 공식 론칭을 알렸다고 22일 밝혔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6월 18일 태국 방콕 로즈우드 호텔에서 'Jeisys TEA Bangkok 2026'을 열고 고주파(RF) 장비 '덴서티'의 차세대 팁인 '덴서티 알파팁'을 아태지역에 공식 소개했다. 이어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방콕 아테네 호텔에서 열린 미용의료 학회 'IMCAS Asia 2026'에도 참가해 '덴서티', '포텐자', '리니어지' 등 주요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Jeisys TEA Bangkok 2026'은 'IMCAS Asia 2026'에 앞서 진행된 자체 글로벌 심포지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 의료진과 주요 사용자, 글로벌 파트너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이시스메디칼은 고주파 장비를 중심으로 파트너 클리닉의 임상적 활용과 비즈니스 성장을 함께 지원하겠다는 방향성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덴서티 알파팁'의 아태지역 공식 론칭 세션도 진행됐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차세대 팁 공급 시작을 알리고, 고주파 기반 시술 트렌드 확대 계획을 소개했다. 학술 프로그램은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연자들은 '덴서티', '포텐자', '리니어지'의 임상 데이터와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덴서티'의 모노폴라·바이폴라 교차 조사 기술과 '덴서티 알파팁'의 설계 특성, 활용 가능성 등이 발표됐다. '덴서티 알파팁'은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아태지역에서 인허가를 마쳤다. 제이시스메디칼은 다른 아태지역 국가에서도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심포지엄 현장에서는 '덴서티' 연구와 활용에 참여해온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의료진과 파트너들이 미용의료 시술 경험과 시장 정보를 공유했다. 'IMCAS Asia 2026'에서는 제이시스메디칼 단독 부스가 운영됐다. 회사는 '덴서티', '리니어지', '포텐자' 등 주요 제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바이어와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정보를 전달했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Jeisys TEA Bangkok 2026'과 'IMCAS Asia 2026' 참가는 아태지역 의료진과 함께 '덴서티 알파팁'의 공식 론칭을 알리고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규제 기준을 통과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2026-06-22 16:03:25황병우 기자 -
대원제약·뉴트라잇, 취약계층 어르신 건기식 기부[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원제약과 국립부경대 교원창업기업 뉴트라잇은 서울 영등포구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원제약 박조현 상무, 뉴트라잇 조승목 대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 등 양사 및 기관 관계자 총 9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약 2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 주요 기부 품목은 대원제약과 뉴트라잇이 협력해 선보인 식약처 개별인정형 수면 건강기능식품 '꿀잠샷' 등이다. 해당 제품은 뉴트라잇이 개발한 식물성 소재 라임과피 추출물(BENESOMNO™)을 핵심 주원료로 사용해 대원제약이 제조했다. 양사는 이번 기부가 비즈니스 협력을 넘어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조승목 뉴트라잇 대표는 "자사의 연구 성과가 대원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나눔으로 이어지게 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에 매진하는 동시에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조현 대원제약 상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라임과피 추출물과 같은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취약계층을 살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6-06-22 15:56:22황병우 기자 -
이노퓨틱스, 파킨슨병치료제 국가사업 임상 과제 선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전자치료제 전문 개발사 이노퓨틱스(대표이사 김태균)가 '파킨슨병 유전자치료제(IPS101A) 프로젝트'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6년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 분야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이노퓨틱스는 현재 IPS101A 임상시험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 획득을 목표로 향후 2년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IPS101A 1상 임상시험은 사용가능한 모든 치료의 단독 또는 병용요법에도 조절되지 않는 진단 후 10년 이상 경과된 중증(Severe) 단계의 50~80세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1회 투여 후 안전성과 유효성, 약동학을 평가하는 연구로 병리물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과 인산화 변형을 억제하고, 뇌 내 비정상으로 활성화된 면역과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항산화 유전자와 신경 영양인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도파민 뉴런의 생존과 활성을 늘리는 다양한 기전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유전자치료제를 중등도(Modreate)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IPS101 프로젝트도 식품의약품안전처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김태균 대표이사는 "IPS101A가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고,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치료기전을 보이고 있다"며 "IPS101A와 IPS101은 파킨슨병 증상의 악화를 멈추게 하거나 개선시킬 수 있는 근본적 치료제로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2026-06-22 14:05:45강혜경 기자 -
