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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이달 첫 시범운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년원에 원격진료가 도입된다.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소년원 학생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양·대전소년원에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원격의료 도입은 소년원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소년원의 만성적인 정신과 전문 의료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소년원 학생 정신 질환자 비율은 2021년 32.9%에서 2025년 49.7%로 4년새 16.8%p 가량 증가했다. 안양소년원과 대전소년원은 지난 4월 정신건강 전문 의료기관인 음성소망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선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중심으로 월 2회 이상 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소년원과 외부병원 간 설치된 양방향 원격의료 화상시스템을 통해 소년원 학생과 의료진이 원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는 방식이다. 약 수령 방식은 종전과 동일하다. 원격의료 이후 병원에서 처방전을 소년원 측으로 보내면, 이를 출력해 인근 약국을 방문해 조제·수령하게 된다. 법무부는 실시간 진료와 처방전 발급이 가능해 외부병원 이용에 따른 진료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보안성이 강화된 전용 네트워크망을 사용해 학생들의 의료데이터 및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독립된 원격 진료실을 구축해 진료 집중도도 확보했다는 것. 이춘희 안양소년원 교무과장은 "예전에는 정신과 의사가 월 1회 방문진료를 하거나 정신과 진료를 위해 외부병원에 다녀 오느라 2~3시간 정도가 걸렸던 반면, 지금은 원내에서 실시간으로 진찰과 처방이 가능해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원격의료 도입은 소년원 학생들에게 차별없는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전국 소년원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6-05-12 12:00:51강혜경 기자 -
대법 "마약류 패치 업무 외 처방 의사 면허정지 정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업무와 무관한 목적으로 마약 성분이 포함된 패치를 대량 처방한 의사에게 내려진 면허 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최근 A의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건을 보면 A의사는 업무 외적인 목적으로 마약 성분이 포함된 패치 총 2644장에 대한 처방전을 발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구 의료법상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이자 의료법 시행령이 규정한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보고 1개월의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A의사는 재판 과정에서 처방전 발급이 업무 외 목적이 아니었으며, 관련 법령이 명확성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의 쟁점은 '비도덕적 진료행위'의 범위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였다. 대법은 "비도덕적 진료행위란 국민 건강 보호라는 의료법의 목적과 사회통념상 의료인에 대한 신뢰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도덕적 비난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관계 법령의 명문 규정 위반뿐만 아니라 직업윤리에 위배되는 행위도 포함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대법은 원고가 주장한 절차적 하자나 재량권 일탈·남용 주장에 대해서도 "원심의 판단에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최종적으로 면허 정지 처분이 적법하다고 결론지었다.2026-05-12 12:00:41강신국 기자 -
유증 조달액 줄었지만…이뮨온시아, 면역항암제 개발 박차[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자회사 이뮨온시아의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이 4860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예정 발행가보다 22%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운영자금 규모도 1054억원에서 818억원으로 줄었다. 조달 규모는 감소했지만 이뮨온시아는 자금 배분을 재조정해 주력 파이프라인 상용화 준비를 예정대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뮨온시아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격을 1주당 4860원으로 확정했다. 구주주 청약 전 3거래일인 지난 8일 종가 6480원을 기준주가로 삼아 25% 할인율을 적용한 수치다. 이는 당초 발행 예정 가격(주당 6260원) 대비 22% 낮은 수준이다. 발행가 하향에 따라 전체 모집금액도 기존 1054억원에서 818억원으로 감소했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지난 2월 보통주 1683만200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당시 예정 발행가는 7130원, 조달 예정액은 1200억원이었다. 최초 유상증자 결정 시점과 비교하면 최종 발행가는 32% 줄어든 셈이다. 최종 발행가가 낮아진 배경에는 유상증자 결정 이후 이어진 주가 하락이 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일정 기간 주가 흐름을 반영해 발행가가 산정되는 구조다. 기준 주가가 낮아지면 최종 발행가도 함께 낮아지고 발행 주식 수가 고정된 상황에서는 전체 조달금액도 줄어든다. 이뮨온시아 주가는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4000~6000원대에서 등락했다. 지난해 5월 7200원대였던 이 회사 주가는 7월 초 400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5000원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급등세를 탔다. 11월 5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12월 중순 1만5000원선까지 치솟았다. 12월 고점 이후 주가는 조정 국면에 들어섰고 이뮨온시아가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종가 기준으로 공시 직전인 2월 5일 9659원이었던 주가는 공시일인 2월 6일 9332원으로 내려섰고 다음 거래일인 2월 9일에는 8466원까지 하락했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1일 종가 기준 주가는 5940원까지 떨어졌다. 유상증자 결정 이후 약 3개월 만에 주가가 36% 낮아졌다는 얘기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설립한 합작사다. 2023년 말 소렌토가 20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뒤 파산 신청을 하며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유한양행은 소렌토가 보유하던 이뮨온시아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이로써 유한양행의 이뮨온시아 보유 지분은 67%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6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뮨온시아는 주력 파이프라인 PD-L1 표적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1'(댄버스토투그)의 상용화 준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IMC-001은 암세포 표면에 발현된 PD-L1에 결합해 PD-L1과 PD-1 간 결합을 차단하고 이를 통해 T세포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회사는 NK/T세포 림프종 대상 국내 임상 2상을 마친 상태다. 