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스트라테라', 처방시장서 악전고투
- 최은택
- 2007-08-27 12:28:1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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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 타킷 병·의원 입성 순탄..."비싼 약값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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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 스트라테라’(성분명 염산아토목세틴)를 복용하고 있는 데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약값 부담이 연 기준 170만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한국릴리는 자사 ADHD 치료제인 ‘스트라테라’를 비급여 상태로 지난 6월 본격 출시했다. 릴리 측은 심평원 약제전문평가위에서 지난 4월 비급여 판정이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오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렸했었다.
하지만 출시를 늦출 수 없었던 릴리는 두달 후 ‘비급여’ 판매라는 모험 아닌 모험을 감행하게 됐다.
이 때문에 새 약가제도 시행 이후 신약의 비급여 판정이 속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스트라테라’의 성공 여부는 다른 다국적제약사의 초미 관심이 됐다.
릴리 측은 제품출시 두달여가 지난 8월 넷째주 현재 타킷 의원 50% 이상에입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타깃 병원에도 연말까지 대부분 랜딩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
매출목표도 당초 계획을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급여라는 ‘악천후’ 속에서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릴리 관계자는 이와 관련 “ADHD 증상 중 틱장애나 뚜렛장애, 심한 불안초조 등 기존 약제로 치료대안이 없었던 환자들에게 대안 치료제로 ‘스트라테라’가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순항 배경을 분석했다.
문제는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크다는 것. 릴리는 ‘스트라테라’를 출시하면서 함량이 다른 5개 제품의 공급가를 3,000원대 후반으로 통일시켰다. 환자들이 처방을 받아 실제 부담하는 약값은 4,000원대 중후반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DHD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얀센의 ‘콘서타’의 보험상한가가 18mg 1,254원, 27mg 1,625원인 점을 감안하면 2~3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릴리 측은 “비급여 상태에서 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치시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면서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급여결정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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