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회장 "전문경영인 체제 존중…대주주 경영개입 안돼"
- 차지현 기자
- 2026-03-05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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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비위 논란 사과…"지위 막론 책임 있는 태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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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성비위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송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명예회장의 배우자로 2020년 임 회장 타계 이후 그룹 경영을 이끌어 왔다. 이후 지난해 3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송 회장은 입장문에서 "한미 창업주의 가족이자 대주주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성비위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과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한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임직원 시위 상황을 언급하며 "임직원 여러분이 매일 용기 내어 피켓 시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는 저의 다짐과 약속이 온전히 지켜지지 못한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면 이에 상응하는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진정성 있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만 다시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또 한미그룹이 추진 중인 전문경영인 체제 원칙도 재확인했다. 그는 "분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주주들에게 약속한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는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이라며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한미가 지향해야 할 길"이라고 했다.
아울러 송 회장은 각 계열사 전문경영인들에게 관련 제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한미는 특정 개인 한 사람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다"라며 "임직원 모두의 단합된 마음과 임성기 정신이 한미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룹 회장으로서 한미의 인간존중 정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고 회사가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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