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효과·가격 불만족…구매의사는 여전"
- 최은택
- 2007-10-14 20:02: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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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마티스연구회 설문…10명중 4명 월10만원 이상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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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환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의 효과와 가격에 불만을 갖고 있지만,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관절염환자 10명 중 4명은 월평균 10만원 이상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고, 10명 중 1명은 건식과 민간요법을 사용하면서 부작용을 경험했다.
이 같은 사실은 대한류마티스연구회가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20여개 종합병원 류마티스내과와 환우회를 통해 환자 664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1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2%가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했거나 민가요법을 이용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아, 100점 만점에서 10~30점 33.7%, 0~10점 30.5%, 30~50점 17.6% 등으로 무려 81.1%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건강기능식품의 가격에 대해서도 79%가 ‘비싸다’고 응답했고, ‘적당하다’와 ‘싸다’는 응답자는 각각 17%, 3%로 낮게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58%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데 월평균 10만원 미만의 돈을 지출하고, 10~20만원 30%, 20~30만원 7%, 30만원 이상 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응답자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9%는 건강기능식품과 민간요법을 이용하다 복통이나 구토, 두드러기, 간수치 이상, 부종, 변비, 어지러움, 설사 등의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42%는 그러나 '앞으로도 병원에서 시행되는 치료 외에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의존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연구회 송영욱 회장(서울대의대 류마티스내과)은 "지속적인 통증과 장애로 삶의 질이 저하된 상당수 환자들은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약제 외에 대체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의 유혹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면서 "환자 교육과 과대광고 규제 등을 통해 건강 식품에 대한 분별력을 키우고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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