이뮨온시아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IMC-001 상용화 시점을 2030년 이후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후 임상 결과에서 객관적반응률(ORR)과 완전관해율(CR)이 기존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통해 임상 3상 면제 가능성과 심사 기간 단축 여지가 생기면서 기존 예상보다 빠른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임상 3상 면제 가능성과 심사 기간 단축 여지가 생기면서 생산 준비와 허가 대응을 조기에 진행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상장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회사는 소액주주 반발과 금융감독원 제동이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소액주주들은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부담과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의 제한적 청약 참여를 문제 삼았다. 당초 유한양행은 지분율대로라면 791억원 규모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었지만 이 가운데 100억원만 청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최대주주가 자금 부담을 소액주주에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도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25일 이뮨온시아가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제출된 증권신고서의 형식이나 중요사항 기재·표시 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뮨온시아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은 청약 참여 규모를 기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고 이뮨온시아의 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신뢰를 대외적으로 나타내겠다는 취지다. 또 이뮨온시아는 주주서한과 FAQ 게시, 유선 응대, 대면 미팅, 개인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주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럼에도 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최종 발행가가 낮아졌고 결과적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모집액도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것이다. 회사는 유상증자 이후에도 IMC-001 상용화 준비를 계획대로 진행, 국산 1호 면역항암제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뮨온시아는 전체 모집액이 줄어들면서 우선순위가 높은 생산·공정개발 비용 중심으로 자금 배분을 재조정했다. 구체적으로 공모자금 818억원 가운데 790억원을 의약품 생산 관련 비용에 투입한다. 여기에는 원료·완제의약품(DS/DP) 공정과 생산, 완제의약품 라벨링·패키징, 물류·공급망 구축, 품질관리와 규제 대응 비용이 포함된다. 이외 나머지 28억원을 의약품 연구개발(R&D) 관련 비용에 사용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다. 구주주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같은 달 18~19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26-05-12 12:00:35차지현 기자 -
"약사님, 저는 선수입니다" 약국서 비의도적 도핑 걸러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 저는 선수입니다."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때 선수는 자신이 도핑검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약사는 복약지도 과정에서 금지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안내함으로써 도핑으로부터 선수 보호와 예방 중심의 도핑방지 문화 확산 운동이 전개된다. 비의도적 도핑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와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이달부터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선수들이 약국에서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감기·근육통 등 경미한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의약품을 구매·복용하는 과정에서 금지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발생하는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도핑방지위원회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작년 10월 대한약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확산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대한약사회는 전국 약국에 캠페인 포스트와 약사용 상담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으며, 도핑방지위는 체육단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 홍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5월부터 대한체육회와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와 협력해 각 기관 누리집은 물론 전국종합체육대회, 시도별 종합체육대회 등 주요 경기 현장에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홍보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약사회와 협업해 연중 캠페인을 지속 운영하고 예방 중심의 도핑방지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선수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약국은 도핑 위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안전한 현장"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회원들이 복약상담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금지성분 확인 정보를 보다 정확히 안내함으로써 선수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윤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역시 "이번 캠페인은 의약품 구매 과정에서 선수 스스로 도핑검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알리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도핑 예방의 주체가 선수 자신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비의도적 도핑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체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05-12 11:48:45강혜경 기자 -
