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도 잘모르는 약 안전용기
- 정시욱
- 2006-11-17 06:45:0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이번주부터 출하되는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등 의약품에 대해서는 5세 미만 어린이가 개봉하기 어렵게 설계된 안전용기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안전용기 포장 의무화 대상도 1회 복용량에 30mg 이상의 철 성분 함유 약, 아스피린 성분 함유 의약품 등 약국에서 쉽게 접하는 의약품들이 대부분이다.
제약사들도 새로 바뀐 의약품 안전용기를 환자들이 쉽게 접하게 하기 위해 외부포장과 약 설명서에도 사용방법을 그려넣고 있다.
그러나 식약청이 밝힌 안전용기 형태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 "액제는 마개위 또는 옆을 눌러서 여는 'push and turn cap' 형태", "정제와 캅셀제는 Peel and push(뒷면 포장을 벗긴 후 앞면을 눌러서 여는 형태), Peel open(뒷면 포장을 벗겨서 여는 형태), Hard Push(일정 이상의 힘으로 강하게 눌러서 여는 형태), Tear open(특정방향으로 찢어 개봉하는 형태)" 등 알듯 모를듯한 표현이 많다.
이에 정작 의약품을 환자에게 전달하는 약사들조차 안전용기 사용법이나 필요성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은평구의 한 약사는 "새로 약국에 들어온 약들을 보니 용기부터가 확 달라져 당황했다"면서 "제약사 영업사원이 설명을 하고 갔지만 약에 붙은 그림만으로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서초구의 모 약사도 "약 들고 갔다가 못열어서 다시 가져오는 환자들이 간혹 있다"며 "안전성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하고는 보지만, 시행 이전에 의약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가 필요했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식약청은 제도 시행에 앞서 환자들이 새로운 용기 사용에 대해 혼동하지 않도록 약국, 의료기관 내 포스터 부착, 상세한 복약지도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지만, 약을 다루는 이들마저 모른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새 안전용기를 공급하는 제약사, 이 약을 전달하는 약사 간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 안전용기가 빨리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12.7조 정부 지원금 쏟아진다…K-바이오 R&D 재원 숨통
- 2"감기환자 약국 가고, 진료는 비대면"…ENT, 경영난 심화
- 3실무 깊숙이 침투한 AI…업무 단축 뒤에 숨은 고용 불안
- 4P-CAB 첫 약가유연제 펙수클루...경쟁제품도 신청 만지작
- 52796억 오리지널 인수와 제네릭 매각…보령의 항암제 승부수
- 6"AI 오류 책임은 결국 약사에게"…AI기본법 핵심은?
- 7틀린 주민번호로 처방 발행…비대면 진료 허점 노출
- 8겔포스·카네스텐 등 스테디셀러 일반약의 변신과 도전
- 9정부 압박에도 CSO 수수료율 확대 경쟁…시장 사수 몸부림
- 10원료의약품 제조 삼화바이오팜, GMP 적합판정 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