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도매·병원과 합의하에 직배송했다"
- 박찬하
- 2007-01-12 14: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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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선민 사장 간담회서 밝혀...도매배송 누수현상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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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민 한미약품 사장은 12일 정오 전문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기관 직배송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 사장은 "우리가 직배송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것을 두고 상당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의료기관과 도매, 우리간 3자 합의에 의해 100여곳 정도에서 직배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의료기관 직배송을 시범실시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특정의료기관에 납품되도록 한 의약품이 다른 곳으로 배송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서로간 신뢰가 깨질 수 있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매업체를 굳이 거치지 않고 용마유통을 통해 의료기관에 바로 갈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 사장은 또 "도매와의 거래조건에 어느 의료기관에 납품하겠다는 것이 명시돼 있다"며 "A라는 거래처에 10개 만큼의 수량이 필요한데 이것이 다른 의료기관이나 유통업소로 간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임 사장은 "업계에 소위 '리스트'가 돌고 있고 이걸 보면 우리 약도 여기에 많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여러분(기자)도 잘 알지 않느냐"며 "이런 방식은 정상적인 유통이 아니며 도매와 우리가 함께 노력해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통일원화 소송과 관련 제약협회를 탈퇴할 수도 있다는 최근 데일리팜 보도와 관련 "2년전 서류를 조작하는 지극히 부정한 방법으로 행정처분을 빠져나간 이사장단사들이 정작 도매업체가 반발하자 한미가 소송에 앞장섰다는 말을 흘리며 피해갔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며 "이같은 현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협회를 탈퇴하겠다는 의지는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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