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도 마지막주 토요일은 휴무 어때요"
- 최은택
- 2006-03-24 06:39: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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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협 초도이사회서 의견개진...주5일제 초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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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근무제가 매년 확대 시행되면서 도매업계에서도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토요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한달 중 1일을 휴무일로 정하자는 목소리가 속속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24일 열리는 서울시도매협회(회장 한상회) 초도이사회에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휴일로 정하자는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알려져, 도매업계의 호응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이 휴무일을 정해 놓고 함께 쉬자는 제안이 나오는 것은 경쟁업체가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표자의 의지가 있어도 휴무제를 강행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
도매업계는 앞서 지난해 백제약품이 처음으로 주40시간(주5일제) 적용 대상사업장에 편입되면서, 주5일제와 토요휴무제에 대한 관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올해 복산·청십자·태전·송암 등이 대상 사업장(100인 이상)에 편입된 데 이어, 내년 7월부터는 50인 이상인 상당수의 중견도매상들도 주40시간제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논의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경쟁업체들이 토요근무를 유지하고 있어서 백제약품의 경우도 토요 오전근무와 시간외 근무를 적절히 운영해 왔고, 올해 새로 편입되는 도매상들도 이같은 방식을 따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그러나 서울지역 몇몇 도매상들을 중심으로 이미 토요 단축근무나 내근직 근무자들의 격주 휴무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들 도매상 대표들과 임원들은 그동안에도 매월 한 주 토요일이라도 회원사들이 함께 휴무를 만들어가면서 서서히 주5일제도로 편입해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으나, 현실적인 장벽으로 인해 시행이 어려웠다.
따라서 이번 서울도협 초도이사회에서의 의견개진이 실제 약국 주력 도매상들에게 공감을 불러올 경우, 도매업계 영업사원들에게도 주5일 근무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약국주력 업체 대표는 “전체적으로 모든 회원사들이 참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관심이 있는 업체대표들만이라도 뜻을 모으면 분위기는 저절로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업체 대표는 “이번 건의 자체가 권장하자는 차원에서의 의미에 불과해 실제 토요 1일 휴무를 만들어내는 데는 계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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