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제17대 대통령 당선
- 이상철
- 2007-12-19 22:10: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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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7% 득표…정동영 26.1%-이회창 15.1%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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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는 19일 오후 6시 투표마감 직후부터 전국 249개 개표소에서 진행된 개표결과, 1149만2389표(48.7%)를 얻어 617만4681표(26.1%)에 그친 정동영 후보를 약 531만7000여표, 22.6%포인트 차이로 따돌려 당선됐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5.1%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문국현 후보 5.8%, 권영길 후보 3.0%, 이인제 후보는 0.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독특한 공약으로 화제가 됐던 허경영 후보는 9만6756표를 얻어 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날 개표는 초반부터 이명박 당선자가 45% 안팎의 득표율을 유지해 무난한 압승이 예상됐다.
전남 장성군과 무안군을 필두로 개표가 시작되자 한때 정동영 후보가 50%포인트까지 이명박 당선자를 리드했다. 그러나 전국의 개표가 본격화되면서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해 0.7% 개표가 끝난 오후 7시34분께 이 당선자가 정 후보를 역전했으며 이후 격차를 계속 벌려나갔다.
이 당선자는 이날 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사회 화합과 국민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매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분열된 사회 화합과 국민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이날 밤 9시께 당산동 당사에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명박 당선자가 나라를 위해 잘 해주실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제가 부족해서 국민 여러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며 "진실의 편에 서서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머리숙여 뜨거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도 "꿈을 이루고 싶었지만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저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이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 유권자 3765만3518명 중 2373만2854명이 투표에 참여해 62.9%라는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역대 최저였던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 투표율 70.8%보다도 7.9%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16개 시·도별 투표율은 경북이 6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 67.0%, 전북 66.9%, 전남 64.7%, 울산 64.4%, 경남 64.1%, 광주 64.3%, 서울 62.8%, 강원 62.4%, 부산 61.9%, 대전 61.5%, 충북 61.3, 경기 61.0%, 제주 60.9%, 충남 60.3%, 인천 6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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