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일반약, 약국서 판매된 수량만 수금"
- 가인호
- 2007-06-21 12: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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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위탁판매' 마케팅 관심...재고부담 등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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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제약업소 제품을 위탁해 놓고 제품에 대한 실제 매출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수금해가는 방식인 '위탁판매' 마케팅이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새 마케팅 기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경우 약국에서는 재고 및 잔고 부담에서 해방되는 것은 물론, 회전기일에 대해서도 자유롭다는 점에서 상당한 매리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위탁판매' 영업 방식이 일부업소를 중심으로 새롭게 시도되고 있다.
'위탁판매' 마케팅은 제약사에서 약국에 일정 공간을 위탁받아서 제품을 진열해 놓고 판매된 수량에 대해서만 수금해 가는 형식으로, 새로운 일반약 마케팅 방식으로 부각되고 있다.
즉, 제품이 회전 됐을때만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그동안 약국에서 회전기일에 대한 부담이 상당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탁판매 마케팅이 도입될 경우 약국에서는 ▲재고부담 ▲잔고부담 ▲회전기일 부담에서 해방되는 것은 물론, 약국서 특별한 제품관리가 필요 없어 처방에 더욱 집중할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제약업소에서는 기존 결제관행을 완전히 바꾸는 것과 함께, 위탁공간을 철저히 관리해야 된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부담은 감수해야 할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위탁판매 마케팅은 한미약품에서 처음 시도하고 있으며, 일부 제약사에서도 이러한 마케팅 기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위탁판매 마케팅을 올초부터 도입해 거래약국에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영업 형태로 인해 약사들의 부담이 어느 정도는 있지만 대부분 약국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탁판매 마케팅과 관련해 한 개국약사도 "약국서 공간만 빌려주면 제약사에서 관리해주고 제품도 판매된 부분에 대해서만 결제하니 상대적으로 편하다"며 "처음에는 그간 결제관행이 있어 제약사에서 설마 수금도 안할까 싶었는데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만 수금해 가니 자금도 숨통이 트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비급여확대, 셀프메디케이션 정착, 정률제시행 등으로 일반약 시장이 호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당수 제약업소에서도 일반약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영업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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