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좀도둑, 어디서 많이 본 아저씨네"
- 한승우
- 2007-03-02 1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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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 확인결과, 인상착의·수법 비슷...동일범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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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착의가 매우 비슷할뿐더러 수법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 CCTV상으로는 만 2년만에 나타난 범행이지만 피해가 발생해도 신고하지 않은 약국들을 감안하면 피해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50대로 보이는 이 용의자는 베이지색 바바리 코트를 입고 약국내에서 전화를 하며 오랜시간 머물면서 절도의 틈을 노리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노원구 사건에서 용의자가 무려 2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하며 약국안을 배회, 약사의 감시를 소홀하게 한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동대문구 사건역시 40분 가량 같은 방법으로 약국안을 서성이다 범죄를 저질렀다.
차이점이 있다면 노원구에서 9,000원짜리 고가 치약 10여개를 훔칠 당시에는 미리 준비한 부직포 가방에 물건을 쓸어 담았지만, 동대문구에서는 잇몸약 2종을 바바리 코트 안주머니에 넣어 유유히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선 약국가에서는 이유없이 약국에 들어와 친구 등을 기다린다며 약국을 배회하거나, 부산하게 움직이는 손님에 대한 세밀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난 사건 소식을 접한 한 약사는 "조제하러 들어간 사이 약이 없어지는 일은 비일비재하다"면서 "주로 입술보호제나 어린이용 비타민, 캐릭터 밴드 등이 도난 인기상품"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팜 아이디 '약사여래불'은 "손님의 손에 닿는 곳에 약을 진열하는 것도 문제일 수 있다"고 주장했고, 또다른 약사는 "가짜 CCTV 등을 설치하는 것도 쉽게 해결하는 방법일수 있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조심하고 경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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