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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시스메디칼, 개인 맞춤형 복지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임직원 대상 개인 맞춤형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오는 4월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Tailored Excellence Support’를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사내 의료복지 프로그램 제메티(Jeisys Medi Ticket)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부속의원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이 건강 관련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오는 5월에는 사내 전용 뷰티 복지 프로그램 제뷰티(Jeisys Beauty Ticket)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사내 뷰티숍을 통해 헤어와 네일 케어 서비스를 월 1회씩 제공하며 실비 수준으로 운영된다.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사옥 이전도 추진한다. 제이시스메디칼은 4월 초 서울 금천구 가산동(가산동 371-12 이랜드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신사옥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위치에 있으며 건물 내 스타벅스, 버거킹, 올리브영 등 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복지 제도도 확대된다. 기존 격년으로 지원되던 건강검진은 올해부터 매년 지원으로 확대되며, 연 100만원 규모의 복지포인트 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또한 패밀리데이와 생일휴가 제도를 통해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구성원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3-13 16:55:14황병우 기자 -
모티바코리아, 성형외과 학술 교류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모티바코리아가 국내 성형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KOL(Key Opinion Leader) 7인을 선정하고 의료진 간 학술 교류와 임상 경험 공유를 확대한다. 모티바코리아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술적 논의와 지식 교류를 이끌 의료진을 KOL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KOL은 특정 의료 분야에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료진 간 학술적 논의와 지식 교류를 주도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진은 더더블유성형외과 김재홍 원장, 디테성형외과 이준욱 원장, 라이안성형외과 최상문 원장,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 비엘성형외과 차규호 원장, 위드성형외과 임지혁 원장, 이미지성형외과 이홍기 원장 등 총 7명이다. 모티바코리아는 임상 경험, 학술 활동, 의료진 간 교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KOL 의료진을 선정했다. 선정된 의료진은 향후 다양한 학술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의료적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슴성형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논의를 확대하고 의료진 간 학문적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티바코리아 관계자는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한 의료진 간 교류는 의료 기술 발전과 안전한 수술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술 교류와 지식 공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티바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글로벌 가슴보형물 브랜드로, 임상 데이터와 연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의료진과 학술 교류 및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모티바코리아 역시 국내 의료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술 프로그램과 교육 활동을 확대하며 의료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2026-03-13 16:47:39황병우 기자 -
동광 '트리암시놀론주사40mg' 이물 혼입 우려 자진회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동과제약의 관절강내 등 주사 '트리암시놀론주사40mg' 일부 제품이 이물 혼입 우려로 자진 회수된다. 식약처는 이물 혼입 우려에 따라 트리암시놀론주사40mg 일부 제조번호 제품이 영업자 회수된다고 13일 공표했다. 회수 제조번호 제품은 MTR4E027이다. 이 제품은 관절내 주사(관절강내, 점액낭내, 건초내 주사)와 근육주사, 피내주사 용도로 사용된다. 2024년 생산실적은 87억9050만원이다.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Triamcinolone Acetonide) 성분은 강력한 합성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염증, 알레르기 반응,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약물이다.2026-03-13 16:26:50이탁순 기자 -
