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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약 시장 '삭센다' 독주 장기화...히트제품 출격 변수
    기사입력 : 23.06.07 05: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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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매출 159억원…전년동기 대비 53% 껑충

    큐시미아, 21% 증가한 77억원…'비대면 시범사업' 변수

    위고비·마운자로 출격 임박…북미시장선 품절 사태까지

     ▲삭센다(좌), 큐시미아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삭센다(리라글루티드)'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엔 전년대비 53% 증가한 15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위 제품인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렸다.

    다만 비만치료제 시장에 '위고비(세마글루티드)'와 '마운자로(티제파티드)' 등 초대형 품목의 출격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삭센다의 질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제약업계에선 글로벌을 무대로 시장성을 입증한 두 제품이 이르면 올해 안에 국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삭센다 1년 새 53% 쑥…큐시미아와 2배 이상 격차

    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 삭센다는 지난 1분기 1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1분기 104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53% 증가했다.

    삭센다는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로 허가 받은 세계 최초 비만치료제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와 성분은 동일한데 용법·용량만 다르다.

    삭센다는 지난 2018년 2분기 국내 발매된 이후 가파르게 성장했다. 발매 2년차인 2019년엔 426억원의 매출로 비만치료제 시장을 집어삼켰다. 기존 비만치료제와는 달리 향정신성의약품이 아니라 비교적 안전하고 장기 복용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20·2021년엔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해 들어선 외부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비만치료제 수요가 제자리를 되찾았고, 삭센다의 매출은 58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삭센다와 큐시미아의 분기별 매출(단위 억원, 자료 아이큐비아)


    시장 2위 제품인 큐시미아는 1분기 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 63억원과 비교하면 21% 늘었다. 큐시미아 역시 비만치료제 시장 회복세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큐시미아는 알보젠코리아가 2017년 미국 비버스로부터 국내 판권을 확보한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성분 복합제다. 알보젠코리아는 2019년 말 종근당과 공동으로 국내 판매에 나섰다. 경구 약물임에도 향정신성약물 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에 더해, 종근당의 영업력이 시너지를 내면서 후발주자임에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했다.

    다만 삭센다와의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다. 큐시미아는 2021년 1분기 5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삭센다의 약 90% 수준까지 추격했지만, 비만치료제 시장의 회복세가 완연해지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지는 중이다. 올해 1분기의 경우 두 제품 간 격차는 2.4배로 벌어졌다.

    제약업계에선 향후 두 제품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큐시미아를 비롯한 펜터민·펜디메트라진 성분 비만치료제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시행과 동시에 '마약류 및 오남용 우려 의약품 목록'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 큐시미아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주의 처방하라고 당부했다. 삭센다는 이 목록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대웅제약 디에타민, 한국프라임제약 펜디멘, 휴온스 휴터민 등이 1분기 1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펜디멘의 경우 작년 1분기 3억원이 그치던 매출이 1년 만에 18억원으로 약 6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위고비·마운자로, 출격 임박…끝을 향해 가는 삭센다 독주

    삭센다의 독주가 얼마나 더 오래 이어질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초대형 품목 2개가 출격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에선 위고비와 마운자로라는 차세대 제품의 등장과 함께 삭센다의 독주가 막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위고비(좌), 마운자로 제품사진.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를 허가했다. 위고비는 삭센다와 같은 계열인 GLP-1 유사체다. 노보노디스크는 1일 1회 투여하던 삭센다를 주 1회 투여로 개선했다.

    앞서 위고비가 발매된 미국시장에선 이 제품의 품귀현상이 벌어지는 등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같은 성분·용법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까지 덩달아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에선 여전히 위고비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내에서도 품목허가 이후 공식 발매가 늦어지는 중이다. 제약업계에선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 국내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고비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일라이릴리 마운자로도 국내 상륙이 임박했다. 식약처는 최근 마운자로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토를 마쳤다. 안·유 검토를 마쳤다는 건 조만간 품목허가 절차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운자로는 삭센다·위고비와 같은 GLP-1 유사체 계열 약물이다. 릴리는 마운자로를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먼저 허가를 받은 뒤, 비만 적응증으로 확대를 꾀하고 있다.

    마운자로의 경우 GLP-1 유사체에 작용하는 기전 외에 GIP(포도당의존성 인슐린분비 폴리펩타이드)에 작용하는 기전도 있다. 이런 이유로 마운자로와 위고비 각각의 임상에선 마운자로의 체중감소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는 마운자로와 위고비의 효과를 1 대 1로 비교하는 임상3상에도 뛰어들었다.
    김진구 기자(kjg@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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