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재발·후유장애 획기적으로 줄인다"
- 최은택
- 2006-11-23 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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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의대 의료진 뇌혈관 시술법 성공...재발률 2% 미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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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뇌혈관센터 이병희 교수팀은 뇌졸중 환자에게 두개골내 혈관 확장술을 시도한 결과 20%에 달하는 뇌졸중 재발률이 2%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머릿속 혈관 확장술은 뇌를 개방하지 않고 사타구니 혈관 5mm를 절개한 후 2.6mm 유도 도관을 두개골 바깥쪽 혈관에 넣은 다음 막히거나 좁혀진 혈관으로 찾아가 그물망(스텐트)를 설치하는 시술.
설치된 그물망은 일정한 압력으로 부풀려져 혈관에 고정됨으로써 혈관을 넓히고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교수팀은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130차례 이상 머릿속 혈관 확장술을 시행한 뒤 평균 2년, 최장 6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뇌졸중 재발률이 1.82%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두개 내 혈관협착으로 인한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이 시술을 적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뇌졸중 재발률을 낮추고 후유장애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팀의 이 같은 성과는 대한신경외과학회는 물론 한·일 뇌혈관학회, 세계뇌졸중학회 등 국내외 학회에 잇따라 발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오는 25일 열리는 한일뇌졸중학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뇌졸중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3대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특히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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