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뇌수술장비 '감마나이프' 도입
- 최은택
- 2006-08-11 12: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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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권에서는 처음...출혈없고 입원기간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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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나이프는 환자에게 201개의 작은 구멍이 뚫린 헬멧을 씌우고 강한 감마선을 쏘는 것으로 햇빛을 돋보기로 한 곳에 모아 종이를 태우는 것과 같은 원리.
뇌수술시 외과용 칼을 사용하지 않는 최첨단 무혈 뇌수술 장비로 종전의 두개골 절개를 통한 수술과 달리 출혈은 물론 감염, 마취에 의한 합병증 우려가 없고 재발률도 낮다. 또 시술이 한두 시간이면 끝나 입원기간도 2~3일 정도로 짧다.
특히 이번에 을지대학병원이 도입한 C-type 감마나이프는 모든 시술 과정을 컴퓨터로 제어해 오차 범위를 더욱 줄인 최신 기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마나이프는 병소의 직경이 3㎝이하의 뇌종양, 뇌동정맥 기형, 청신경증 등의 치료법으로 이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3차 신경통, 간질 등 일부 기능적 뇌질환 치료까지 활용 범위이가 넓혀지고 있다.
을지대학병원 감마나이프센터 소장인 김한규 교수는 “이번 감마나이프 도입으로 환자들이 뇌수술을 위해 서울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특히 PET/CT, 사이클로트론(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장치), IMRT 등 을지대병원이 보유중인 암 진단 및 치료 장비들과 연계해 중부권에도 암의 진단에서 수술-치료까지 암퇴치를 위한 모든 체계가 완비됐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마나이프는 지난 90년 서울 아산병원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전체 뇌수술의 20% 가까이를 대체할 정도로 주요한 수술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을지대학병원을 포함 전국에 총 11개 대형병원이 이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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