약가우대 예고에도 외면받는 국산 DMF…중국·인도 쏠림 심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부가 국산 원료의약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약가우대 방안을 내놨지만, 제약업계에선 여전히 냉담한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국가별 원료의약품 등록(DMF) 현황에서 국산 DMF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고, 오히려 최근 5년간 반기별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 국산화를 위한 정부의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신규 DMF는 총 434건이다. 이 가운데 등록 소재지가 대한민국인 경우는 22건에 그친다. 의약품 합성에 필요한 출발물질부터 중간물질, 최종 API까지 전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한 순수 국산 원료의약품만을 집계한 결과다. 작년 상반기 22건, 작년 하반기 21건과 유사한 수치다. 2021년 상반기 이후 최근 5년간 반기별 평균 28.3건과 비교하면 오히려 6건가량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원료 자급화 목소리가 높았던 2021년 상‧하반기 각 41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출발물질이나 중간물질, 최종 API 중 어느 한 단계라도 국내에서 생산된 일부 국산 DMF 사례로 범위를 넓혀도 감소세는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일부 국산 DMF 건수는 29건으로, 전년동기 34건 대비 5건 감소했다. 최근 5년간 반기별 평균인 36.6건 대비 6건가량 적다. 복지부가 올해 초 약가제도 개편을 통해 국산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에 ‘최대 10년’간 약가를 가산하는 인센티브를 예고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도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약가제도 개편안에서 원료 자급화를 위해 정책적 우대가 필요한 약제에 획기적인 수준의 약가 우대를 예고했다. 제네릭 약가가 53.55%에서 45%로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원료를 직접 생산한 수급안정 의약품과 ▲국산 원료를 사용한 국가필수의약품 ▲직접 생산한 항생주사제와 소아의약품에는 68%에 해당하는 약가 우대를 부여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기존에는 신규등재 약제만 해당했지만, 개편안에선 기등재 약제까지 소급적용키로 했다. 우대 기간은 원료 직접 생산과 국산원료 사용 국가필수의약품 모두 기본 10년에 추가로 적용 요건을 충족하며 3개사 이하 공급 시 약가 우대를 지속한다고 예고했다. 최대 10년 넘는 기간 동안 약가우대를 부여한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반응은 냉담하다는 평가다. 제약업계에선 국산 원료와 중국‧인도산 원료간 압도적인 제조 원가 차이를 정부의 약가 가산 폭이 상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중국‧인도산 원료의약품 등록은 올해 상반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상반기 중국‧인도산 DMF는 434건 중 381건으로 전체의 88%에 달한다. 작년 상반기 90%에 이어 최근 5년 중 두 번째로 높다. 중국‧인도산 DMF는 2022년까지 60% 내외로 유지됐으나 2023년 70%를 돌파했고, 지난해 상반기엔 80%마저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원료 공급 다양성은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국‧일본을 제외한 북미‧유럽‧일본 등 기타 국가로부터의 원료의약품 수급 비중은 2022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30%를 웃돌았으나, 꾸준히 감소해 올해 상반기 7%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와 원부자재 수급 비용, 환경 처리 비용 등을 고려하면 국산 원료의 생산 단가는 중국‧인도산과 비교해 경쟁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정부가 제시한 약간의 약가 가산만으로는 제약사들이 중국‧인도산 원료의약품 공급망을 바꿀 경제적 유인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약가제도 개편안에서는 출발물질이나 중간체의 국적을 어디까지 인정해 줄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하위 규정이나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다"면서 "현장에서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국산화해야 우대를 받을 수 있는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2026-06-22 11:59:46김진구 기자 -
TAVI 급여 기준 손질…판막 시장 경쟁도 달아오른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개편되면서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 접근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80세 이상 또는 수술 불가능 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급여 기준이 심장통합진료팀의 의학적 판단을 반영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관련 시장 성장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80세·수술 불가에서 '시술 필요성'으로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고시하고 오는 22일부터 TAVI 급여 기준을 개편한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급여 대상 판단 기준을 기존 '수술 불가능' 중심에서 '시술 필요성' 중심으로 조정한 데 있다. TAVI는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서 가슴을 여는 수술 대신 카테터를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초기에는 수술 위험도가 높은 고령 환자 중심으로 시행됐지만, 임상 근거가 축적되면서 국내외에서 적용 환자군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존 TAVI 급여는 STS score 8% 초과의 수술 고위험군, 80세 이상, 심장통합진료에 참여한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전원이 수술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환자에게 인정됐다. 