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 부도 강남약국 채권회수 '난항'
- 최은택
- 2006-08-10 06: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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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다른 약사에 양도...재고약 처리 놓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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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부도 처리된 강남 S약국에 대한 채권회수를 놓고 거래 제약사와 도매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국은 S약사가 회생을 원하고 있지만 채권단은 일단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으로 잡고 채권회수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미 약국 사업자도 다른 약사로 넘겨진 상황이다.
9일 관련 업체에 따르면 S약국에 비교적 많은 채권을 갖고 있는 도매업체와 일부 제약사가 이날 회의를 갖고 이달 초 부도 처리된 강남 S약국에 대한 처리여부를 논의했다.
채권단은 이 약국의 부도규모가 1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S약사가 어음을 얼마나 발행했는지 신뢰할 수 없어 정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미 약국도 다른 약사에게 양도됐고, 남아 있는 재고의약품은 채권단이 인계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재고의약품을 제약과 도매업체 채권단 16~18곳이 어떻게 배분하느냐는 것. 재고의약품은 대략 1억5,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거래업체들이 각자 자신이 공급한 의약품을 회수해 가거나 전체를 양도해 채권규모에 따라 배분하는 방법 등이 논의됐으나 마땅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특히 채권단들이 채권신립을 하지 않아 정확한 액수도 알 수 없다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
채권단 관계자는 “일단 약국은 정리하는 것은 결론을 지었지만, 남은 재고의약품 처리에 대해서는 16일 오후 3시에 서울중앙법원 식당에서 열리는 전체 채권단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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