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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불법 창고형약국 단속 약속"[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와 경상남도약사회가 정책협약을 맺었다. 김 후보는 9일 진주에서 열린 ‘경상남도약사회 분회장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최종석 경상남도약사회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김 후보와 경남약사회 정책협약에는 ▲불법 창고형 약국 단속 ▲공공 심야약국 지원 확대 ▲명절·휴일 운영 약국 지원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확대 ▲방문약사제 도입·약료 서비스 확대 등이 담겼다. 최종석 회장은 “16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친약사적인 지방분권이 돼 약사들의 현안이 국민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최대한 빨리 만나 시간이 좀 걸리는 문제들은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또 하나하나 단계들을 여러분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5-10 22:30:53강신국 기자 -
"AI 툴 약사가 직접 만들어라"...바이브코딩에 답이 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인공지능(AI)이 의료 현장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약사가 직접 인공지능을 제어해 업무 도구를 제작하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이 약사 직역의 차별화된 생존 전략으로 제시됐다. 10일 고양 킨테스에서 열린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장동인 KAIST AI 대학원 책임교수(AIBB LAB 대표)는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과 약사의 준비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의료·헬스케어의 미래상과 약사가 마주한 위기 및 기회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장 교수는 AI가 신약 개발 기간을 10년에서 7년 이내로 단축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약 출시 속도가 빨라지고 약사가 학습해야 할 정보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존의 ‘표준 처방’이 유전형과 생활습관을 고려한 ‘정밀 처방’으로 전환되면서, 약사는 단순 정보 전달자가 아닌 ‘해석과 맥락’ 중심의 전문가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는 조제 업무의 자동화와 처방 검증의 고도화(약사 검증 정확도 향상 보조)를 이끄는 동시에, 환자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직접 약물 정보를 검색하면서 약사의 ‘단순 정보 제공 가치’를 압박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는 약국의 위치적 우위를 약화시키고 매출 구조의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장 교수는 이러한 변화를 ‘위기’가 아닌 ‘재정의의 기회’로 보았다. 약사의 역할을 ‘정보 제공자’에서 환자의 건강 여정을 총체적으로 디자인하는 ‘경험 설계자(Experience Designer)’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다제 복용 환자 관리와 방문약료 사업은 AI가 온전히 대체할 수 없는 ‘휴먼 터치’ 영역으로서 약사의 새로운 활동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응 전략으로는 PACT(팩트) 프레임워크가 제시되었다. 즉 ▲P(Proficiency)는 단계별 AI 도구 활용 역량 확보 ▲A(Adaptation)는 단순 업무는 AI에 위임하고 환자 심층 상담 등 가치 있는 일에 시간을 재설계하는 적응 ▲C(Connection)는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환자와의 관계를 질적으로 강화하는 연결 ▲T(Trust)는 면허 소지자로서 법적 책임을 지는 최종 판단과 검증 수행 등이다. 현재 약사 사회의 AI 활용은 검색이나 문서 생성 수준(1~2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장 교수는 4단계인 ‘바이브코딩’으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바이브코딩은 코딩 지식 없이 한국어로 의도를 설명하면 AI가 앱을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약사는 5분 만에 ▲고혈압 복약 캘린더 ▲OTC 추천 트리 ▲신약 정보 요약 카드 등 자기 약국만을 위한 맞춤형 도구를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장 교수는 강력한 보안 수칙을 당부했다. 환자의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 상세 처방 정보 등 개인정보를 ChatGPT나 Claude 같은 외부 AI에 절대 입력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한 가지만 지킨다면 AI는 약국 운영과 환자 교육을 위한 최고의 조력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교수는 즉각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무료 AI 계정 개설 후 환자 질문 1개를 입력해 AI의 능력 체감하기 바이브코딩 도구를 이용해 첫 번째 복약 캘린더 양식 제작하기 자신만의 약국용 특화 도구 1종을 완성하고 동료와 공유하기 등이다. 장 교수는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약사를 넘어, AI에게 시킬 줄 아는 ‘바이브코더’ 약사가 되는 것이 미래의 진정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2026-05-10 15:55:20강신국 기자 -
