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원 700명 심장병어린이에 '희망' 선물
- 정웅종
- 2005-11-28 11: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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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선음악회 성료...권태정 회장 "500명 새생명 심은 것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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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7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을 모아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1부 행사로 지난해 자매병원인 부천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한 심성민(9세), 심보은 남매가 감사의 편지를 낭독했다.
심성민 어린이는 "선천성 심장병으로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 친구들과 밖에서 놀지도 못했던 저와 제동생을 건강하게 해주시고 엄마의 걱정을 없애준 서울시약사회 약사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권태정 회장은 "서울시약사회 1만여 회원들은 지난 22년간에 걸친 심장병어린이돕기 운동을 전개해오며 500명이 넘는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심어준 것을 작은 행복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환영사를 말했다.
특히 "오늘 음악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실의와 절망에 빠져 있는 어린 생명들에게 희망찬 생명의 빛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약은 1984년 주병진 국토종단마라톤을 시작으로 이날 자선음악회에 이르기까지 20여년간 본회의 심장병어린이돕기 행사를 후원해 준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최수부 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짧은 인사로 가름했다.
이어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심장병어린이돕기 사업 영상물을 상영했다.
2부 행사에는 가수 박마루 씨의 진행으로 팝페라 가수 마리아, 5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 DIA,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테너 최승원, 클라이네티스트 이상재 씨가 관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마지막 행사에서는 참석한 모든 관객들이 접은 종이비행기와 함께 희망을 날려 보내며 2시간의 짧은 만남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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