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승언 상근부회장 돌연 자진 사퇴
- 류장훈
- 2007-10-31 15:20: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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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상 겸직문제 해결 안돼…"의료계 위해 계속 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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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상임진 사퇴는 이달 초 대변인직을 그만 둔 박경철 대변인에 이어 두번째다.
고사끝에 받아들인 부회장직에 충실하게 임했지만 정관상 겸직을 금하는 데 따른 병원정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상근부회장·상근이사는 당선이 확정된 날이나 임명된 날부터 3월이 경과한 이후에는 다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의협 임원진 중 사승언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임동권 총무이사, 전철수 보험부회장, 안양수 기획이사 등 4명이 상근직이었으나 사 상근부회장만 병원 정리 미결에 따른 겸직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었다.
사 상근부회장은 "집행부 초기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병원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개인적인 일들이 의협 정관이 정하고 있는 유예기간 정도면 정리가 될 것 같아 부회장직을 수락했었다"며 "하지만 그동안의 병원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부득이 사퇴하게 됐다"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사퇴의 변에서 "의협 상근부회장이라는 자리는 중요하고 어려운 자리일 뿐 아니라 일의 원칙을 지키고 타인에게 모범이 돼야 하는 자리"라며 "자신의 능력 유무를 떠나 개인적으로 수락하기 어려운 여건이어서 집행부 구성 초반에 부회장직 제의를 고사했었다"고 회고했다.
사 상근부회장은 또 "어찌됐든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협회를 아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어렵게 출범한 현 집행부가 협회 발전과 회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근부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협회와 의료계를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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