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원 '젊은층' 공략...신규시장 개척
- 박찬하
- 2006-12-08 12: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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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타깃 30대 이하 이동, 수험생부터 직장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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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체들의 이같은 마케팅 변화는 2000년 500억원대에 이르렀던 우황청심원 시장이 연간 380억원 규모로 20% 가량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의 주 소비층인 40대 이상에서 비상약 개념으로 인식돼 있는 제품 컨셉을 전환해 소비층을 확대해야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우황청심원 선두업체인 광동제약은 이미 2년전부터 타깃층을 젊은층으로까지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대중광고에 젊은 여성운전자를 등장시켰고 불안이나 초조함을 복용컨셉으로 잡아 제품 포지셔닝 전환을 꾀했다.
실제 우황청심원의 복용설명서상 적응증은 뇌졸중, 고혈압, 심계항진, 호흡곤란, 정신불안, 급·만성 경풍,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 등으로 기재돼 있어 소비자들의 손쉬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업체들은 설명서상의 '정신불안'을 '불안'이나 '초조' 등으로 바꿔 표현하며 대입수능이나 취업면접, 직장내 스트레스 등 일상상황에서도 손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무게'를 덜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동인당우황청심원-비'를 출시하며 청심원 시장에 뛰어든 일동제약은 고급화 전략이 중심이지만 수능이나 입사시험 시즌에 젊은층을 등장시킨 광고를 내보낸 바 있다.
수험생의 우황청심원 복용 방법에 대한 학부모 문의가 고객상담실에 많이 접수되고 있다는 조선무약도 젊은층을 청심원 소비그룹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홍보실 서미희씨는 "우황청심원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복용 연령대를 낮추는 방법 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고혈압 환자군이 30대로까지 낮아졌고 불안초조 등 신경불안 관련시장의 잠재력도 크기 때문에 이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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