"검진·복약 토대로 약사가 추천" 메디코치, 맞춤영양제 눈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개인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해 부족한 영양소를 추천해 주는 초개인화 맞춤 영양제 서비스 '메디코치'가 가정의달을 맞아 건강 선물 제안에 나섰다. 특히 부모님들의 경우 평소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와 병원 처방약의 가짓수가 늘어나면서 성분 중복이나 영양 불균형에 대한 우려 역시 커 맞춤 영양제 서비스가 필수라는 것. 메디코치는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와 복약 이력 데이터를 토대로 약사가 직접 개인별 맞춤 영양제를 추천해 준다.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들과 충돌하는 성분은 없는지, 중복되거나 과잉 섭취하는 영양소는 없는지 등을 교차 검증해 안전하고 세심한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고객이 원할 경우 '개인 유전자 검사'를 추가로 진행, 선천적 체질과 유전적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층 더 정밀하고 고도화된 초개인화 맞춤 영양제 추천을 받을 수도 있다. 편의성을 극대화한 포장과 배송 시스템 역시 장점이다. 매일 챙겨 먹어야 하는 맞춤 영양제가 한 포에 소분 포장돼 매달 집 앞으로 배송되다 보니 여러 개의 뚜껑을 일일이 여닫거나, 깜빡하지 않을 수 있어 건강 관리 습관에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외출이나 여행 시에도 필요한 날짜만큼만 가볍게 챙길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메디코치 측은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초개인화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비싸고 유명한 제품을 선물하는 것을 넘어 받으시는 분의 실제 건강 상태와 섭취 편의성까지 고려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건강 선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전문 약사의 안전한 맞춤 영양제 설계와 간편한 소분 포장,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더해진 메디코치를 통해 부모님과 소중한 분들께 실용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건강을 선물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026-05-12 11:32:50강혜경 기자 -
의수협 ‘비타푸드 유럽 2026’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달 5~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Vitafoods Europe 2026’ 전시회에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국내 20개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Vitafoods Europe 2026’은 1997년 최초 개최한 이후 올해로 29회를 맞은 유럽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로, 올해 59개국 145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생애에 걸친 ‘액티브 라이프스타일(Active Lifestyle)’과 ‘스포츠 영양학(Sports Nutrition)’에 대한 관심이 고령층과 여성 등으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근육 및 인지 건강을 지원하는 차세대 단백질 솔루션이 주목받았다.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한 ‘멘탈 웰니스(Mental Wellness)’ 분야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와 함께 연골 재생과 관절 건강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타민 K2를 비롯해 장 건강과 면역의 연관성을 반영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원료들이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폴란드, 프랑스 등 주요 8개국이 국가관을 조성해 각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행사장 내 ‘신제품 존(New Product Zone)’과 ‘신원료 존(New Ingredient Zone)’은 업계의 미래를 이끌 혁신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 센터(Testing Centre)’와 최근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영양(Pet Nutrition)’ 특화 구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류형선 의수협 회장은 “한국관 참가 기업들은 고기능성 발효 소재, 콜라젠 원료, 고순도 기능성 오일, 천연 감미료,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에 부합하는 국내 기업들의 고기능성 원료와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내 성분 규제 강화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수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허가 대응과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수협은 앞으로도 KOTRA와 긴밀히 협력해 CPHI China 2026, CPHI Milan 2026 등의 권위 있는 국제 전시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2026-05-12 11:11:14김진구 기자 -
관리비 통한 월세 꼼수인상 차단…오늘부터 개정법 시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앞으로 상가 임차인은 자신이 내는 관리비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임차인의 관리비 내역 제공 요청권을 신설하고 구체적인 공개 항목을 명시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및 시행령 개정안이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상가 건물에서는 구체적인 근거 없이 관리비를 인상하거나 내역을 불투명하게 운영하는 일명 ‘깜깜이 관리비’ 문제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번 개정안 시행에 따라, 관리비를 받는 임대인은 14개 항목으로 내역을 세분화해 임차인에게 제공해야 한다. 주요 공개 항목은 일반관리비,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냉난방비 및 급탕비, 수선유지비, 위탁관리수수료, 전기료, 수도료, 가스사용료, 정화조 오물 처리 수수료, 폐기물 처리 수수료, 건물 전체 대상 보험료 등이다. 특히 일반관리비에는 인건비(급여·상여금·보험료 등), 사무비, 세금 및 공과금 등이 포함되며, 청소비와 경비비 등 용역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용역 금액을 명시해야 한다. 법무부는 법 개정에 따른 영세 임대인의 행정적 부담을 고려해 소규모 상가에 대해서는 내역 제공 방법을 간소화했다. 월 관리비 납부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 임대인은 항목별 세부 금액을 일일이 적지 않고 관리비에 어떤 항목이 포함되었는지만 고지할 수 있다. 또한, 법무부는 이번 법 시행에 맞춰 관리비 세부 항목이 반영된 ‘상가건물 임대차 표준계약서’를 새롭게 게시·배포했다. 계약 체결 단계부터 관리비 산정 및 부과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관리비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관행처럼 이어져 온 부당한 관리비 청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영업 환경 안정을 돕는 민생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정된 표준계약서에는 관리비 정산 외에도 장기수선충당금 반환 청구권,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집합 금지 조치 시 임대차 계약 해지권 특약 등 임차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임차인은 대항력 및 우선변제권 확보를 위해 사업자등록과 확정일자를 신속히 받아야 하며, 보증금이 증액될 경우 다시 확정일자를 받아야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2026-05-12 10:55:58강신국 기자 -
