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자살시도자 중 20대 여성 가장 많아"
- 이혜경
- 2020-10-07 20:19: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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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동기 대비 자살시도자 전체 10%↑, 여성 15%↑, 20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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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전년 동기간 대비 전체 자살시도자가 증가했고, 특히 여성과 20대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자살시도자의 수가 1만509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자살시도자는 8103명에서 9355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했고, 남성은 5671명에서 5735명으로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서 30대까지 자살시도가 모두 증가한 반면, 40대 이상 전 연령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대의 경우 2951명에서 4213명으로 같은 기간 43% 증가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 전체 자살시도자의 정확한 규모 파악은 쉽지 않으나, 자살시도자의 상당수는 응급실을 통해 병원치료를 받게 되며 국내외적으로 자살시도자에 대한 연구 역시 응급실을 기반으로 하는 자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응급실을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발생된 자살시도자에 대한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다.
2020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의료비 지원 현황’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지원 건수는 총 614건으로, 2019년 같은 기간 383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가 확산되던 4월부터 8월까지 자살시도자 의료비 지원 내역 중 19.7%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인순 의원은 "자살시도자는 일반인보다 자살위험이 2~30배 이상 높은 고위험군으로 자살 시도 이후에 각별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전국 응급의료기관 센터급 이상 기관 수가 총 161곳인 것을 고려하면 현재 단 66곳에서만 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기에, 모든 자살시도자가 적절한 사후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수행기관을 적어도 센터급 이상까지는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사후관리사업 서비스는 자살률 감소 등 성과가 좋은 사업이니 앞으로 더욱 확대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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