개정 후에는 기존 80세 이상과 수술 고위험군 급여는 유지하되, 심장통합진료팀 전원이 TAVI 시술 필요성에 동의한 경우도 급여 대상에 포함된다. 단순히 연령이나 수술 가능 여부만으로 판단하던 구조에서 환자별 임상적 필요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셈이다. 이에 따라 기존 기준에서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였던 70대 환자군의 접근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존에는 70대 환자가 TAVI를 받으려면 높은 본인부담을 감수하거나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2인으로부터 수술 불가능 판단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심장통합진료팀 운영 기준도 현실화됐다. 기존에는 전문의 자격 취득 후 5년 이상의 심혈관 수술 경험을 보유한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2인 이상이 필요했지만, 개정안에서는 10년 이상 심혈관 수술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 1인으로도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마취통증의학과와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반드시 대면 참여해야 했던 기존 구조에서 필요 시 참여하는 방식으로 조정됐다. 부득이한 경우 화상 참여도 가능해졌다. 심장통합진료팀 전원이 시술 시행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재논의를 거쳐 합의된 치료방침을 결정하도록 한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홍성진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대한심장학회·대한심혈관중재학회 보험위원)는 "이번 개정은 심장통합진료의 의사결정 구조를 보다 명확히 하면서 인력 기준과 운영 요건을 현실에 맞게 조정한 것"이라며 "기존에는 절차상 부담이나 인력 요건으로 실제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자 접근성 개선, 시장 확대 변수로 이번 급여 기준 개편은 환자 접근성뿐 아니라 TAVI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급여 대상 판단이 넓어지면 기존에 비용 부담이나 제도적 요건으로 시술을 미뤘던 환자들이 치료권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는 고령화와 함께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 청구자료에 따르면 대동맥판막협착증(I35.0) 환자는 2020년 1만6537명에서 2024년 2만5826명으로 4년간 약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80세 이상 환자는 6283명에서 1만1944명으로 약 90% 늘었다. 특히 시장에서는 70대 후반 환자군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80세 이상 환자는 이미 급여 틀 안에서 치료 접근성이 높아진 반면, 70대 환자군은 임상적으로 TAVI가 적절하더라도 급여 기준상 제약이 컸다. 이번 개정으로 심장통합진료팀이 시술 필요성에 동의하면 급여 적용 가능성이 열리면서 대기 수요가 일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인력 기준이 완화되고 비대면 참여가 허용되면서 기존보다 심장통합진료팀 운영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다만 TAVI는 장비, 인력, 시술 경험이 필요한 고난도 치료인 만큼 급여 기준 개편만으로 모든 병원이 즉시 시술을 확대하기는 어렵다. 수가 현실화도 남은 과제다. 기존에는 TAVI 행위 수가가 시술 난도와 다학제 협진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급여 기준이 넓어지더라도 병원 내 의사결정 구조와 수가 부담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시술 확대 속도는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개정은 TAVI 시장 성장의 제도적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환자 수 증가, 고령화, 치료 적응증 확대 흐름이 맞물린 상황에서 급여 기준 완화는 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에드워즈 우위 속 메드트로닉 추격 시장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간 경쟁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TAVI 시장은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가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메드트로닉이 뒤를 따르는 구조다. 이외에도 애보트와 마이크로포트가 시장을 공략 중이다. 급여 확대는 우선 시장 1위인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기존 시술 경험과 제품 인지도가 높은 회사가 확대되는 시장 수요를 먼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메드트로닉의 추격 변수도 있다. 메드트로닉은 지난 3월 차세대 TAVI 시스템 '에볼루트 FX 플러스'를 국내 출시했다. TAVI 시술 이후 관상동맥중재술 등 추가 치료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으로, 장기 생존 환자와 비교적 젊은 환자군까지 염두에 둔 전략으로 해석된다. TAVI 대상이 고위험 고령 환자에서 더 넓은 환자군으로 이동할수록 단순 시술 성공률뿐 아니라 시술 후 장기 관리와 추가 치료 접근성이 경쟁 요소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메드트로닉이 신제품을 통해 '평생 관리' 관점을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흐름과 맞닿아 있다. 