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약품, 미국 수입시장서 24위 불과"
- 홍대업
- 2006-10-30 13: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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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향숙 의원, FTA협상 경쟁력 확보시까지 신중접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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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의약품 경쟁력이 미흡한 만큼 한미FTA 협상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30일 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한국 의약품의 미국내 지위는 24위이고, 일본에서는 13위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의원이 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한국 보건산업제품의 미국 수입시장내 지위는 식품산업 21위, 의료기기산업 23위, 화장품 14위, 의약품 24위 정도에 머물고 있다.
일본 수입시장에서의 한국 제품의 지위는 식품산업 6위, 의료기기 14위, 의약품 13위로 전체적으로는 10위권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중국 수입시장 내에서 한국 제품이 가지는 지위 역시 식품산업 9위, 의료기기 11위, 화장품 5위, 의약품 12위 등 다른 선진국이나 개도국에 비해 시장우위를 확보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와 함게 2004년을 기준으로 보건산업 분야의 한국 수출액은 36억 9,846만 달러인 반면 수입액은 85억8,616만 달러에 달해 48억8,77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FTA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의 무역현황을 보면, 수출액은 5억5,198만 달러인데 반해 수입액은 그 3배가 넘는 17억1,497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미국 외에 보건산업분야 3대 무역국가인 일본과 중국과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한국의 제1수출국인 일본도 수출액은 8억8,383달러인 반면 수입액은 10억8,585만 달러로 2억202만 달러의 무역역조를 보이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상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도 역시 3억8,389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은 “국내 보건산업제품의 세계시장 브랜드 인지도는 극히 낮은 실정으로 중국과의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다”면서 “보건산업분야의 FTA협상은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어 “선진국에서 요구하는 품질수준 등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적극적인 투자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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