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비 늑장지급, 지방약국 결제대금 바닥"
- 정웅종
- 2006-09-28 1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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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선약사 신문에 급여비 지연 문제 기고...운영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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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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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환자의 약제비 늑장지급에 따른 지방 약국들의 고충이 한계를 넘고 있다.
강원도 태백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서원영 약사가 이 같은 고충을 알리는 글을 한 신문에 실었다.
서 약사는 조선일보 여론광장에 보낸 기고에서 "보험공단에 청구한 진료비·약제비의 지급이 상습적으로 지연되고 있어 약국 운영에 애를 먹고 있다"며 "현재 8월 진료분 청구액은 고사하고 7월 진료분조차 지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서 약사는 "7월에 의료급여환자에게 사용된 약품대금은 7월 말에 거래처에 결제됐다"며 "그런데 보험공단에 청구한 약제비는 아직도 받지 못해 이제 여유 자금도 바닥 나고, 약품을 공급해 주는 거래처도 공급을 중단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품을 공급 받지 못하게 되면 의료급여 환자나 보훈환자에게 처방조제를 거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혼란은 누가 감당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서 약사는 "심지어 국가보훈자(보훈처 관할)에게 급여된 약제비는 6월분조차 지급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약국 등 요양기관이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기 전에 국가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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