홍 교수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TAVI 시술에 대한 필요는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라며 "시술 결정 과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면 환자 입장에서도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받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제도 변화가 그 출발점이 된 만큼, 급여 적용 범위 확대를 통해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2026-06-22 11:58:54황병우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비엑스플랜트, R&D 부트캠프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바이오협회는 비엑스플랜트와 함께 오는 7월 8일 바이오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임상 진입을 지원하는 R&D 부트캠프 'Bio Bridge'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후보물질 발굴을 완료하고 비임상 또는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 중인 기업, 임상 전략 수립과 글로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참가 기업은 개발 단계에 맞춘 실무 교육과 기업별 맞춤형 1:1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술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교육은 FDA Pre-IND 전략부터 비임상·임상 개발, 라이선싱, 기술이전까지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다루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FDA Pre-IND 준비 및 실행 전략, 사업화를 위한 TPP·CDP 전략 수립, 비임상 R&D 전략 수립, 비임상-임상 연계 데이터 확보를 위한 PK/P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임상 Proof-of-Concept 확보 전략, 파이프라인 가치 평가와 전략적 딜 구조 설계,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 준비 및 실행 전략, 바이오 기술 이전 범위와 권리 관련 핵심 사항 등이다. 프로그램 이후에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개발 단계와 파이프라인 특성을 반영한 1:1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된다. 비임상과 임상 개발 전략, FDA 제출 전략, 임상개발 로드맵, 데이터 기반 임상 예측 시뮬레이션, 기술이전 및 라이선싱 전략 등 실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박수정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Bio Bridge는 바이오기업이 비임상 단계부터 임상 진입, 기술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실제 개발 과정에서 마주하는 전략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실무 중심 교육과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기술 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민근 비엑스플랜트 대표는 "비임상·임상 개발은 기술사업화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단계"라며 "기업별 개발 단계와 파이프라인 특성에 맞춰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개발 전략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26일 오후 4시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6-06-22 11:08:32황병우 기자 -
리브사이언스, 통합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출범[데일리팜=황병우 기자]리브사이언스는 통합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공식 출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 밝혔다. 리브사이언스는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지원 아래 LG화학 에스테틱 사업부, 울트라브이(Ultra V), 에이티지씨(ATGC)의 역량을 결합해 출범한 기업이다. 회사는 히알루론산(HA) 필러 개발 경험과 글로벌 사업 역량, PDO(Polydioxanone) 기반 재생의학 기술, 보툴리눔 톡신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리브사이언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YVOIRE)', PDO 미세구(Microsphere) 기반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울트라콜(ULTRACOL)',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브아르'와 '이브아르 와이솔루션(YVOIRE Y-Solution)'은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울트라콜'은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17개국 이상에 공급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제품 등록도 30개국 이상에서 완료했다. 리브사이언스는 보툴리눔 톡신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임상 개발과 판권 계약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임상 개발을 확대하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 ATGC-110 '보타루마주(Botaluma Inj.)'를 기반으로 주요 시장 대상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리브사이언스는 지난 6월 20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글로벌 에스테틱 심포지엄 '링크 글로벌(LINK Global)'을 열고 공식 출범과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그리스, 터키, 요르단, 멕시코, 칠레 등 아시아·유럽·중남미 지역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종현 대표의 축사와 사공민 부사장의 비전 발표를 통해 리브사이언스의 출범 배경과 사업 방향이 소개됐다. 