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처방전에 NSAIDs 23만건 중복처방
- 최은택
- 2006-02-10 06: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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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적정성 평가...의원 21만건으로 대부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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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의 부작용 위험을 경고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 가운데 요양기관 종별 규모가 작을수록 ‘NSAIDs 중복 처방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심평원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동안 의료기관 1만3,784곳을 대상으로 골관절염에 사용되는 NSAIDs에 대한 적정성 평가결과, 동일 원외처방전 내 중복처방 건수는 총 23만1,073건으로 3.85%의 처방율을 보였다.
종별로는 의원이 4.15%(21만5,436건)으로 가장 높았고, 병원 1.96%(5,885건), 종합병원1.68%(4,483건), 종합전문 1.19%(1,523건)로 뒤를 이었다.
또 전체 평가대상 기관 중 15.4%가 중복처방율이 5%를 초과했으며, 종별로는 의원 15.8%, 병원 9.7%, 종합병원 7.7%, 종합전문 4.8%로 요양기관 종별 규모가 작을수록 중복처방률 5% 초과기관 비율이 높았다.
투여경로별로는 경구용 NSAIDs 처방비율이 종합전문 99.0%, 종합병원 92.8%, 병원 84.1%, 의원 86.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주사용 처방비율은 병원과 의원이 각각 43.9%, 33.7%로 종합병원 19.2%, 종합전문 2.2%보다 높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NSAIDs 병용투여는 진통효과의 증대를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위장관 등의 부작용 발생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면서 “의료기관의 사용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작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의료기관별로 평가결과를 통보하고 개선을 종용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는 중복처방율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식약청은 NSAIDs 사용으로 심혈관계 이상반응이 발생하고 위장관계 출혈 위험성이 증가했다는 외국의 정보사항에 따라 국내에서 허가된 76개 성분 1,896개 품목에 대한 부작용 위험성을 알리는 안전성 경고서한을 최근 의약단체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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