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일괄구매, 국민부담 가중 초래"
- 최은택
- 2004-11-29 19: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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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도협, 보건소 수급불만 등 조달입찰 문제많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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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백신도매협회(회장 황정모)가 조달입찰 등의 문제로 보건소에 백신공급이 제 때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의 의료비부담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정부의 구매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백도협은 최근 열린 월례회에서 "백신제제 일괄구매제도로 인해 보건소의 수급불만은 물론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백신제제의 원활한 유통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도회에 따르면 올해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유행성 감기백신 제제에 대한 균주지정이 지연돼 생산시점이 늦쳐졌다.
이런 가운데 조달청이 질병관리본부의 백신 예정소모량을 일괄 구매해 전국 보건소에 공급했지만, 시간이 늦어져 많은 사람들이 이미 1차의료기관에서 비싼 비용을 들여 예방접종을 받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백신제제 잔여분을 폐기처분하면 예산낭비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을 우려한 보건소들이 현재까지도 마을을 다니면서 독감예방접종을 권유하러 다니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백도협은 "예년 같으면 늦어도 10월 말께면 끝났어야 할 예방접종이 올해에는 1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독감백신은 시간이 지나면 접종자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 조달청 일괄구매제에 대한 문제가 일파만파로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백도회는 내년 1월14일 도협회관에서 첫 총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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