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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욕받이 된 약국…뜨거웠던 136일의 마스크 여정
기사입력 : 20.07.11 06: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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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스페셜] 공적마스크 편의점에 공급하려던 정부, 결국 약국 공급 결정

대량포장 소분‧행패 등 몸살...수시로 바뀌는 제도 안내 진땀

취급포기 약국 극소수...문 대통령 "약사 잊지 않겠다"

[데일리팜=정흥준‧정새임 기자] 코로나19 방역물품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약국 중심으로 운영됐던 정부의 공적마스크 제도가 오늘(11일) 136일만에 막을 내린다.

정부와 약사회, 유통업체와 약국 등이 힘을 모아 마스크 대란을 잠재우는 성과를 남겼고, 감염병 예방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일리팜은 공적마스크의 출발점이 됐던 정부의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부터 제도 종료 시점까지의 과정을 되짚어보며, 몇가지 결정적 장면들을 정리했다.

◆코로나→마스크 대란→공적마스크...편의점도 유통채널로 거론

코로나 국내 첫 발병은 지난 1월 20일. 마스크 대란은 2월 초 대두됐다. 상당수의 마스크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국내 유통물량이 적어지며 가격이 치솟자 정부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카드를 꺼내든다.

보건용마스크 생산량의 50%를 약국‧우체국‧농협 등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마스크 배송차량을 따라다니며 사재기를 하는 문제까지 발생하며 수급 불안정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다.



이때만 해도 약국 외에 유통망으로 거론되는 채널은 더 많았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부총리와 식약처장에 해결를 촉구하자, GS25시 등 편의점이 유력한 후보로 수차례 언급됐다. 편의점가맹협회 등 관련 단체도 유통채널에 포함시켜달라는 입장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이 3월 3일 오전 방송 인터뷰를 통해 “DUR을 통한 공평한 마스크 공급” 계획을 밝히며 약국 주도의 공적마스크 공급에 못을 박았다.

또한 조달청이 직접 제조업체들과 계약을 한 뒤 약국 유통에 마스크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정부는 공적물량을 50%에서 80%로 늘리며 수급안정에 적극 개입한다.

이후 3월 6일 심평원 DUR을 활용한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도입됐고 1인당 주 2매로 마스크 구매수량을 제한했다. 3월 9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됐다.



◆‘마스크 없무새’에 소분지옥까지...문 대통령 “약사 노고에 감사”

5부제 도입 첫주는 그야말로 폭풍의 시간이었다. 약국은 5부제가 생소한 시민들의 문의와 민원을 처리하면서도 쏟아지는 마스크 관련 업무 처리에 눈코뜰새 없었다.

초창기엔 한 약국당 100장에서 250장 가량이 들쑥날쑥 공급됐기 때문에 약국 앞 줄서기와 부족현상은 계속 됐다.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없다는 말을 끊임없이 되풀이해야 하는 약사들은 ‘마스크 없무새’가 됐다며 자조적인 표현을 썼다. 전화연결음을 활용하는 약사들도 나왔다.


또한 3매와 5매, 10매 이상의 덕용포장이 계속되면서 약국은 소분업무와 소비자 민원으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 덕용포장 배송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피로가 누적되자 약국 현장의 불만은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이때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재난 대응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협조한 약사 노고를 기억하겠다”는 내용의 감사 인사를 전한다.

공적마스크 5부제 초창기 혼란과 업무 과중으로 그로기 상태까지 갔던 전국 약국들에겐 큰 힘이 됐던 주요 사건이었다.

이후 정부는 공적마스크 공급을 위해 인력과 소분포장지 등의 지원을 결정한다. 이어 지자체들도 약국 인력 지원을 시작한다. 공익근무요원과 소방대원들이 소형약국들을 위주로 배치된다.

◆골프채‧낫 들고 “마스크 내놔라”...출발은 삐걱였던 ‘마스크앱’

약사들은 마스크 소분과 중복구매 확인 등의 업무 과부화 외에도 도넘은 민원과 항의로 심적 스트레스를 겪어야 했다.