네트워크 약국 퇴출·필수약 생산명령법, 복지위 통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한 명의 약사가 1개 약국만 개설·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 기업형 네트워크 약국을 차단·규제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약사에 시장 공급이 중단된 국가필수의약품을 주문 제조·직접 수입할 수 있도록 명령권을 부여하는 법안과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가짜 의사·약사를 앞세워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의 효능을 과장 광고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해 처벌하는 법안도 통과 안건에 포함됐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해 공공의료 분야 의사를 양성·지원하고, 졸업 후 일정 기간 공공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복무하게 규정하는 법안도 복지위 문턱을 넘었다. 이날 복지위(위원장 박주민)는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소위 의결안을 처리하고 법제사법위원회로 올려보냈다. 복지위를 통과한 약사법은 약사나 한약사가 어떤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약국을 개설하거나 운영할 수 없게 규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식약처장이 국가필수약 안정공급 협의회 조정으로 국가필수약 생산·수입 확대를 요청했는데도 안정 공급이 되지 않는 경우 의약품 제조업자인 제약사 등에게 해당 필수약을 제조·수입해 국내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 식약처장은 제조에 필요한 비용을 제약사에 지급해야 하며, 품목허가 신청 때 필요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다 AI 가짜 의·약사를 통해 특정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추천하는 것 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금지하는 조항도 복지위 의결안에 포함됐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운영 법안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의료 의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게 입법 취지다. 법안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해 공공의료 의사를 양성할 수 있게 교육·지원하고 졸업 후 일정 기간 공공의료 분야에만 복무하도록 의무화 했다. 해당 법안을 근거로 의대 학위를 받고 의사면허를 딴 의사는 복지부 장관이 정한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서 15년 간 의무복무해야한다.2026-03-13 12:36:33이정환 기자 -
"진짜 조제됐나?"...대체조제 간소화에 CSO 자료증빙 강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 3월 시행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제도가 제약 영업 현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모습이다. 특히 제약사의 영업을 대행하는 CSO 업체들의 정산 구조와 증빙 방식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 중소 제약사는 최근 자사 전문의약품 마케팅을 담당하는 CSO 업체들에 공문을 발송하고 수수료 정산 기준과 증빙자료 검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통보했다. 이 회사는 공문을 통해 “그간 협력사 요청을 반영해 소명 기간 연장, 흡수율 인정 범위 확대 등 비교적 유연한 정산 정책을 운영해 왔다”며 “최근 대체조제 간소화 시행 이후 출처가 불분명한 처방 데이터(EDI) 제출이 늘어나고 일부 증빙자료 임의 가공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정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수료 지급 일정과 흡수율 소명 기준을 일정 기간 조정해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중소 제약사도 최근 CSO업체들에 정산 과정에서 기존에는 거래 병의원 사업자 정보 만 요구했지만, 이달부터 병의원 사업자 정보 이외 이들 병의원의 처방권역 내 약국의 정보를 모두 전달해야 한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CSO 정산 핵심 ‘흡수율’…대체조제 간소화 후 '실 조제' 관건 CSO는 통상 제약사와 매출 연동 수수료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특정 병·의원에서 처방된 의약품이 실제 약국 조제로 이어졌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때 약국 조제 자료가 영업 성과를 검증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병·의원에서 처방한 의약품이 실제 약국에서 조제 된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CSO 영업 성과를 평가하고 수수료를 정산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공문을 발송한 제약사 역시 CSO의 주 거래처인 병·의원에서 자사 의약품이 실제로 처방·조제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흡수율 소명자료 검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대체조제 간소화 시행 이후 병의원의 처방과 실제 약국에서의 조제 간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회사는 이번 정책 변경으로 앞으로는 약국 조제자료 중 거래 도매상이 명확히 표기된 자료에 한해서만 인정하되, ▲수기로 작성된 자료 ▲도매상이 표기되지 않은 자료 ▲데이터 수정 흔적이 있는 자료 등은 정산 자료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매 간 거래(도도매) 자료의 경우 약국명이 반드시 명시돼야 하며 필요 시 공급내역 보고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기준도 함께 제시했다. 해당 기준은 올해 5월 EDI 자료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약국가 대체조제 움직임 반영…통보 간소화 시행 효과 현실화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단순한 내부 정산 기준 조정이라기보다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제도는 동일성분 의약품으로 대체조제를 실시한 이후 의사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간소화한 것으로, 그동안 약국 현장에서 제기돼 온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올해 3월 시행됐다. 제도 시행 당시 업계에서는 통보 절차 부담이 줄어들 경우 약국 현장에서 동일성분 의약품 간 대체조제가 이전 보다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제약사가 처방 데이터와 실제 조제 자료 간 차이를 보다 엄격히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 같은 변화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병·의원 처방 데이터만으로는 실제 약국에서 어떤 제품이 조제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지면서 약국 단계에서 제네릭 대체조제가 일정 부분 이뤄지고 있는 정황이 영업 현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가 시행되면 약국 현장에서 동일성분 의약품 간 선택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는데 일부 제약사에서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현장에서 일정 부분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제도 시행 경과에 따라 약국의 대체조제 흐름과 제약 영업 환경에도 추가적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2026-03-13 12:00:47김지은 기자 -