"AI와 함께하는 진화하는 약사"...경기약사학술대회 개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AI와 함께 진화하는 약사'를 주제로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제21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약사, 약대생 등 2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주관한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학술강좌와 업체홍보 부스. AI 체험관 등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약사들은 이른 아침 행사장에 도착해 필요한 학술강의를 듣고 업체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제품 설명과 홍보물을 받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학술대회에는 AI가 가져올 변화를 다각도에서 분석하는 강좌가 마련됐다. ‘AI 시대, 약사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메인 심포지엄에서는 약사 전문성, AI 개발, 법적 리스크 관리 등이 논의됐다.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약국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인 AI Pharmacy Zone(AI 체험관)이 운영됐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자리가 아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학술강의와 심포지엄, 현장 중심 프로그램, 그리고 AI Pharmacy Zone은 우리가 앞으로 어떤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시길 바란다"며 "회원의 권익을 지키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미래 세대 약사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이 자리는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 위한 행사라기보다는 우리가 앞으로 어떤 존재로 남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라며 "약사는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사람,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 판단의 결과를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행사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하반기에는 한약사 문제 해결과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AI 관련 강좌들이 많은데, 오늘 마련한 심포지엄을 다 듣고 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이 대약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해 경기약사학술대회를 축하했다. 이어 도약사회는 논문공모전, 약사직능홍보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논문 공모전 대상은 부천시약사회와 가톨릭대 약대의 '경기도 방문약료 사업의 변화 분석'이, 동영상 공모전 대상은 고양시 유선춘 약사의 ‘약사의 약속’이 차지했다.2026-05-10 13:45:26강신국 기자 -
춤·노래·그림까지…"약사들의 끼와 재능 한번 보시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어떻게 이런 끼와 재능을 숨기고 살았을까. '약사'라는 본캐를 뛰어넘는 취미부자들의 출품작이 2026 약사&분회 우수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쟁쟁한 실력 겨루기에 나섰다. 예선을 통과한 50편의 개인 출품작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저마다의 춤, 노래, 그림, 요리, 사진 실력을 뽐낸 '나만의 부캐생활'에 22편이 엎치락 뒤치락 경선을 벌이고 있으며 약사의 24시 에세이 12편, 국민에게 알리고 싶은 약학상식 7편, 약국 운영 꿀팁&IT활용 사례 5편, 환자의 마음을 여는 노하우 4편이 경합중이다. 눈과 귀가 호강하는 약사들의 부캐생활 엿보기 나만의 부캐생활에는 '그림'이 6편으로 가장 많다. 배기헌 약사는 연필로 꽃지, 김제, 형제섬 등 추억의 장소를 그리며 기억했다. 박경이 약사는 화려한 색감으로 세 자매의 스몰파티 준비 과정을 그려냈다. 김정자 약사는 유화로 평화로운 오후의 풍경을 한 폭의 작품으로 그렸다. 문태섭 약사는 노을녘 풍차가 고즈넉히 서있는 내마음의 풍차를 출품했다. 조혜경 약사는 담을 타고 자라는 담쟁이 덩굴을 초록 빛깔로 그려냈으며 아산병원 우유림 약사는 '병원약사가 그리는 우리 병원 캐릭터' 아이엠프렌즈를 선보였다. 아산을 지키는 든든한 곰 '푸든이'와 아산을 뛰어다니며 온기와 활기를 전하는 토끼 '토담이', 희망의 출발점을 함께 하는 씨앗 친구 '아들이'가 등장인물이다. 또 우유림 약사는 5년차 약사가 소개하는 맛집으로 아산병원 벚꽃길과 직원특가 맛집도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2024년 제2회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이지훈 약사는 창작곡 '(어떻게)사랑할 수 있었나요'를 출품해 다시 한번 꿀 보이스를 선사했다. 조제는 칼같이, 카빙은 멋지게 한다는 한인숙 약사는 오이, 토마토, 오렌지, 계란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수준급 칼 솜씨를 선보였다. 방구석 미슐랭이라는 이름으로 출품에 나선 박상욱 약사는 군대 취사병 시절 시작했던 요리가 취미가 돼 재료를 선별하고, 손질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조제와 요리가 얼마나 닮아있는지를 시연해 보이며 요리는 상대를 배려하고 맞춰나가는 과정이자 또 하나의 조제·복약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섭 약사는 봄과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을 출품했다. 