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임현택 회장 "쇄신할테니 불신임 막아달라"
- 강신국
- 2024-10-31 08: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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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원 서신문 통해 사과..."SNS 계정도 모두 삭제"
- "거친 언행, 변명의 여지 없는 내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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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회장은 30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불신임안이 대의원회에 발의돼, 회원 의사들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제 부덕의 소치임을 통감하고 엄중한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저와 42대 집행부는 출범 직후부터 정부의 의료농단 사태 대응으로 여념이 없는 나날을 보냈고, 저는 때때로 우리 회원들과 전공의들, 그리고 의대생들이 당하는 피해와 불이익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거친 언행을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전공의 지원금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저의 부적절한 대처로 회원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드렸다. 회원들이 느끼셨을 당황스러움과 부끄러움에 진심으로 엎드려 사죄드린다"며 "이러한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장 저의 모든 SNS 계정을 삭제하고, 언행도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임 회장은 "정부의 의대증원 등 의료농단 정책 강행을 저지하라고, 압도적인 지지로 저를 의협회장으로 뽑아주신 회원들의 뜻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며 "회무 운영상의 부족함과 미흡함으로 실망을 안겨드리게 돼 비통하지만, 지난 3월 회원들이 선택해준 임현택과 지금의 임현택은 여전히 같은 사람"이라고 호소했다.
덧붙여 "회원 여러분들이 저에게 부여하신 의협회장의 임기 동안, 과오를 만회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며 "불신임안 상정이라는 회초리를 맞으면서, 저와 집행부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하겠다. 회원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듣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의 불신임안이 대의원회에 발의돼, 회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제 부덕의 소치임을 통감합니다. 무엇보다도, 엄중한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립니다. 저와 의협 42대 집행부는 출범 직후부터 정부의 의료농단 사태 대응으로 여념이 없는 나날을 보냈고, 저는 때때로 우리 회원들과 전공의들, 그리고 의대생들이 당하는 피해와 불이익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거친 언행을 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전공의 지원금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저의 부적절한 대처로 회원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드렸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당황스러움과 부끄러움에 진심으로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이러한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장 저의 모든 SNS 계정을 삭제하고, 언행도 각별히 유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정부의 의대증원 등 의료농단 정책 강행을 저지하라고, 압도적인 지지로 저를 의협회장으로 뽑아주신 회원님들의 뜻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회무 운영상의 부족함과 미흡함으로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비통하지만, 지난 3월 회원들이 선택해주신 임현택과 지금의 임현택은 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적전분열’은 필패의 원인입니다. 우리끼리의 갈등과 분열을 누가 가장 반가워하겠습니까. 의협회장 탄핵은 결과적으로 내부 분열과 혼란만 가중시키고 우리 스스로는 무력화될 것입니다. 저의 잘못을 가벼이 여기고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회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부여하신 의협회장의 임기 동안, 과오를 만회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길 감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불신임안 상정이라는 회초리를 맞으면서, 저와 집행부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하겠습니다. 회원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듣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심기일전하여 명실상부한 전문가단체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고, 신뢰받는 리더십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42대 집행부가 회원 여러분께서 부여하신 임무를 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회원 서신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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