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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따로, 임상 따로 끝…메디데이터가 꺼낸 통합 카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메디데이터가 임상시험 인공지능(AI) 전략의 방향을 개별 기능 자동화가 아닌 전주기 통합 플랫폼으로 제시했다. 임상시험 설계, 기관 선정, 환자 등록, 데이터 검증까지 분절돼 있던 업무를 하나의 AI 기반 환경으로 연결해 개발 속도와 데이터 품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메디데이터는 17일 '넥스트 이노베이션 데이 서울'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FOR IMPACT: 임상시험의 새로운 동력, 실질적 성과를 위한 AI 혁신'을 주제로 임상시험 AI 활용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는 제프 벤티밀리아 메디데이터 수석부사장이 나서 차세대 AI 오케스트레이터 '닷(Dot)'과 통합 플랫폼 '메디데이터 플러스(Medidata Plus)'를 소개했다. AI, 임상 설계부터 환자등록까지 관여 메디데이터가 제시한 AI 적용 영역은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스터디 구축, 임상시험 개시, 데이터 분석이다. 회사는 특히 임상 지연이 자주 발생하는 연구기관 온보딩과 환자 등록 과정에서 AI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봤다. 벤티밀리아 수석부사장은 임상 연구의 주요 과제로 적절한 환자를 빠르게 찾아 임상시험에 참여시키는 일을 꼽았다. 환자 등록 지연을 줄여야 의약품이 시장에 도달하는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데이터는 닷을 활용하면 자연어 명령만으로 프로토콜과 스터디 최적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이를 '임상시험의 버추얼 트윈' 개념으로 제시했다. 예산 시나리오, 기관 지급 비용, 환자 등록 곡선, 국가·지역별 연구기관 배치 등을 AI로 사전 검토해 임상시험 계획의 현실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환자 프로파일에 따라 적합한 국가나 연구기관을 조정하고, 등록 목표와 예산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벤티밀리아 수석부사장은 "임상시험 참여는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환자용 소프트웨어 설계 과정에서 공감과 사용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닷' 앞세운 AI 오케스트레이션 메디데이터가 이번 행사에서 전면에 내세운 닷은 환자 경험, 스터디 경험, 데이터 경험을 연결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다. 별도 AI 도구로 데이터를 옮겨 분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임상시험 업무 안에서 AI가 작동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벤티밀리아 수석부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오케스트레이션"이라며 "임상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가져가 AI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메디데이터는 현재 플랫폼에서 76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27년간 누적 3만8000건 이상의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연간 처리하는 데이터 포인트는 약 700억개로, 이미징 데이터와 전자의무기록(EHR), 센서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회사는 이 같은 데이터 규모가 AI 정확도와 차별성을 뒷받침한다고 봤다. 벤티밀리아 수석부사장도 AI 성능의 출발점으로 데이터 품질과 접근성을 제시했다. 올바른 데이터 품질이 확보되지 않으면 AI가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만들기 어렵다는 취지다. 올해 3월 출시한 메디데이터 플러스는 이 같은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 레이어다. 데이터 레이어를 통합하고, 임상시험 설계·시뮬레이션·운영을 지원하는 기능을 결합한 구독형 모델로 설계됐다. 벤티밀리아 수석부사장은 "AI를 활용해 사후 대응 방식에서 선제 대응 방식으로 전환하려 한다"며 "자동화된 보고서와 AI 분석으로 사람이 쉽게 보기 어려운 경향과 이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바이오텍 해외 임상 전략도 지원 질의응답에서는 국내 바이오텍이 메디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 이득이 주요 질문으로 나왔다. 벤티밀리아 수석부사장은 초기 바이오텍의 어려움으로 임상 설계 경험 부족과 새로운 약물의 환자 모집 난도를 언급했다. 기존에 명확히 인식되지 않았던 환자군을 찾아야 하는 경우, 과거 데이터와 외부 솔루션을 결합해 임상 설계와 환자 모집 전략을 보완할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소규모 바이오텍은 초기 개발 단계에서 경험 부족과 새로운 약물의 환자 모집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메디데이터는 보유 데이터를 활용할 뿐 아니라 공용 대규모언어모델과 다른 솔루션을 통합해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국내 바이오벤처의 해외 임상 현실을 고려한 설명도 이어졌다. 국내 기업은 해외 임상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지 인지도나 경쟁 임상 상황에 따라 환자 등록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 이 경우 최상위 기관만 고집하기보다 전략적으로 '세컨드 베스트' 기관을 선택하는 판단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메디데이터 측은 전 세계 임상 데이터와 기관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텍이 국가와 기관을 보다 전략적으로 선택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국 시장 특성에 대해서는 규제 환경이 변수로 언급됐다. 메디데이터는 한국이 미국이나 유럽보다 규제적으로 보수적인 측면이 있어 AI 기능을 전면적으로 활용하기보다 환자 모집, 스터디 빌드 등 필요한 영역 중심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했다. 벤티밀리아 수석부사장은 "중요한 것은 휴먼 인 더 루프"라며 "AI는 더 이상 블랙박스가 아니라 사용자가 조정하고 검증하면서 인사이트 생성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2026-06-17 13:36:02황병우 기자 -