서울 강서·동대문·중랑 창고형약국들, 오픈 '줄지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월 오픈을 목표로 개설 준비에 나섰던 서울지역 창고형 약국들의 오픈이 지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 창고형 약국으로 예상되던 동대문구부터 강서구, 중랑구 창고형 약국들의 오픈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 예정일을 2월 2일로 설정했던 동대문 창고형 약국+헬스앤뷰티(H&B)숍은 한 달 넘게 오픈이 미뤄지고 있다. 약국별로 상황이 다르지만, 속도전을 내던 창고형 약국들이 예상치 못했던 변수들과 맞닥들이면서 개설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다양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숨고르기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오픈일 차일피일, 대체 왜? 현재 서울지역 내에서 개설 준비 중인 창고형 약국은 동대문(청량리), 강서(가양), 중랑(상봉) 3곳이다. 규모면적은 1000평, 700평, 320평으로 모두 대형에 속한다. 동대문의 경우 80~90%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됐지만 보건소 개설 신청 등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구약사회는 해당 약국의 오픈 예정일이 4월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서는 약국+한의원+H&B숍을 콘셉트로 입점 건기식 업체 등을 모집했지만 용도 변경 이슈와 인테리어 장기화로 개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월 그랜드 오픈' 현수막이 내걸렸던 상봉동 청년안심주택 1층 창고형 약국도 아직까지 보건소로부터 개설 허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H&B 직영매장 총괄 점장과 AI 활용 홍보 마케터를 모집하는 등 구인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선 모양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용도 변경 이슈와 설 연휴 등이 겹치면서 당초 계획보다 개설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약사들 역시 직전 보다 까다로운 거래조건을 내걸면서 조율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용도 변경에만 한 달 가까이 시간이 걸리는 데다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창고형 약국에 적극 입점했던 제약사들이 최근에는 선결제를 요구하거나, 비교적 느슨했던 반품 조건에 대해 고삐를 죄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는 것. 다만 오픈까지의 기간이 길어질 뿐 오픈은 기정사실이라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다. 약사회 관계자는 "그 사이 지역 약사회가 보건소, 구청 등과 미팅을 갖고 현행 약사법의 맹점과 개설 허가시 우려사항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지만 개설 자체를 막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약사회와 보건소 등 역시 사후 관리와 고발 조치 등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리다매 수익구조 한계…잇단 경고음에 포화 목소리도 일각에서는 박리다매형 수익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난매품과 함께 역매품을 끼워 파는 종로·남대문 지역의 전통적인 약국 상권들과 달리 창고형 약국의 경우 저가 품목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다 보니 수익구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전통적인 형태의 약국을 운영했던 약사들의 얘기다. 여기에 서울의 경우 구마다 창고형 약국이 생겨나면서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6월 메가팩토리약국 개설 이후 허가 받은 서울지역 마트형·창고형 약국을 보면 ▲서초(신논현올리브약국) ▲금천(금천제일큰약국, 금천메가팩토리약국) ▲강남(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송파(송파제일큰약국) ▲동작(이수마트약국) ▲관악(메가라운지약국) ▲종로(옵티마웰니스뮤지엄종각약국) ▲용산(메디킹덤약국) 등으로 25개구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지역에 개설됐지만, 동대문, 강서, 중랑, 강동, 송파 등 현재 진행중인 곳들이 있어 점차 파이를 나눠먹는 구조로 변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여전히 지방에서는 창고형 약국이 성행하지만 수도권에서는 관심이 한 풀 꺾이는 모양새다. 약의 경우 신선식품과 달리 한번에 많은 양을 사서 비축해 둘 수 있다 보니 지속적인 내방 고객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약국이 늘어날 수록 숨 고르기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경기 고양 창고형 약국이 매물로 나왔다가 도로 들어간 사례나, 안양 창고형 약국+H&B숍이 단일 창고형 약국으로 바뀌는 긍정적이지 못한 사례들도 나오면서 수도권 내 창고형 약국 포화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것. 이 약사는 "기존 약국들의 경우 100, 200원을 차이에 둔 약값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라며 "창고형 약국 가운데서도 일부만 살아남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6-03-13 12:00:41강혜경 기자 -
