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약국가 '금연·건식·영양제' 반짝특수
- 정시욱
- 2005-01-03 12: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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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에도 문열고 환자맞아...새 청구프로그램 확인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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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연휴기간이었지만 약국가는 당번약국이 아니더라도 약국문을 열고 환자맞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금연과 다이어트 등 1월 마케팅이 가능한 품목들을 꼼꼼히 챙기고 홍보에 나서는 등 새로운 한해를 분주히 준비했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신정연휴를 맞아 새롭게 바뀐 약국청구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약국 제품진열을 새롭게 바꾸는 등 지난해와 다른 한해를 준비했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 금연 결심환자와 보약인구의 대거 약국방문을 고려해 니코스탑(대웅제약), 니코레트(화이자) 등 패치 및 껌 종류 제품군을 구비하고 자체 POP를 제작, 전시하는 등 약국경영에 적극 활용하는 곳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중 신년 연휴기간동안 약국가에서는 500원씩 오른 담배값 인상에 따라 금연보조제를 찾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면서 관련 제품을 약국 전면에 진열하고 금연책자 비치, 환자상담을 병행하는 약국이 많아지는 추세다.
부산 영도구의 L약사는 "새해 고객흡수가 가장 빠른 품목으로 금연과 보약을 선정하고 마케팅에 돌입했다"며 "지난달 20일부터 금연 문의환자가 80여명, 관련 매출도 지난해보다 60%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녀들의 키크는 건강기능식품, 노인들을 위한 영양제 등 선물 개념의 제품들도 평소대비 매출이 늘어나는 양상.
아울러 연휴 기간내 한파가 계속되면서 종합감기약을 찾는 환자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마스크, 입술보호제, 쌍화탕류 등의 매출도 동반상승했다.
유흥가를 중심으로 한 지역 인근 약국에서는 숙취해소제와 자양강장제, 영양제 등을 찾는 내방객이 꾸준히 늘어났다.
종로의 한 문전약국 L근무약사는 "연휴기간동안 처방환자는 급격히 줄었지만 자녀들을 위한 건식을 찾거나 감기약을 찾는 환자들은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새해를 맞아 전면 개편된 약국 청구 명세서 서식 본격 시행에 맞춰 달라진 새 프로그램을 확인, 적용하면서 모르는 부분들을 숙지하는 등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경기도 광명의 K약사는 "항상 접해야 하는 청구프로그램을 숙지하는 부분부터 새해를 시작하려 한다"며 "서식이 일부 달라지기는 했지만 지난 프로그램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어 적용하기에 큰 불편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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