삼성생명재단 투자 결실…에임드바이오 지분가치 1천억 돌파[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서울병원을 운영 중인 공익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지난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6곳에 총 25억원을 투자했다. 삼성서울병원 교원창업 기업인 에임드바이오가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재단이 보유한 지분 장부가액은 13억원에서 1150억원으로 급증했다. 교원창업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가 상장과 기업가치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17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6곳의 주식을 취득했다. 8차례에 걸쳐 투입한 금액은 총 24억7973만원이다. 2024년 5곳에 8억7681만원을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 규모가 2.8배 확대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82년 삼성생명이 37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삼성서울병원과 노인 복지시설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운영 중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8년 이엔셀과 지니너스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소속 의료진과 연구진이 창업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지속해서 투자해왔다. 구체적으로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작년 1월 뷰브레인헬스케어 주식 288주를 1억7672만원에, 글루코메트릭스 주식 140주를 2100만원에 취득했다. 이어 3월 메디트릭스 주식 1158주를 5446만원에 사들였고 4월에는 아스리젠 주식 5000주를 250만원에 신규 취득했다. 5월에는 에임드바이오 주식 33만2428주를 17억3428만원에 매입했고 7월 마이크로트 주식 2075주를 4억4820만원에 추가 취득했다. 9월에는 글루코메트릭스와 메디트릭스에 후속 투자했다. 재단은 글루코메트릭스 주식 175주를 2625만원에, 메디트릭스 주식 310주를 1633만원에 추가로 사들였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지난해 투자한 기업은 모두 삼성서울병원 교원창업 기업이다. 뷰브레인헬스케어는 2022년 2월 나덕렬·서상원 신경과 교수가, 글루코메트릭스는 2023년 5월 김재현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설립했다. 메디트릭스는 2022년 7월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아스리젠은 2025년 3월 왕준호 정형외과 교수가 세웠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남도현 신경외과 교수가, 마이크로트는 2019년 12월 한종철 안과 교수가 각각 창업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전부터 삼성서울병원 교원창업 기업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신규로 지분을 취득한 곳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을 연도별로 보면 ▲2019년 3곳(에임드바이오·지니너스·에스엔이바이오) ▲2020년 4곳(지니너스·에스엔이바이오·나노맥·마이크로트) ▲2021년 2곳(이엔셀·메타메디슨) ▲2022년 4곳(이엔셀·에스엔이바이오·뷰브레인헬스케어·메디트릭스) ▲2023년 5곳(메디트릭스·에스엔이바이오·글루코메트릭스·에임드바이오·얼전트) 등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적극적인 교원창업 기업 투자는 상장과 지분가치 확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보유한 에임드바이오 지분 장부가액은 2024년 말 13억3228만원에서 지난해 말 1150억2225만원으로 1년 새 86배 이상 급증했다. 보유 주식이 166만4486주에서 199만6914주로 늘어난 데다 에임드바이오가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지분가치가 크게 높아진 결과다. 재단이 보유한 다른 바이오 벤처 기업의 지분 가치도 추가 투자와 기업 성장에 힘입어 상승하는 추세다. 이엔셀 지분 장부가액은 2024년 말 68억6948만원에서 작년 말 72억1891만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마이크로트는 1억2436만원에서 5억7256만원으로 뷰브레인헬스케어는 4718만원에서 2억2390만원으로 장부가액이 확대됐다. 여기에 지니너스까지 포함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보유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총 지분 가치는 1251억8127만원에 달한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교원창업 벤처에 설립 초기 자본을 지원하고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투자 기업이 상장하면 보유 지분을 매각해 투자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적 행보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지니너스 주식 80만664주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지니너스 보유 주식은 2024년 말 114만3805주에서 지난해 말 34만3141주로 줄었고 지분율도 3.43%에서 1.03%로 낮아졌다. 보유 지분 장부가액은 같은 기간 15억7273만원에서 12억99만원으로 3억7174만원 감소했다. 앞서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2021년에도 지니너스 상장 이후 지분 매도로 차익을 실현한 바 있다. 지니너스는 2021년 11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성생명공익재단은 지니너스 설립 초기 주식 5만3309주를 취득한 뒤 추가로 39만156주를 사들였는데 지니너스 상장 이후 보유 주식 중 4만4347주를 매도했다. 또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24년 이엔셀이 코스닥에 상장한 직후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같은 해 9월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엔셀 주식 3000주를 1주당 2만5333원에 처분한 데 이어 10월 4만1120주를 1주당 2만4600원에 매각해 총 10억8755만원을 현금화했다.2026-06-17 11:58:59차지현 기자 -
