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팜] 대형문전약국, 경영 악재 삼중고…구조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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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문전약국, 경영 악재 '삼중고'…구조조정 불가피

기사입력 : 11.06.27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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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료 인하…주 5일제 의무화…경증 외래처방 약값 인상

대형 문전약국들이 잇단 정책적 악재에 구조조정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27일 약국가에 따르면 7월부터 의약품관리료 인하, 주 5일제가 시행되고 10월부터 경증질환 원외처방 약제비가 인상돼 어려운 약국경영이 예상된다.

결국 A급 문전약국만 살아남고 B급 문전약국은 구조조정이 임박했다는 비관적인 예측도 나온다.

◆의약품관리료 인하 = 7월부터 6일분 이상 처방조제에 대한 의약품관리료가 760원으로 고정된다. 6일치 처방 이든 91일치 이상 이든 의약품관리료는 무조건 760원이다.

▲의약품관리료 조견표

즉 91일분 이상 조제분일 경우 3560원에서 760원으로 2800원이나 의약품관리료가 인하된다. 즉 장기처방을 많이 받는 대형문전약국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아산병원 주변의 한 약사는 "조제수입의 약 20%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0일 이상 장기처방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의약품관리료 인하는 치명적"이라고 주장했다.

◆주 5일제 시행 = 7월부터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은 직원들의 주 40시간 근무제가 의무화된다.

7월부터 5인 이상 2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법정근로시간이 현재 주 44시간에서 주 40시간으로 줄어든다.

근로자들이 이 시간을 넘겨 일할 경우 사업주는 추가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돼 2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주 40시간 근무제 외에 ▲월차휴가 폐지 ▲연차휴가 조정(10일 이상→15~22일) ▲보상휴가제도 도입 ▲생리휴가 무급화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3개월 확대 등 개정 근로기준법이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된다.

신촌세브란병 문전약국의 한 약사는 "근무시간, 휴가제도, 임금, 규정정비 등 손질해야 할 게 너무 많다"면서 "일단 인건비 상승은 불가피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 5일제 제도설계 방법

이 약사는 "노무사나 세무사를 통해 제도 도입에 대해 의논을 하고 있지만 일단 주중 7시간, 토요일 5시간으로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증질환 외래 약제비 인상 = 7월이 지나고 10월부터 고혈압 등 51개 질환에 대한 대형병원 처방 외래 약제비가 인상된다.

감기, 양성 고혈압, 소화불량 등 주로 경증질환이 해당된다.

이들 질환에 대한 처방을 상급종합병원이 발급했을 경우 외래 약제비 본인부담률은 50%로, 종합병원은 40%까지 올라간다.

예를 들어 양성 고혈압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외래처방을 받았을 경우 총 약값이 1만원이라면 지금은 3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내면 됐다. 그러나 새 제도가 시행되면 본인부담금이 5000원으로 인상된다.

▲외래 경증질환 약값 차등화

이는 환자수 감소와 약값 인상에 따른 환자 저항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서울대병원의 한 문전약국 약사는 "근무약사 인력 구조조정도 생각 하는 약국들이 많다"며 "일단 차등수가를 감안해 근무약사를 줄여 인건비 절감에 나서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문전약국 중 조제건수 하위권에 위치한 약국들의 경영난은 예상보다 심할 것"이라며 "문전약국 지형도도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신국 기자(ksk@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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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으로 변하는 시점

11.07.02 09:55:54

0 수정 삭제 0 0
먹고 살아야 되자나.

11.06.30 19:39:20

1 수정 삭제 0 0
하루 10시간 근무에 토욜 근무도 당연시 되는 분위기에서주 40시간 주5일 근무 의무화되면 근무약사한테는 좋아진거 아녀?

11.06.27 21:46:42

0 수정 삭제 0 0
그런데 약국이 건보재정 파탄자? 웃긴다..복지부, 김구라 십싸리 2009-2010진료비 증가액 의원 4조1864억, 약국 1263억

11.06.27 18:47:09

1 수정 삭제 0 0
장기처방만 조제료 삭감 삼중고에서 나머지 2개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무시무시합니다..나머지와 함께 버무려져 될 이야기가 아니죠...그리고 장기처방만 받는 약국은 구조조정이나 경영악재수준이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입니다..처방 꽤 되는 약국은 동일 처방받았을때 한달에 천만원 수준 조제료 삭감인데요...병원앞이면 약국에 대한 투자금이 평균이상으로 상당히 높을텐데요..보증금 시설비 권리금 합해서 자산가치 5억의 약국이 1200만 벌다 200만 벌면 님들 그약국 계속 하겠습니까? 5억에 대한 이자 간신히 받을까 말까인데요.초등학생정도 수학실력이면 이번 결과에 대한 피해가 장기처방만 받는 약국은 얼마나 큰지 답 나옵니다.. 수가협상에서 정 안되면 1-90일까지 동일하게 깎이든가하는게 옳았다고 봅니다(전 장기처방만 받는 문전 약국은 아닙니다..).정부야 어찌피 조제료에서 천억 깎으려고 한 거니까요.장기처방만 받는 약국은 죽으라고 하고 단기처방은 전혀 피해없게 하자는 식의 협상을 한 대한약사회 대표들 그들은 과연 약사인가 묻고 싶습니다..내부의 적이 가장 무섭다고 하더니...의사들 정부 여론몰이하는 언론보다 이번 수가협상을 한 대한약사회 대표들이 더 무섭습니다..