개국 40년차, 약국 일상도 취미도 함께 한다는 약사 부부의 사계절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 박은령 약사는 가야금과 합창, 섹소폰, 기타 등과 노래가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영상으로 담았다. 김정희 약사는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잭팟노린 도나'역을 선보였다. 지난 40년간 약국을 하면서 하루도 쉰 적 없다는 도나는 '머니머니머니'를 신나게 외치며 통쾌한 공연을 펼쳤다. 임용수 약사는 김연흥, 최명준, 김태훈 약사와 함께 'MUSICALBRO'를 결성해 '바람의 노래'를 불렀다. 가운을 벗고 검은 정장을 입은 뮤지컬 브로의 노래가 궁금하다면 투표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인 약사는 발레를 곁들인 약사의 애환을 몸짓으로 표현해 냈다. 서윤제 약사는 전통 선율과 어우러진 룸바를 선보였으며 장제환 약사는 직접 피아노도 치고, 첼로도 켜며 1인 연주회를 열었다. 한인화 약사는 원픽 여행지인 괌을 20번이나 찾으며 느낀 특별한 힐링의 순간들을 브이로그 형태로 담아냈다. 김은주 약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찾았던 명산을 소개해 눈을 편안하게 했다. 최윤미 약사는 드디어 찾은 진짜 취미 '독서'를 통해 만난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전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AI 뮤직비디오로 대상을 차지했던 최원일 약사는 올해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응원가이자 뮤직비디오 'silverly music video'로 작년 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김미아 약사는 부부가 함께 노래하고 기타치는 부부 하모니를 출품했으며, 약대 밴드동아리에서 베이스를 접하고 난 이후 취미로 이어나가고 있다는 주예린 약사는 오월오일의 'wish'를 연주했다. "약사라서 행복했고, 행복합니다" 심금 울리는 에세이 약사의 24시 에세이 부문에는 유독 마음에 걸렸던, 내 삶을 바꿨던 환자와의 기억들을 담은 글들이 출품됐다. 고희경 약사는 약국을 '상처 입은 일상들이 머물다 가는 흰색의 정거장'으로 표현하며, 사소하고 반복적인 진심들이 겹겹이 쌓여 비로소 치유의 정거장이 된다고 적었다. 황재준 약사는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생긴 마음의 흉터를 3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마주하고 풀어나가는 그만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의약분업 전부터 무려 5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나연수 약사는 '약국'과 '블로그', '산'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풀어냈다. 등산을 취미로 했던 그가 기록을 남기고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고, 약국에서 겪는 소소한 일상부터 정치·경제·사회·역사·문학·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생각하고 정리하는 놀이터가 됐다는 것. 영상을 보고나면 환자들과 교감을 나누는 동네 사랑방이자 글을 읽고 쓰는 나 약사만의 약국이 궁금해진다. 김연수 약사와 조주희 약사는 약국에서의 에피소드를 웹툰 형태로 제출했다. 우현정 약사는 '보람'에 대해 글을 썼다. 하루 종일 같은 말을 반복하면 지칠 법도 하지만 '내 앞에 있는 그들은 소중한 한 명 한 명'이라는 점을 마음에 품고 오늘도 누군가에데 도움이 되기 위해 가운을 입는다는 내용이다.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한 강봉윤 약사는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당시 약사회 대표로 회의장에 섰던 심경을 섬세하게 써내려갔다. 스승사를 쓰는 몇 안 되는 직업이라는 자부심이 약이 약국 밖으로 빠져나가면서부터 무너지기 시작했고, AI라는 변화 속에서 '라이프 로그 큐레이션'으로 역할 확장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조문경 약사는 기쁨과 슬픔, 자책과 환희를 함께 했던 약국을 떠나 보내는 과정을 소개했다. 개업 보다 몇 곱절은 힘든 폐업 과정에 선 약사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세이다. 신진영 약사는 많은 거절 끝에 마주하게 된 구겨진 처방전을 들고 왔던 환자와의 추억을 에세이와 낭독으로 표현했다. 상세불명의 폐색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노모의 약을 받기 위해 폐지를 주우며 때로는 웃고, 때로는 재촉했던 잊지 못할 환자를 떠올리며 '누군가의 삶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돕는 게 약사의 역할'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서지혜 약사는 네 번째 생일을 맞은 아들 로이에게 쓰는 편지로 육아와 육아맘 사이에서 외줄을 타고 있지만, 아들을 응원하고 품는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담았다. 이소영 약사는 '흰 가운 입고 오늘도 on'이라는 자작곡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곡에는 '약봉투 쌍히면 전쟁 시작,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 같은 하루 같아 보여도, 하나도 같지 않은 순간, 설명 잘 해줘서 고마워요 그 한마디면 충분해'라는 진심 어린 가사가 반복된다. 김혜인 약사는 약 복용만큼 중요한 식이습관 계도송인 '저염식 건강송'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 말미에는 그가 챙겨먹는 간단하지만, 건강에 좋은 식단도 소개돼 있다. 