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인조' 봉파라치 출현...약국가 몸살
- 최은택
- 2007-02-09 1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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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3곳 잇따라 피해...대전도 동구이어 서구서도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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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지역에 혼성 3인조 ‘봉파라치’가 출현해 약국가의 주의가 요망된다.
또 대전에서도 동구에 이어 서구까지 ‘봉파라치’에 의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성동구약사회와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2가동 지역에 3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으로 구성된 ‘봉파라치’가 출현, 약국 3곳이 잇따라 피해를 입었다.
이들 3인조는 남성 2명 또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번갈아가면 약국이나 슈퍼 등에 들어가 ‘박카스’ 등 드링크, 음료 등을 구매한 뒤, 동영상이나 녹음형태로 증거를 채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3명 중 1명은 바깥에 있고, 2명만 들어가 1회용 봉투 무상제공을 유도하는 데 이중 1명은 검은색 가방을 들고 있었다는 게 피해 약국 약사의 설명.
성수2가동의 경우 약국 뿐 아니라 슈퍼마켓이나 문방구 등에서도 동일 인물들에 의한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동구약사회는 지난해 10월에도 행당동과 금호동 일대 약국 20여 곳이 무더기로 피해를 입었던 ‘악몽 아닌 악몽’을 되살리면서, 지역 약국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약국 약사는 “3인조 ‘봉파라치’가 성동지역 뿐 아니라 서울 전역을 무대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른 지역 약국가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해왔다.
한편 지난달 30대 ‘봉파라치’에 의해 잇따라 피해를 입었던 대전 서구에 이어 동구지역에서도 이달 들어 약국들이 연달아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 약국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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