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암행어사, 카운터 척결 바람몰이 가속
- 강신국
- 2006-08-08 1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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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가 "성금 보내겠다"...수원시약, 약국12곳에 시정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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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척결을 선언, '나 홀로 싸움'에 들어간 일명 수원 암행어사 약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지역약사회도 무자격자 고용약국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수원지역에 카운터 척결의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8일 경기 수원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카운터 고용 약국 12곳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진행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의 카운터 관련 실태파악 내용을 근거로 윤리위원회 및 약국위원회 주관하에 청문회를 열고 해당 약국에 약속 이행서를 받아낸 것.
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12곳에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을 주문했다"며 "만약 자구책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제재 수단을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약사회와 수원 암행어사 약사가 공조할지도 주목된다.
하지만 수원지역 암행어사 약사에 대해 전혀 알려진 사실이 없어 도움과 격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시약사회와 일선 약사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e-메일(suwonjjang@empal.com)만 공개된 암행어사 약사와 꾸준히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묵묵부답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약사회는 익명의 약사가 도움을 요청해 오면 청문회 개최 등 카운터 척결에 적극 동참키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민초약사 홀로 동분서주 하는데 약사회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하지만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어 답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동호회 '약사미래를 준비하는 모임'도 카운터 척결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접촉했지만 암행어사 약사는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준모의 한 회원약사는 "해당 주소로 메일을 보냈지만 '상황이 진척되면 도움을 받겠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는 내용의 답장이 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수원 암행어사 약사가 한명이 아니라 뜻있는 약사들이 한데 모여 카운터 척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카운터 척결을 전면에서 하기 힘든 약사단체가 주도해 만든 비밀 결사조직 이라는 풍문도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수원 암행어사 약사는 팔달구 D약국을 필두로 권선구, 장안구, 영통구의 카운터 고용약국은 앞으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데일리팜 등 각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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