약물운전, 다제약물, 다이어트 주사제까지 '전하고 싶은 메시지' 국민에게 알리고 싶은 약학상식 부문에는 약물운전부터 다제약물 복용, 다이어트 주사제까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작품으로 탄생했다. 자작곡 '이 약 먹고 저 약 먹고'를 출품한 이소영 약사는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설명 없이 먹는 약이 건강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캠페인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순제 약사는 '쥐약의 비밀, 그리고 당귀와 와파린'을 통해 쥐약의 작용기전과 해독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박상욱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과 간독성에 대한 약사로서의 소신을 설명했으며, 추경화 약사는 안전한 운전생활과 약물복용을 웹툰 형태로 출품했다. 장경하 약사 역시 해외 여행을 위한 의약품 준비 팁과 졸음운전을 웹툰 형태 카드뉴스로 소개했다. 김송주 약사는 다이어터들이라면 누구나 혹할 만한 위고비와 마운자로에 대한 복약지도를 영상으로 다뤘다. 박지원 약사는 펜타닐 패치를 파스로 착각해 투약한 환자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복약시 주의를 당부했다. AI로 스마트한 약국경영 '고고' AI로 약국 업무를 효율화하고 있는 사례들도 눈길을 끌었다. 황청주 약사는 AI를 통한 재고관리 방법을 일일이 영상으로 소개하며, 든든한 조력자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다뤘다. 송은주 약사는 바이브 코딩을 접하고 난 뒤 만든 '임산부 맞춤형 건기식 상담 앱', '직원 근무 관리 앱', '당뇨소모성재료 본인부담금 계산기', '비타민B군 종합영양제 비교표'를 소개했다. 코딩에 코자도 모르던 그가 채팅 형태 바이브 코딩을 알고 난 뒤 이전보다 스마트하게 약국을 경영할 수 있게 됐다는 그는 AI로 '나만의 도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현승 약사는 약국 가격표 라벨 자동화 솔루션을, 이승기 약사는 약가인하·불용재고를 3초만에 반품하는 팁을 전수했다. 정보라 약사는 러닝이라는 취미와 유튜브·인스타그램을 결합해 브랜딩과 디지털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본인만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성공하는 약사가 되고 싶다면? '이렇게' 환자의 마음을 여는 나만의 노하우 부문에서는 고수약사들의 내공을 엿볼 수 있다. 김하정 약사는 성공하는 약국을 위한 14가지 팁을 소개했다. 그는 '약사는 약을 건네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건강한 일상을 다시 이어주는 사람'이라며 14가지 팁을 하루도 잊지 않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현준 약사는 'DUR이 못 잡는 오류는 약사가 잡아야 한다'를 주제로, 약국에서 소아환자의 처방오류를 잡아내고 환자·의료진과 소통하는 비법을 상황극으로 재연했다. 김수남 약사는 녹내장약 가이드를, 김병연 약사는 '환자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고 나눠주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될 수 있다'는 경험을 소개했다. 2026 전국 약사·분회 우수 콘텐츠 공모전 온라인 응원 투표는 오는 26일까지이며, 약사가 참여하는 '좋아요' 투표 40%와 전문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최종 점수를 확정한다. 개인부문 대상 상금은 500만원이며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과 함께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는 특별상도 50명에게 돌아간다. 기사에 소개된 작품을 자세히 보고 싶다면2026-05-09 06:00:58강혜경 기자 -
약국 개척사업?…법원 재판서 드러난 종업원의 경영 개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종업원이 약국 개설과 이전, 입지 확보, 인테리어 공사까지 사실상 주도한 정황이 드러난 판결이 나왔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등장한 ‘약국 개척사업’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끈다. 법원은 해당 종업원이 단순 근로자가 아니라 스스로 위험과 비용을 부담하며 약국 개설 작업을 추진했다고 판단했다. 약사사회 안팎에서는 이번 판결이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약국 운영 개입’ 문제의 또 다른 단면을 보여준다는 해석도 나온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 자체는 약국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석면 철거 작업과 관련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이다. 하지만 재판부 판단 과정에서는 약국 종업원의 역할 범위를 넘어서는 이른바 ‘약국 개척사업’ 구조가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판결에 따르면 A씨는 약국 경영지원 사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별도로 ‘약국 개척 사업’을 진행해 온 인물로 적시됐다. A씨는 약국 재이전을 위해 상가 건물주와 직접 협상을 진행하고, 자신의 비용으로 철거 작업까지 추진했다. 이후 석면이 포함된 천장재 철거 과정에서 보호장비 지급과 작업장 밀폐 등 산업안전보건법상 의무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핵심은 피고인이 단순히 약사의 지시를 받아 움직인 직원이었는지 여부였다. 피고인 측은 “자신은 B약국의 근로자에 불과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사업주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히려 이번 작업이 기존 약국 운영 약사가 자신의 직원에게 단순 인테리어 작업을 맡긴 사안과는 현저히 다르다고 판단했다. 