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30~40대 젊은층 발생률 40% 넘어
- 송대웅
- 2005-11-17 10:40: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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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남도현 교수팀 10년 분석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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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환자 중 30~40대가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젊은층에서 뇌종양을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남도현 교수팀이 지난 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뇌종양 진료환자 분포를 분석한 결과, 뇌종양 환자의 연령분포가 30대 23.8%(3587명), 40대 21%(3153명) 순으로 나타나 전체 연령의 40% 이상을 차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미국의 뇌종양 환자 연령분포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40대 후반 60대 초반의 분포에 비해 10살 이상 젊은 연령의 분포이다.
입원 건수에서도 30대 19.7%(1,210명), 40대 17.9%(1,097명) 순으로, 수술 건수 역시 30대 21.6%(850건), 40대 20.1%(791건)의 순으로 나타나 뇌종양 환자의 평균 연령이 젊어졌음을 말해 주고 있다.
남도현 교수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진단기법의 발달로 뇌종양이 조기 발견됨으로 인해 연령이 하향될 수 있고, 뇌종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증가도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 10년 간의 통계에서 뇌종양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10년 간 8,807명이 뇌종양 진료를 받은 반면에 남성은 6,205명으로 집계돼 뇌종양이 여성이 남성보다 약 1.5배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도현 교수는 “뇌종양의 수막종이 여성호르몬과 관계 있는 질환이며, 뇌하수체종양의 경우는 여성에 있어 월경을 중단하는 증상을 보여 진단이 더 쉽기 때문에 남성보다 진단이 많이 되는 것”이라며 여성 뇌종양의 유병률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렇게 뇌종양 환자의 연령이 젊어지고 있지만 뇌종양은 식이요법, 흡연, 음주 등의 요인과 관계성을 찾아보기 어렵고, 다른 여타의 발병원인도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예방법이 따로 있지도 않은 어려운 점이 있다. 다만, 두통이 심해지거나 보행장애, 신체 마비, 뇌신경 장애로 인한 시력저하, 복시,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뇌종양을 의심하고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의료진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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