휴온스 제천2공장, 정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선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휴온스가 제천2공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며 글로벌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휴온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6년도 부처협업형(의약품·의료기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천2공장의 주사제와 점안제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 3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된다. 휴온스는 앞서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으로 선정된 제천1공장에서 축적한 디지털 전환 경험을 제천2공장에 적용해 생산과 품질관리 전반의 스마트 제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팜소프트, 인팩트와 협력해 컴퓨터시스템밸리데이션(CSV)을 수행하고 글로벌 규제기관 실사 대응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약업계 핵심 과제로 꼽히는 자료 무결성 확보를 위한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한다.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전자시험일지(ELN), 실험실자동화시스템(LAS) 등을 구축하고 기존 품질경영시스템(QMS)도 글로벌 기준에 맞춰 고도화할 방침이다.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은 문서의 작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전자시험일지는 시험 기록을 전산으로 관리한다. 실험실자동화시스템은 분석 장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데이터 신뢰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휴온스는 이를 통해 연간 7만장 이상의 종이 사용을 줄이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축하고, 품질 관련 결재 업무 시간도 기존 1207시간에서 180시간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이번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품질 경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제조 혁신을 넘어 AI 기반 혁신을 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고객 다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2026-06-17 11:39:06최다은 기자 -
아주약품, 흡입형 천식 치료제 '풀미케어' 7월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아주약품은 흡입형 1차 천식 치료제 '풀미케어'를 오는 7월 1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풀미케어'는 미분화 부데소니드(Micronized Budesonide)를 주성분으로 한 분무용 현탁액이다. 기관지 천식 및 유·소아 급성 후두 기관 기관지염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부데소니드는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치료에서 사용돼 온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성분이다. 국제 천식 가이드라인(GINA, 2025), 미국 천식 교육 및 예방 프로그램(NAEPP, 2020),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천식 진료지침(KAAACI, 2021) 등 주요 진료지침에서는 소아 및 성인 천식 치료에서 ICS를 포함한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아주약품은 '풀미케어'가 기도 염증 조절이 필요한 환자에게 활용될 수 있으며, 환자 증상과 치료 단계에 따라 용량 조절이 가능한 점에서 임상 현장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약품 관계자는 "풀미케어는 주요 천식 가이드라인의 권고에 부합하는 임상 근거와 안전성을 갖춘 제품으로, 기관지 천식 및 유·소아 급성 후두 기관 기관지염 치료에 폭넓은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데소니드 흡입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국가필수의약품 목록에 포함될 만큼 호흡기 치료 영역에서 중요한 성분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특성과 치료 환경에 맞춘 호흡기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6-17 11:14:28황병우 기자 -
고영테크놀러지, 뇌 수술 환자 지원 기부금 전달[데일리팜=황병우 기자]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는 뇌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의료 지원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의료 접근성이 낮거나 긴급한 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뇌 수술 등 고난도 의료 분야에서 환자 치료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환자와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활동을 펼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고영에서 뇌질환 환자들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소중한 기부금을 전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사업은 환자와 가정의 일상 회복을 돕는 밀알복지재단의 전문 복지 가치와도 맞닿아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영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 관계자는 "고영의 기술이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때 그 의미가 더욱 커진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뇌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6-17 09:37:47황병우 기자 -
아이큐비아, HCP AI 플랫폼 '메디렌즈'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아이큐비아는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을 위한 기업용 AI 플랫폼 'MediLens(메디렌즈)'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MediLens'는 학술 논문, 임상시험, 미디어, 학회 및 교육 데이터를 정규화하고 고객사의 영업활동 데이터와 통합해 의료진(HCP)의 관심사와 전문 분야에 맞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제약 산업에서는 의료진의 실제 관심사와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HCP Engagement 전략의 핵심이지만, 현장에서는 제한적인 영업 정보나 담당자의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논문, 임상, 학회 활동, 미디어 노출 등 의료진의 실제 활동 데이터도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어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MediLens'는 PubMed 논문 정보, ClinicalTrials.gov 임상시험 정보, KMA 교육센터 연수교육 정보, 뉴스기사 등 공개 데이터를 AI 기술로 정제·매칭해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고객사가 보유한 영업활동 데이터와 연계하면 의료진별 관심 질환과 전문 분야, 최신 연구 및 학술 활동, KOL 발굴, 영업·마케팅 활동 최적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아이큐비아의 Healthcare-grade AI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내부 및 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RAG 아키텍처를 적용해 환각 현상을 줄이고, CRM·ERP 등 기존 기업 시스템과의 연동, 데이터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지원 기능을 갖췄다. 