특히 법원은 피고인이 수사 과정에서 사용한 ‘약국 개척사업’이라는 표현에 주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약사에게 좋은 위치의 약국을 소개하면 결과적으로 고용도 해주고 도움을 준다고 진술했다”며 “‘약국 개척사업’은 입지가 좋은 약국 개업 장소를 물색해 실제 약사와 건물주 간 계약 체결을 돕고, 향후 자신이 해당 약국 직원으로 채용되는 기회를 얻는 구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약국 입지 선정과 개설 과정에 깊숙이 개입하면서도 형식적으로는 종업원 신분을 유지하는 구조를 재판부가 인정한 셈이다. 재판부는 또 “피고가 ‘연고권을 가지기 위해 무단 점유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했다거나 누구의 주문을 받아 한 일이 아니라 손해를 본 약사를 돕기 위해 진행했다’고 진술한 점도 언급했다. 여기에 공사 인력 역시 피고인 지인으로 채용됐고 작업 역시 피고인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공사 비용 또한 약사가 사후 정산하는 수준에 불과했다고 봤다. 이번 판결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네트워크 약국 방지법’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간 약사사회에서는 약국 종업원이나 브로커 형태 인물이 입지 확보, 상가 협상, 인테리어, 직원 관리, 매출 구조 등에 개입하면서 사실상 약국 운영 전반을 주도하는 사례가 존재한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 특히 최근 네트워크 약국 논란 과정에서도 ‘개설’과 ‘운영’의 경계가 법적 쟁점으로 부상한 바 있다. 이번 사건 역시 형식상 약국 직원 신분이더라도 실제로는 약국 개설과 이전 작업을 주도하고 위험 부담까지 떠안았다면 단순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법원이 판단 과정에서 드러낸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사건은 약사법 위반 사건이 아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법적 판단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약국 개척사업’이라는 표현 자체가 현재 약국가 일각의 운영 구조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개설 과정에서 입지 물색부터 건물주 협상, 인테리어, 직원 연결까지 사실상 외부 인력이 움직이는 구조는 업계에서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다”며 “이번 판결은 그동안 회색지대에 있던 구조 일부가 법원 판단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2026-05-09 06:00:57김지은 기자 -
고가 전문약 구매 수단으로 악용되는 온누리상품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온누리상품권의 약국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비만치료제 등 특정 전문의약품의 할인 구매 문제를 넘어 판매질서 위반 가능성 논란이 제기돼 주목된다. 최근 한 시민은 국민신문고에 온누리상품권이 일부 약국에서 고가 전문의약품 구매 수단으로 집중 사용되고 있는 구조를 문제 삼으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제안자는 특히 위고비, 마운자로 등 수십만원대 전문약 판매 과정에서 온누리상품권이 반복 사용될 경우 사실상 할인 효과가 발생하게 되며 이 과정이 약사법상 판매질서 유지 취지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온누리상품권은 할인 발행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는 통상 10% 안팎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이를 가맹 약국에서 사용할 경우 전문약 역시 사실상 할인 구매 효과가 발생하는 구조다. 약국가에서는 최근 비만치료제 수요 증가와 맞물려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가 환자들의 약국 선택 기준 중 하나로 작용하면서 형평성 논란 등이 제기돼 왔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는 위고비, 마운자로 구매를 목적으로 온누리 사용 가능 약국 정보가 공유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제안자는 이 같은 구조가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온누리상품권 본래 정책 취지와도 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음식점·농산물·생활용품 등 다양한 업종으로 소비가 분산돼야 할 정책 자금이 특정 고가 전문약에 집중될 경우 정책 효과가 왜곡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약사법상 판매질서 저해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 제안자는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구조를 활용해 전문약 결제 시 실질적 가격 할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가격표와 결합해 홍보하는 행위는 약사법 제47조의 판매질서 유지 취지 및 제68조의 과대광고 금지 취지와 충돌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편중 논란 등이 지속되면서 최근 정부는 연매출 30억원 이상 가맹점에 대한 등록 제한 등 제도 손질에 나선 상태다. 다만 병·의원과 달리 약국은 가맹 허용 업종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정책 제안에서는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제안자는 우선 약국 업종 전체에 대해 연간 온누리상품권 사용 비율 상한(쿼터)을 설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체 발행액 중 약국 업종 사용 가능 비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해 특정 업종으로의 재정 편중을 막자는 취지다. 