고성을 지르는 시민들부터 시작해 골프채와 낫을 들고 마스크를 요구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나면서 약국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은 부지기수였다.

정부는 약국에 보유중인 마스크 재고를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마스크앱을 개발한다. 정부 오픈데이터를 활요한 여러 업체들이 연이어 앱을 출시한다.



하지만 보유 재고와의 불일치 등 오류가 발생하며 마스크앱은 출발부터 삐걱인다. 또 지자체별 판매시간 통일 등의 이슈와 맞물리면서 “가지고 있는데 왜 팔지 않냐”는 민원인들과의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서서히 자리를 잡으면서 마스크앱은 줄서기 해소와 수급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KF94→KF80 바꾸자...5부제 직전 대비 공급량 2배 안정화

대리구매 범위 변경 등이 여러차례 이뤄지며 약국에선 안내의 번거로움과 민원의 잡음이 있었지만, 취급을 포기하는 약국은 많지 않았다.

전국 약국들이 고통분담을 한지 약 한 달. 4월 첫째주 마스크 공급량은 5부제 시행 직전과 비교해 2배가 된다. 공급도 서서히 안정세에 들어간다.

정부가 3월 중순부터 KF94를 KF80으로 전환해 생산량을 대폭 늘렸던 것이 공급량 증가의 이유였다. 이때에도 약국들은 KF94와 동일한 가격의 KF80에 대한 민원을 떠안아야 했다.

약국을 찾은 사람들은 왜 같은 가격에 저성능의 제품을 사야하냐고 항의했고, 약사들은 설득과 안내로 진땀을 뺐다.

 ▲5부제 기간 중 공적마스크 공급 현황(자료제공 식약처)


약사회는 약국별 수량조절을 실시하는가 하면, 품질개선‧소포장확대‧KF94공급량 유지 등의 내용이 담긴 건의사항을 정부에 제출한다.

수급은 안정화됐지만 4월 이후에도 대리구매 범위 확대 등이 4차례나 변경되며 약국은 끝까지 공적 공급의 역할을 놓을 수 없었다.

◆5부제 폐지 후 약사회 찾은 식약처장...공적마스크 종료 수순

6월 1일 마스크 5부제가 약 3개월 만에 폐지됐다. 수급상황 개선에 따른 조치다.

정부는 5월 쿠팡과 이태원 감염 등의 잇단 발생으로 공적마스크 존속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식약처 인증의 비말차단마스크이 500원이라는 낮은 가격에 판매됐던 것이 정부의 큰 패착이 됐다. 약국의 피로도와 아우성에 더 큰 불을 지핀 것이다.

결국 6월 4일 이의경 처장이 약사회를 직접 방문한다. 이때 약사회는 가격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연장할 수 없다고 의견을 전달했고, 결국은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된다.

정부는 약국과 유통업체 등의 보유 재고를 감안해 고시를 오늘(11일)까지 연장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약사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약사회에 감사장을 발송했다. 이로써 약사들의 발자취가 담긴 공적마스크 136일은 마침표를 찍었다.
정흥준‧정새임 기자(jhj@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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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면세는 언제????
    공적이라며??
    20.07.14 10:55:55
    0 수정 삭제 1 0
  • 재발이 된다면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거시다
    재발되더라도 맛크사면서 욕지거리하고 싸니 비싸니하면서
    시끄러울거다 피곤하더이다,공적마스크
    그때는 동사무소 또는 수퍼애서만 팔길부탁한다
    20.07.13 08:28:45
    0 수정 삭제 3 0
  • 서북청년단
    문재인 지지자이자 박원순 지지자로 의심되는
    성소민 약사님은 공적마스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07.12 11:34:07
    1 수정 삭제 13 2
  • 이젠
    ㅎㅎ
    환자없다고
    아우성이겠지

    20.07.12 11:32:06
    0 수정 삭제 0 3
  • 1약사
    94 80 마스크필요하면 댓글다세요
    지오영백제? 제약사? 끽하면 100장주면서 주문더해달라고 징징거릴거 뻔하고
    필요하면 댓글다세요 공장하는도매친구 소개시켜줄테니
    이미 몇몇약사들은 다 알거다 수도권에있는 이친구를
    20.07.12 09:21:06
    0 수정 삭제 0 1
  • 거참
    마스크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소설들 쓰고 계시네요.. 마스크 때문에 살해협박 당했나요.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렇게 무례한 사람 한명도 없었습니다만.

