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부동산, 강남보다 강북·서·동이 낫다
- 한승우
- 2007-06-29 12:43: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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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조건에서 최대 30% 가격차...투자대비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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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부동산 시장이 점차 포화상태에 빠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에서 개국을 준비하고 있는 약사들은 강남보다 강북·서·동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최근 데일리팜이 서울지역 부동산 시장을 분석한 결과, 약국 매물 가치의 척도가 되는 주변 의원수·유동인구·약국평수 등을 같은 조건으로 봤을 때 투자대비 효과는 강남 외 지역이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지역 약국 권리금은 하루 처방건수 100건당 1억원, 혹은 의원 1곳당 1억원 기준으로 책정되고 있는데 반해, 강남 외 지역은 의원 1곳당 5,000만원~6,0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가 역시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또한 강남지역은 대형병원 접근성이 용이한 일부 약국들만이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등 양극화가 심하지만, 강남 외 지역은 중소의원이 밀집한 곳이 많아 다소 고르게 쏠쏠한 매출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최근 데일리팜이 취재한 강서 까치산역이나 강동 암사역 등지만 보더라도 보통 약국 1곳당 5개 의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들은 신혼부부·노인·어린이 등 의료서비스 수요가 높은 계층의 인구밀도가 농밀해 각 의원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다만, 터를 잡은 기존의 약국들이 그들만의 '특수'를 유지하기 위해 약국간의 암묵적인 독점 합의를 이루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의원·약국 부동산 관계자인 김홍규 씨는 “의원은 지역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 있지만, 약국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같은 조건이라면 굳이 강남지역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남 외 지역에서 발품을 팔다보면, 강남 지역과 같은 조건이지만 가격은 최대 30%까지도 저렴한 매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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