11.06.27 17:52:21

4 수정 삭제 2 3
모든 사회시스템이 198-년에 멈추어 선 상태로 후국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노동조건만 선진국을 따라가나?

11.06.27 17:27:31

0 수정 삭제 0 0
의약품관리료 인하, 종병 외래약값 본인부담금증가, 직원관리, 실구입가제로인한 세원노출, 카드수수료및 리베이트 삭감.....

11.06.27 16:25:17

2 수정 삭제 0 0
마음대로 삭감해도 되나.

11.06.27 15:45:20

0 수정 삭제 0 0
국장들은 다 망하겠네. 주60~70 아니면 적자 약국 대부분일껄요. 하여튼 노동자.농민 우대 국가임.

11.06.27 15:44:02

3 수정 삭제 0 0
약품관리료 삭감, 팩단위 병단위 약삭감, 본임부담율 상승 --> 대형문전약국 구조조정 (근무약사 퇴출, 약사대신 자동포장기 도입) 및 폐업 --> 근무약사 구직 및 개업어려워짐 ---> 환자들 처방가지고 문전약국 없어 이리저리다님 --> 의협병원내 선택분업실시주장 --> 일본식 선택분업실시 --> 동네약국 슈퍼가게 및 편의점으로 변모 --> 약대 인원감축 --> 동네약국도 결국 망하고 병원내 약국으로 근무약사로 흡수 병원에 종속화되겠네요.. 지금도 권리금 몇억달라고 약사들을 봉으로 아는 세상인데 제가봐도 참 한심합니다...특단의 조치가 없는한 약사들 망해가는건 시간문제 아닌가요? 딸 아들 두신분들은 약대 보내지 마세요.. 별볼일 없어질거 같네요.

11.06.27 15:17:31

9 수정 삭제 3 2
하나 골라잡어 인수를 해볼까하는데 -- 맴에드는 물건이 아직은 없서서리 -------------

11.06.27 14:12:22

0 수정 삭제 0 0
약사가 설 땅이 없어져가네요... 이럴바엔 의약분업 폐지하는편이 어떤지...의사들은 약사를 봉으로 아는 시대가 왔네요...개업하기는 갈수록 어렵고 병원이 자리 뜨면 고스란히 약국만 힘들어지네요. 그나마 선택분업으로 간신히 버티는 일본도 조제료와 진료비 똑같은데..일본가면 약사들 참 딱합니다... 편의점에 콜라진열하고 다이소 정리하느라 하루다 갑니다...먼훗날 제모습같네요..ㅠ.ㅠ 조제료는 진료비의 반토막도 안돼는 시대가 왔으니 약국 곧 구멍가게화 될거같네요... 이정도면 청와대가서 궐기대회해야합니다.. 생존권이 달린문제이니깐요.. 이게 법인가요? 보험재정 빵구난게 약국 때문인가요? 동네에 약국 없어지게 하고 시내나가야 간신히 병원끼고 간신히 약국유지되게 만든게 누군가요? 무분별하게 리베이트받고 받은만큼 약 남용하게 처방하고 진료수가는 수가대로 천정부지 높아지고...역사는 발전하는게 역사라는 말씀을 학창시절에 선생님이 하셨는데 퇴보하니 참 답답합니다...

11.06.27 13:26:57

0 수정 삭제 4 1
나이거원참나 !!미치고 환장하겠내요김구 이작자가 약사들 궤멸시키고 있읍니다하루 빨리 쫒아내야합니다

11.06.27 13:20:53

0 수정 삭제 3 5
약국 근무직원들은 ~ 주40시간 근무 ~ 좋다 ! ~그런데 약국장인지 ~약국 주인은 ~ 몇시간을 근무해야 하는가 ? ~ 5부제 ~ 5일중 하루는 밤 12시까지 금무하고 ~ 4 주에 한번씩 당번 약국하고 ~ 그런는데도 ~ 조제료는 깍이고 ~

11.06.27 13:16:23

0 수정 삭제 0 0
약품관리료 삭감당할시 왜? 고난이도 조제숫가에 대한 인상을 요구하지 안했는가?병.의원은 상담시간9분 13분 못 넘길때 왜?삭감 안하는가?다 대통령 사위가의사고 사돈이 의사며 청와대 정책담담이 약사는 없는데 의사만 3명 이라 그런것 아닐까요?

11.06.27 13:05:31

3 수정 삭제 1 0
신융 -- 무었에 무슨 뜻인고하믄 -----------------------

11.06.27 12: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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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도 권리금 주고 들어갔을 텐데 지금 그 권리금 주고 들어갈 약사가 없다. 결국 팔려는 자는 있으나 살려는 자는 없고, 작은 동네약국 하는것보다는 수입이 좋을테고내 생각에는 그냥 이대로 유지되거나 천천히 구조조정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나저나 문전약국도 약사가 하는건데 대약은 가만히 보고만 있나?

11.06.27 12:31:04

4 수정 삭제 1 1
에휴~

11.06.27 1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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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대형문전약국, 경영 악재 삼중고…구조조정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