이어 국내외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해 필러, 바이오스티뮬레이터, 보툴리눔 톡신 분야의 임상 경험과 시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뷰티크의원 인천구월점 이원기 원장은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의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태국의 보라폿 시라망칼라논 박사와 프랑스의 산드린 폴레 박사는 '울트라콜'의 시술 경험과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 또 쁘띠2.7의원 김서환 원장은 프라임 저널(PRIME Journal) 게재 논문을 바탕으로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의 활용 가치와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서울나인앤의원 구윤수 원장은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턱밑 지방 감소 관련 논문을 기반으로 '벨라콜린(Bellacholine)'의 임상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차세대 E형 보툴리눔 톡신 개발 기업 본티(Bonti)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파우아드 하산도 연자로 참여해 보툴리눔 톡신 개발 트렌드와 정밀 시술 방향을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ATGC R&D 김현준 팀장이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타루마주'의 임상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한종현 리브사이언스 대표는 "리브사이언스는 각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출범한 통합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라며 "더 나은 제품과 임상적 성과를 제공하고, 의료진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6-22 11:03:00황병우 기자 -
휴젤, 'AMWC KOREA'서 글로벌 의료진 접점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휴젤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MWC KOREA(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KOREA)'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한국에서 열린 'AMWC KOREA'에는 국내외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휴젤은 행사 기간 전시 부스와 학술 프로그램, 교육 세션, 네트워킹 이벤트를 연계 운영하며 글로벌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ytbo)'를 중심으로 제품 관련 시술 경험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공식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레티보 시술 경험과 노하우, 미국 현지 임상 사례가 발표됐다. 연자로는 김세진 리엔장성형외과의원 명동점 원장, 장효승 피어봄의원 강남점 원장, 휴스턴 리프레시피부과(Refresh Dermatology) 설립자인 수닐 칠루쿠리(Suneel Chilukuri) 박사가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 'L.E.A.D with AMWC KOREA'와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휴젤 리드 나잇(HUGEL LEAD NIGHT)'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휴젤 미국·캐나다·호주 등 주요 글로벌 법인과 유럽 파트너사를 포함해 약 140명이 참석해 지역별 시장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휴젤은 AMWC 주최 측이 선정한 'Best Injectables for Skin Anti-aging'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에는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가 참석했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글로벌 미용의료 학술행사인 AMWC가 한국에서 열리고, 휴젤이 국내 기업으로 참가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진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신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6-06-22 10:41:49황병우 기자 -
"한국·유럽 의약품 공동심사 완료 환영...규제 조화 기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럽의약품청(EMA)이 주관하는 ‘의약품 과학적 공동평가(OPEN)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규제기관과 최초로 의약품 국제 공동심사를 완료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024년부터 OPEN 프로그램에 참여해왔으며, 유럽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첫번째 공동 심사를 완료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OPEN 프로그램은 EMA가 기관 간 규제 조화, 규제 결정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 공동으로 특정 의약품의 심사·평가를 수행하는 제도다. KRPIA는 이번 사례가 EMA, 스위스 의료제품청(Swissmedic), 세계보건기구(WHO) 등 주요 선진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KRPIA는 국제 공동심사가 각국 규제기관이 과학적 전문성을 공유하고 심사과정에서 주요 검토사항을 조율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가 글로벌 규제조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KRPIA는 공동심사에 참여한 각국 규제기관들의 요구사항과 제출자료가 통일됨에 따라, 기업들이 국가별로 상이한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허가 절차의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KRPIA는 "이번 국제 공동심사는 식약처의 심사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규제기관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국제 규제조화가 촉진되고 환자들의 혁신 치료제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06-22 10:39:56손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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