    암튼 고생들 많으셨네요. 다시는 이런일 없겠죠.
    20.07.12 08:15:08
    0 수정 삭제 1 13
  • .
    .
    초창기에 멱살몇번잡혔지..
    20.07.12 05:55:27
    0 수정 삭제 5 0
  • 감탄고토 정권
    주사파공화국의 토사구팽 지렸음~!!
    전국의 똑똑한 약사님들이, 한번은 속아줘도, 두번은 안속아준단다~!! 명심하거라~!! 두번 속으면, 속는 사람이 속인 사람보다 더 나쁘기에..
    20.07.11 16:52:15
    0 수정 삭제 12 4
  • 회원
    아무런 일도 안하고 회원들을 무시하는 김대업은 물러나라.
    당신이 무슨 대한약사회 회장이냐?
    현장에서 고생하는 수만 회원들은 나몰라라하고
    언론과의 즐거운 인터뷰만 가끔하고 마치 박근혜를 보는 것 같다.
    그렇게도 권력이 갖고 싶었냐?
    우린 트라우마 얻어가며 힘들게 일했다.
    지금이라도 능력에 걸맞지않는 회장에서 물러나라.
    20.07.11 13:43:41
    0 수정 삭제 23 3
  • 와나
    욕은내가 먹고
    오늘 삼주전에 사간 마스크 안맞다고 환불해달라고 해서 공적마스크는 환불 불가라고 하니 마스크를 면전에다가 던지고 가네
    약사회장은 약사들한테 욕받이 떠 넘기고 감사패 받으러 갔냐?
    20.07.11 13:23:32
    1 수정 삭제 24 2
  • 뭐든 빨리 빨리
    우리 민족성이 작동한다
    울이 터지면 숙고하는 여유가 우리민족엔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모두들 급하다 자기 생각과 다르면 악쓰고 대들고
    정부는 먼저 강제력을 동원한다
    민주 그런건 우리는 모른다가 돼버린다
    어렸을 때 부터 경쟁교육이 시작된다

    정부의 역활이 크다고본다 반템포 늦춰서
    20.07.11 11:32:29
    0 수정 삭제 7 0
  • 공마야
    잘가라
    지긋지긋했고 두번다시 만나지말자
    코로나고 지X이고 이제는 안하련다
    20.07.11 11:28:17
    0 수정 삭제 19 3
  • 대업아
    담부턴 민좆당이랑 일하지말고
    정부랑 서면계약하고 일 진행해라.....민좆당 립서비스에 빙신되지말고....다시 빙신짓하면 넌 진짜 남아있는 얼마남지 않은 머리털 다 잡아 뽑아버린다
    20.07.11 10:07:16
    1 수정 삭제 29 6
  • 서초동 블랙시위
    김명수 대법원과 조해주 선관위가 국민을 우롱하는건가?
    4.15총선 부정선거 의혹으로 총 107개 선거구에서 당선무효소송이 제기되었다 소송제기된 선거구 재검표를 진행해야하는데 선관위가 답변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 대법원은 선관위가 답변을 안하고 있다는 핑계로 재검표진행을 미루고 있는 상황. 좌파들이 법원과 선관위를 가지고 놀고 있다 대법원은 선관위를 재촉해야하는데 안하고 있다 문재인 대법원 선관위가 언제까지 국민을 우롱하는지 온 국민이 지켜볼것이다
    20.07.11 09:50:35
    1 수정 삭제 1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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