약국 전체 제한이 어렵다면 전문약(ETC) 품목 코드에 한해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제한하는 방식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일반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은 허용하되 고가 전문약 중심 사용만 제한하자는 것이다. 업종별·품목별 사용 현황 공개 및 정기 모니터링 체계 구축 필요성도 제안 내용에 포함됐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상품권 자체는 합법 결제수단이지만 특정 전문약을 사실상 할인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적극 홍보될 경우 환자 유인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일명 성지약국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될 측면도 있다. 정책 취지 훼손 여부와 판매질서 문제는 보다 면밀한 법적·제도적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2026-05-09 06:00:46김지은 기자 -
신상신고 미필회원, 홈페이지 차단-청구SW 사용 제한[데일리팜=강혜경 기자]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국에 대해 약사회 배포 청구SW 사용이 10월부터 제한된다. 내달부터는 홈페이지와 제증명 발급 역시 중지된다. 8일 대한약사회는 시도약사회를 통해 회원신고 미필회원에 대한 서비스 제한을 안내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부·분회 조직 운영 및 회비관리 규정 제25조 8항에 의거 매년 5월 말까지 회원신고를 하지 필하지 않은 회원에 대해 제증명서 발급, 시설·자료 제공 및 기관지, 도서 등의 간행물 배부, 회원 배포용 약국 관련 전산 프로그램 사용이 중지된다"고 밝혔다. 이어 "회비 납부 지연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회원신고를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홈페이지 차단, 제증명 발급 중지는 6월 1일부터이며, 약국 전산 프로그램 사용 제한은 10월 1일부터다.2026-05-09 06:00:36강혜경 기자 -
치협, 직무대행 체제 운영...새 집행부 직무정지 여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4대 집행부가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본격적인 2026회계연도 회무를 시작했다. 치협은 지난 7일 2026회계연도 제1회 임시 이사회를 열고, 5월 정기이사회 개최일 결정의 건 등 모두 4개의 의결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 앞서, 치협은 지난 4월 30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이 제34대 회장단(김민겸 회장 및 선출직 부회장 3인)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함에 따라 치협 정관 13조에 의거, 이정우 부회장(사진)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6일 선임했다. 김민겸 회장단은 지난 3월 진행된 제34대 회장 선거에서 총 1만 1522표 중 4852표(42.11%)를 득표해 당선돼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95표 차로 낙선한 박영섭 후보 측이 불법 선거운동 의혹 등을 제기하며 법적 다툼이 시작됐다. 한편 이 직무대행은 원광대 치과대학(92년 졸) 출신으로 동 대학원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20~2023년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장, 치협 전국지부장협의회 간사,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 회장, 사단법인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글로벌사회공헌단 이사장,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 사무총장, 스마일재단 이사, 현 미얀마 보건복지부 명예고문 및 치과계 단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바 있다. 당초 임명직 부회장 중 연장자인 마경화 부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다음 순번인 이정우 부회장이 회장 직무를 대행하기로 했다. 회장 직무대행 기간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 해제 시까지 또는 제34대 회장 임기 만료일(2029년 4월 30일)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까지’ 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5월 정기이사회 개최 결정 ▲사무총장 임명 ▲제47회 APDC 참가의 건 ▲제34대 집행부 성명서 채택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5월 정기이사회는 오는 12일(화)에 개최하기로 의결했으며, 사무총장에는 이상구 총무이사가 임명됐다. 또한 제47회 하노이 APDC(5. 8.~12.) 참가 대표단에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 김다솜 국제이사, 허봉천 공공군무이사가 참석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임명직 임원들이 회무를 흔들림 없이 책임감 있게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제34대 집행부 성명서’를 준비 중이며, 최종 확정되는 대로 공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사회에서는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을 위한 협상단을 마경화 부회장을 대표로, 김수진 부회장, 노형길·권태훈 보험이사를 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회원들의 고충과 회원들을 위한 회무 진행의 첫걸음만큼 막중한 책임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새롭게 임명되신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2026-05-08 22:44:52강신국 기자 -