정수용 한국아이큐비아 대표는 "제약·헬스케어 산업에서는 신뢰 가능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MediLens는 단순한 AI 도구가 아닌, HCP 이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영업, 마케팅, 메디컬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이큐비아는 'MediLens'를 기반으로 향후 CRM 및 디지털 마케팅 시스템과의 통합을 확대하고,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2026-06-17 09:23:17황병우 기자 -
모티바코리아, 어고노믹스 10주년 캠페인 전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모티바코리아가 어고노믹스 10주년을 기념해 'Your Beauty, Over Time(시간이 증명한 아름다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슴성형 분야에서 지난 10년간 쌓아온 브랜드 신뢰와 가슴보형물 'Motiva Ergonomix'와 함께해 온 여정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티바코리아는 이를 계기로 건강한 아름다움, 삶의 질, 웰니스 라이프스타일로 브랜드 가치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모티바코리아는 지난 10년을 단순한 시간의 축적이 아니라 여성과 의료진, 소비자의 선택을 통해 신뢰를 쌓아온 과정으로 보고 있다. 특히 'Motiva Ergonomix'는 모티바를 대표하는 핵심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가 지향해 온 신뢰의 가치를 상징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가슴성형 시장은 볼륨과 가격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움, 임상 데이터, 환자 중심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모티바코리아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환자 중심 가치(Patient-Centric)를 일관되게 추구해 왔으며, 이는 모티바의 의료 철학인 'Preservé'로도 이어진다. 'Preservé'는 조직 보존(Tissue Preservation) 개념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가치를 담아낸 의료 철학이다. 모티바코리아는 이를 통해 단순한 제품 브랜드를 넘어 환자의 경험과 회복, 장기적인 만족도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모티바코리아는 아름다움이 외형 변화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건강한 아름다움은 삶의 질(Quality of Life)과 웰빙(Well-being)으로 이어지며, 일상 속 자기 돌봄(Self-care)과 건강한 습관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모티바코리아는 이번 10주년 캠페인을 통해 가슴성형 분야에서 축적한 신뢰와 브랜드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아름다움과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고객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채널,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캠페인 메시지도 지속적으로 전달한다. 캠페인의 첫 번째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오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아난다 요가 웰니스 센터에서 'MOTIVA THE SIGNATURE DAY'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웰니스 스포츠 브랜드 '에브리바레(Every Barre)'와 협업해 진행되는 특별 웰니스 클래스로, 현대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바레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바레(Barre)는 발레, 필라테스, 요가의 장점을 결합한 운동으로 신체 균형과 속근육 강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모티바코리아는 소수 정예 방식으로 클래스를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보다 프라이빗한 웰니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티바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주년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캠페인 메시지와 브랜드 경험을 온라인 채널에서도 이어간다. 모티바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모티바를 신뢰하고 사랑해 주신 고객과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티바가 쌓아온 신뢰와 'Motiva Ergonomix'와 함께한 여정, 환자 중심 가치는 앞으로도 변치 않을 모티바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과 웰니스 클래스가 건강한 아름다움과 삶의 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2026-06-17 09:15:02황병우 기자 -
탈모 급여 확대 기대감…유유제약 공급망 경쟁력 재조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정부가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검토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급여 적용이 현실화될 경우 탈모 치료제 처방 환자 증가와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다수 제약사에 두타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유유제약의 공급망 경쟁력이 재조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국민 의견 수렴과 토론 절차를 거쳐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급여 적용이 현실화되면 남성형 탈모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두타스테리드 및 피나스테리드 계열 경구제 시장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자료에 따르면 두타스테리드 및 피나스테리드 계열 탈모 치료제 처방 환자는 2021년 80만7018명에서 2025년 131만7150명으로 증가했다. 5년 새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업계는 건강보험 적용 시 신규 환자 유입과 장기 복용 환자 증가로 시장 규모가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유유제약은 현재 국내 27개 제약사에 두타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을 수탁 생산·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두타스테리드 수탁 매출은 2021년 90억원에서 2025년 120억원으로 증가했다. 