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고가 의료장비 관리 엉망"
- 최은택
- 2006-10-30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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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의원, 내부감사서 실시 주문...예산낭비 방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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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의 고가 의료장비 부실관리 실태가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30일 국립의료원 국감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보유 의료장비 관리대장 부실관리가 247건에 달하고, 한 장의 사진을 여러 대의 장비대장에 중복 기재하는 등 관리실태가 엉망이었다”면서 내부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동종의 장비들을 한 일련번호표에 기재해 그 중 한 대를 제외한 나머지 장비들의 일련번호를 확인할 수 없거나 한 장의 장비사진을 각기 다른 관리표에 중복 첨부해 실제 장비의 존재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또 관리번호표를 사진으로 찍어 인쇄한 종이 위에 아무런 정정직인 없이 스티커를 덧대어 붙여서 실제 제품에 부착된 장비와 동일성을 파악할 수 없도록 돼 있거나 장부의 관리번호표와 사진 속의 번호표가 다른 경우도 드러났다.
윤 의원은 “국립의료원은 의료장비 현대화 5개년 계획을 통해 고가 의료장비 교체 및 신규장비 구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밀감사를 통해 256억원이 소요되는 현대화 사업에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장비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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