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억제제 '자디앙', 만성신장병 급여 가능성은
- 어윤호
- 2024-08-23 06: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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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심사 진행 중...신장병 치료옵션 확대 주목
- '포시가' 이어 '슈글렛'도 철수...유일 외자사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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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현재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에 대한 급여 확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 제약사의 신청이 이뤄진 후 유관 학회 등에서 전문가의견 수렴을 마치고 본격 논의가 시작된 모습이다.
구체적인 대상 적응증은 제2형 당뇨병 동반 여부와 무관하게 신장병의 진행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 감소로, 국내에는 지난해 10월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이로써 자디앙은 당뇨병·만성심부전·만성 신장병 세 가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됐다.
국내 성인 9명 당 1명이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성 신장병은 사망 위험이 만성 신장병이 없는 일반인 대비 7.2배 높은 질환이다. 조기에 적절히 치료되지 않으면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말기 신장병(ESKD) 상태에 이르게 되는 만큼 만성 신장병 치료는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말기 신장병의 발생률을 낮추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자디앙의 만성 신장병에서 유효성은 광범위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시행된 SGLT-2억제제 대규모 임상 EMPA-KIDNEY 3상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EMPA-KIDNEY 연구는 2형당뇨병 동반 여부와 무관하게 만성 신장병 중증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저 원인 및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6609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자디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특히 요알부민/크레아티닌비(UACR)가 높은 환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이전 SGLT-2억제제 연구와 달리, 이번 연구에서는 요알부민/크레아티닌비가 낮은 환자도 대상 환자로 포함됐다.
연구 결과, 자디앙은 신장병의 진행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상대적 위험을 위약 대비 28% 유의하게 감소시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또한 요알부민/크레아티닌비 수치에 따라 세분화한 하위 그룹에서도 이와 같은 효과는 일관적으로 나타나, 알부민뇨 유무에 상관없이 일관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주요 2차 평가변수인 모든 원인으로 인한 최초 및 반복적인 입원 위험의 경우, 위약 대비 14% 유의하게 감소시켜 만성 신장병 환자의 입원 부담 감소 결과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안전성 결과는 기존에 확인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유사했다.
한편 자디앙은 사실상 국내에서 유일한 다국적제약사 오리지널 SGLT-2억제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시장 철수를 결정한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역시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의 국내 공급 중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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