"제약·연구 실무의 현실"...고대약대 교우회, 진로 세미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우회 산하 회사지부와 학계지부가 졸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약국 외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일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약대 졸업 후 제3의 길, 약국 문 밖의 세상이 궁금한 당신에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재영 회사지부장(09학번)과 강대원 학계지부장(09학번)의 주도로 진행됐다.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정회윤 약사(09학번, SK바이오팜 책임연구원)는 대학원 진학 계기와 박사 과정에서 습득한 자산에 대해 발표했다. 학·석사 입사와 박사 입사 시의 직급, 역할 차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는 강의로 주목을 받았다. 안아름 약사(12학번, MSD 코리아)는 제약회사 내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고, MI(Medical Information) 팀의 실제 업무와 검토 사례를 공유했다. 또 국내사와 외자사의 조직 문화와 의사 결정 구조, 커리어 패스의 차이점 등을 강의했다. 세미나에는 40명이 참석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네트워킹 자리에서는 선후배 간 진로 상담과 자유로운 교류가 이어졌다. 한편, 고대 약대는 지난 2011년 신설 이후 10여 년간 약 39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전문성을 확장해 가고 있다. 회사·학계지부는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정기적인 합동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지부 측은 향후 R&D, RA, 임상개발, BD 등 회차별로 특화된 직무군을 다루는 시리즈 기획을 검토 중이다. 또 약국지부, 병원지부 등 타 지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교류의 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2026-05-08 19:04:38정흥준 기자 -
서울시약,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약사 정책 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7일 오전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직능단체별 정책 협약 및 제안식에 참석해 시민 건강권 보호와 약국 공공성 강화를 위한 7대 정책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원오 후보를 비롯해 이해식 선거대책본부장, 전현희 공동선대위원장, 진성준·김영배 직능본부장과 오기형·정태호 정책본부장 등 주요 임원, 36개 직능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협약에서 ▲통합돌봄 내 약사 참여 ▲공공심야약국 제도 확대 및 재정지원 ▲생애주기별 약물관리 서비스 ▲명절·야간 운영약국 지원 제도화 ▲불법·편법적 창고형 약국 확산 방지 ▲공공의료기관 성분명처방 도입 ▲공공병원 약사 인력 확충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먼저 통합돌봄 내 약사 참여와 관련해 지역 통합돌봄 사업에 복약관리 서비스 포함과 통합돌봄 협의체 내 약사 참여와 다제약물관리 서비스 확대, 보상 체계 마련 등을 강조했다. 이어 불법·편법적 약국 운영 방지를 위한 정책 지원도 요청했다. 불법 면허대여 약국의 정기 점검 체계 구축과 지역 약국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과 관련해서는 지정 확대와 지역 균형 배치, 심야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및 운영비에 대한 지방비 지원 확대, 홍보 예산 편성과 이용 활성화 정책을 요청했다. 아울러 공공의료기관 성분명처방 도입도 협약 과제에 포함됐다. 시립병원과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성분명처방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위학 회장은 “약국은 시민 생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의약품 안전사용과 건강 상담을 담당하는 1차 보건의료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식에서의 7대 정책 협약은 모두 서울시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과제”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서울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약국의 공공성을 지키고, 시민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변수현·김병주 부회장, 조진영 총무이사, 지수인 청년약사이사, 지용선 성동구약사회장, 임기민 은평구약사회장, 이정수 영등포구약사회장, 김화명 관악구약사회장이 참석했다.2026-05-08 18:21:46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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