에이아이트릭스, 말레이시아 허가로 동남아 의료 AI 확장[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의료 인공지능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의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이번 허가는 국내를 포함한 '바이탈케어'의 6번째 인허가 사례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허가에 이어 말레이시아 허가까지 확보하며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대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허가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분류상 CLASS C 등급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승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헬스 정책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 활용과 병원 시스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2023년 발표한 국가 보건의료 정책문서 'Health White Paper'를 기반으로 EMR, 전 생애 건강기록(ELHR), 의료정보교환체계(HIE) 등 의료 데이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이 확대되면서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의료 AI 솔루션의 활용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바이탈케어'가 말레이시아 의료 현장의 환자 안전 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허가가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해외 규제 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바이탈케어'가 다양한 국가의 의료 환경과 규제 요건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반복적으로 검증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의료 데이터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해 환자 안전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라고 생각한다"며 "바이탈케어가 말레이시아 의료 현장에서도 환자의 위험 신호를 보다 빠르게 인지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5-12 10:55:26황병우 기자 -
뉴로핏, 미국 학회서 알츠하이머 영상솔루션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뉴로핏이 미국 신경방사선학회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선보인다. 뉴로핏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현지 시간으로 미국 오스틴에서 열리는 제64회 미국 신경방사선학회 'ASNR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학회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뇌 영상 종합 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Neurophet AQUA AD Plus)'를 공개한다.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는 MRI와 PET 영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 치료제 투약 전 환자의 처방 적격성 판단, 투약 중 부작용 모니터링, 투약 후 치료 효과 분석까지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영상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뉴로핏은 부스 전시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와 함께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도 소개할 예정이다. 학회 현장에서는 조시 코헨 뉴로핏 미주 사업총괄이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Therapeutic Impact in Alzheimer's Diseas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뉴로핏은 이번 ASNR 2026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향후 현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영상 분석 분야에서 국내외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제품 도입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ASNR 2026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향후 현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SNR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 질환 분야의 영상 기술 및 임상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국내외 전문의와 연구자들이 최신 지견을 논의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2026-05-12 10:48:41황병우 기자 -
동국제약, 특허 유산균 ‘마이핏 B 구강 유산균’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국제약이 구강 건강 관리에 특화한 신제품 ‘마이핏 B 구강 유산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핏 B 구강 유산균은 건강한 한국 성인의 치은(잇몸)에서 분리한 특허 유산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는 Streptococcus salivarius G7과 Lactobacillus plantarum GSPE05 등 2종의 구강 유래 균주가 혼합됐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신제품은 생유산균 36억 CFU를 투입해 보장균수 1억 CFU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당류는 0%로 구성했다. 자일리톨 400mg을 함유해 양치 후나 취침 전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제형은 물 없이 씹거나 녹여 먹을 수 있는 츄어블 정제로 개발됐다. 민트향을 더해 섭취 편의성과 청량감을 높였다. 보관 안정성도 강화했다. 유산균 전용 용기를 적용해 외부 습기와 산소, 빛을 차단하는 3중 밀폐 구조를 갖췄으며, 실온에서도 유산균 생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산은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이뤄진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구강은 장 다음으로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는 환경인 만큼, 유익균이 자리잡을 수 있는 구강 환경 관리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했다”며 “하루 1정 섭취로 일상 속 구강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5-12 10:40:33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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