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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리뷰] 민간요법? NO!..."라미실 원스로 한번에"
기사입력 : 21.05.25 0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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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친추가
발과 가장 가까운 양말 의인화...친근한 스토리 구성

GSK 본사, 애니메이션 제작 진두지휘...생생한 양말 캐릭터 표현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발 무좀으로 고생하는 주인을 보며 한숨을 짓는다. 처음에는 뒤꿈치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정도였는데 점점 간지럽고 물집이 터지면서 피까지 난다. 사라지지 않는 냄새도 고역이다. 주인의 발에는 벌개진 흉터가 곳곳에 남았다.'

최근 온에어된 GSK컨슈머헬스케어의 무좀약 '라미실 원스' 신규 CF는 무좀 치료를 사람이 아닌 양말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일반적인 무좀 광고와 달리 의인화 기법을 활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양말은 발 무좀을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존재다. 양말도 감정이 있다면 사람만큼이나 무좀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미실 원스 CF는 양말을 의인화해 주인의 무좀을 걱정하고 치료를 응원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 쌍의 양말 캐릭터는 외부활동이 힘들 정도로 무좀이 심해 침대에 누워있는 주인에게 다가가 어떻게 하면 이 지긋지긋한 무좀을 없앨 수 있는지 고민한다. 주인은 무좀에 효과가 좋다는 각종 민간요법을 시도했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했다. 생강물에 족욕을 하고 발가락 사이에 마늘을 끼워넣기도 하고, 베이킹소다를 듬뿍 뿌리거나 크림을 한가득 바르기도 했다.

주인의 무좀을 걱정하는 양말에게 라미실 원스라는 해답이 제시된다. 생강을 달이거나 마늘을 하나씩 끼우는 번거로움 없이 라미실 크림을 환부에 바르기만 해도 ▲무좀 증상 완화 ▲원인균 제거 효과 ▲재발 방지 효과 3중 작용으로 무좀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는 설명이 곁들여진다.



라미실 원스로 자신감을 되찾은 주인이 활발히 소셜 활동을 하는 모습이 은유적으로 표현된다. 늘 집에서 혼자 누워있었던 주인은 깨끗해진 발의 모습으로 애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까치발을 든 애인의 발에서 두 사람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상된다.

"무좀 탈출! 정말 다행이다", "다행인건 우리지"와 같은 양말들의 대화는 마치 자신이 무좀의 고통해서 해방된 것과 같은 기쁨을 표현한다. 마지막 장면에선 '무좀을 단 한번에, 라미실 원스'라는 키문구와 함께 라미실 원스 제품이 한번 더 등장하며 제품력을 강조한다.

라미실 원스 CF는 제품의 효능효과는 직설적으로 표현하되 무좀 치료의 과정과 기쁨은 은유적이고 위트있게 전달하면서 시청자에게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한다. 기쁜 표정으로 라미실 원스를 바라보는 양말 캐릭터가 '킬링 포인트'로 친근함을 더한다.

신규 CF는 영국의 GSK컨슈머헬스케어 본사에서 제작한 광고임에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소품 하나하나부터 한국인 정서에 맞게끔 신경 쓴 덕분이다. 전반적인 무드는 세피아 계열의 브라운 톤으로 따뜻함과 편안함을 풍긴다.

제품 담당자에게 묻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정우경 PM(GSK컨슈머헬스케어)

-라미실 원스 CF 광고 기획의도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

=고질적인 무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라미실 원스의 무좀 증상 완화, 원인균 제거 효과, 재발 방지효과의 3중 작용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대한민국 No.1 무좀치료제 라미실이 무좀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임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또 전형적인 광고 틀에서 벗어나 발과 밀착하며 사는 양말의 시선으로 스토리를 만들어서 색다르고 위트있게 내용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양말을 의인화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연예인이나 모델을 섭외하지 않고 화자를 양말로 설정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발'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무좀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 온 존재인 양말의 시선으로 무좀 치료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양말은 무좀으로 가장 고통받는 존재일 것입니다. 그런 양말이 적극적으로 무좀 탈출을 응원하고 나아진 발에 기뻐하며 마치 친구처럼 친근하면서도 진정한 격려를 보내는 것이죠. 라미실 원스의 3중 효능에 대해 재밌고 쉽게 표현하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CF 외에도 다양한 라미실 영상이 준비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라미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앞서 소개드린 광고 외에도 라미실 원스, 라미실 크림 바르는 법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법이 다소 까다로운 라미실 원스나 크림은 약사님들이 매번 복약지도 때마다 정확한 사용방법을 꼼꼼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라미실 유튜브 채널에서 제대로 바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도 역시 양말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이 제대로 바르는지 지켜보며 훈수를 두는 양말들의 대화는 정보전달 뿐 아니라 유쾌하고 웃음 코드가 가득합니다.

-CF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이 광고캠페인은 한국의 감독 하에 GSK컨슈머헬스케어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 아주 특별한 광고입니다. 생생한 양말 표현을 위해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드는 제작사를 고용할 정도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여러 나라에서 많은 담당자들이 시간과 노력을 모아 6개월만에 제작된 것입니다.

특히 촬영이 해외에서 진행되다 보니 한국의 정서와 동떨어진 영상이 나오면 안되므로 화장실 타일 색깔, 세숫대야 등 소품까지 원격으로 신경써가며 준비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이 전 세계 Top3에 꼽히는 주요 시장인만큼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향후 라미실 CF 제작 방향성과 마케팅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앞으로도 약국판매 1위 라미실 답게, 창의적인 형식으로 소비자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효과적인 브랜딩을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TV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노출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라미실이 약국판매 1위 무좀치료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약사님들의 신뢰와 애정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추후 약사님들을 위한 활동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약국에서 약사님들의 복약지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용법 영상을 활용한 자료 등의 제작계획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라미실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정새임 기자(same@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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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역질 난다 한번만 바르면 낫는다고 한 통 다써도 안 낫는다
    돈 받아 머고 사기치지 마라 구역질난다
    21.06.27 19: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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