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맞교환' 신장이식 수술 성공
- 이현주
- 2006-09-30 0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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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주·이규성·홍정희 교수팀 집도...수술 경과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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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7~28일 이틀간 대전 중구 선화동에 거주하는 정규숙씨(51,순수기증자)와 박순화씨(48,신장이식대기자)의 맞교환 신장이식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15년동안 만성신부전증을 앓아오던 박씨를 위해 정씨는 자신의 신장을 기증키로 하고 병원을 찾았으나 혈액형과 조직이 일치하지 않아 맞교환이식이 가능한 신장이식대기자를 찾아왔다.
수술받기 하루전 26일함께 서울로 올라온 두사람은 같은 병실에 입원했으며 서로의 빠른쾌유를 빌었다.
신장을 기증한 정씨는 "평소 순화씨가 혼자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모습이 늘 안타까웠다"며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조금도 망설임 없이 신장을 기증하게 됐다"며 밝게 웃었다.
신장수혜자인 박씨는 "평소에도 수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가족도 아닌 저를 위해 선뜻 신장을 기증해 주신 것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빨리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은혜를 갚는 길"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성주 교수는 “기증자 정규숙 씨는 수술 후 10일에서 2주 정도, 수혜자인 박순화 씨는 약1달 후면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술 경과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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