시장 내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두타스테리드 시장에서 유유제약이 수탁 생산한 제품의 점유율은 2022년 19%에서 2023년 24%, 2024년 27%, 2025년 32%로 꾸준히 상승했다. 업계는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제품 판매사뿐 아니라 생산 역량을 확보한 수탁생산 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두타스테리드는 호르몬 제제로 엄격한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체계가 요구돼 신규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정부의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논의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탈모 치료제 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타스테리드는 생산 진입장벽이 높은 품목인 만큼 생산 역량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기업들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6-06-17 09:14:59이석준 기자 -
케이캡 이어 펙수클루도…제네릭사 특허도전 타깃[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의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펙수프라잔)'를 타깃으로 한 제네릭사의 특허 도전이 시작됐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최근 대웅제약을 상대로 펙수클루의 결정형특허(10-2081920)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 4건을 청구했다. 이 특허는 펙수프라잔 염산염과 숙신산염·타르타르산염·푸마르산염 결정형을 보호하는 특허다. 만료일은 2036년 3월로, 현재 추가 연장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펙수클루는 이 외에도 2036년 2월 만료되는 물질특허와 2041년 12월 만료되는 조성물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 2036년 만료되는 결정형특허를 회피한 뒤, 이어 2041년 만료되는 조성물특허까지 극복해 물질특허 만료 시점에 제네릭을 발매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약업계에선 한동안 펙수클루에 대한 특허도전 합류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행 규정상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확보하려면 최초 심판 청구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추가 심판을 청구해야 한다. 펙수클루 제네릭 우판권을 확보하려면 이달 말까지 동일한 특허에 심판을 청구해야 한다는 의미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해 2022년 7월 국산 34호 신약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P-CAB 계열 신약으론 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에 이어 두 번째로 허가받았다.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치료제 대비 약효 발현이 빠르고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처방실적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처방액은 900억원으로, 전년동기 788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엔 10% 증가한 235억원을 기록했다.2026-06-17 09:10:39김진구 기자 -
클립스비엔씨, 핵심 부문 베테랑 전문가 대거 영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가 사업개발(BD), 데이터·통계(DM&STAT), 약물감시(PV) 등 핵심 부문에 베테랑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17일 클립스비엔씨에 따르면 사업개발 조직을 총괄할 신임 BD실장으로 강성학 이사를 영입했다. 강 이사는 2010년부터 국내 주요 CRO에서 활약해 온 BD 전문가로, 오랜 실무 경험과 폭넓은 업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향후 강 이사는 프로젝트 수주 전략 수립,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을 총괄하며 클립스비엔씨의 전주기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한 수주 경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클립스비엔씨는 임상 데이터 및 통계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3월 해당 조직을 'DM&STAT 본부'로 격상하고 장나윤 본부장을 신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장 본부장은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얀센, 비디엠컨설팅, 씨알에스큐브 등을 거치며 임상 통계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최근에는 약물감시(PV) 부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약사 출신의 베테랑 손민영 팀장도 새롭게 합류했다. 손 팀장은 글로벌 제약사에서 PV 컨트리 리드(Country Lead)를 역임하고 글로벌 CRO에서 PV 및 메디컬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번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클립스비엔씨는 임상 안전성 정보 관리 및 위해성 관리 계획 등 PV 전문 업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클립스비엔씨 관계자는 “CRO 사업개발 및 임상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보유한 베테랑들의 합류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핵심 임상 인프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CRO 비즈니스의 완성도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자체 신약개발의 전문성과 신뢰성까지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2026-06-17 09:07:50이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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