국제약품, CSO 효과로 매출 최대…이익률 개선 숙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국제약품이 영업대행업체(CSO)를 도입한 이후 외형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다만 지급수수료 증가로 판관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국제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7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565억원)보다 12.14% 증가한 규모다.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이다. 최근 매출 추이를 보면 2021년 1197억원, 2022년 1266억원, 2023년 1354억원, 2024년 1565억원, 지난해 1755억원으로 꾸준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특히 CSO 체제로 전환한 이후 매출 성장 속도는 이전보다 가팔라졌다. CSO 도입 이전인 2022년 매출 증가율은 5.76% 수준이었지만 도입 이후 성장률은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 CSO를 활용하면 영업 인력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도 외부 영업망을 통해 병·의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국제약품 역시 CSO 체제 전환 이후 영업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국제약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67억원)보다 7.46% 감소했다. 매출 170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0억원대에 머물며 영업이익률은 3% 수준에 그쳤다. 수익성 감소의 배경에는 판관비 확대가 있다. 지난해 판관비는 875억원으로 전년(758억원) 대비 15.44% 늘었다. 특히 판관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 증가 영향이 컸다. 국제약품의 지급수수료는 2023년 302억원에서 2024년 499억원, 지난해 585억원으로 늘었다. 3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CSO를 활용할 경우 외형 성장에는 유리하지만 지급수수료 증가로 판관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 여기에 제약업계 전반에 약가 인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 관리 기조 속에서 약가 인하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추가로 압박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국제약품이 고수익 품목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외형 성장 기반은 마련된 만큼 향후 과제는 수익성 개선이라는 평가다. 수익성 개선 위한 신제품·개량신약 확대 국제약품 역시 기존 안과 중심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 강화뿐만 아니라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8종의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며 기존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안과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개발 파이프라인도 확대되고 있다. 녹내장 치료 후보물질 ‘TFC003’은 방수 생성 억제와 방수 유출 촉진이라는 이중 기전을 기반으로 하는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신청을 통해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HCS-001’은 현재 임상 2상 단계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CSO 체제 전환 이후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단기적으로는 지급수수료 증가가 나타나고 있지만 영업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과 중심 전문의약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제품 출시, 개량신약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품목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함께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2026-03-13 12:00:36최다은 기자 -
서명운동에 현수막 게시...제약업계, 약가개편 저지 여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업계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제네릭 약가인하 영향 평가 공동연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착수한 데 이어 제약사들에 약가제도 개편 반대 현수막 게시도 독려했다. 제약업계의 강도 높은 반대에도 정부가 제네릭 약가인하를 고수하자 압박 수위를 높이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회원사들에 약가제도 개편안 반대 및 공동 대응을 위한 현수막 게시 협조를 요청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의 단결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출하고 정책 당국에 엄중한 경고를 전달하고자 전 회원사 현수막 게시 캠페인을 전개한다”라고 주문했다. 협회는 ‘급격한 약가인하, 제약산업 무너진다!’라는 문안으로 본사 외벽, 연구소, 공장 등 외부 노출이 잦은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할 것을 권고했다. 게시 기간은 정부 개편안 철회시까지다. 협회는 “정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은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과도한 규제다”라면서 “이는 신약 개발 의지를 꺾고, 원료의약품 자급률이 낮은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약가제도 개편에 대한 소통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고, 제약사들의 현수막 게시를 통한 여론전에 돌입한 셈이다. 비대위는 최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국민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 기업과 약업인들이 참여하는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서명운동에는 ‘산업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편을 위해 정부는 예정된 일정을 밀어붙이기보다 소통과 협의를 위한 현장의 요구를 수용해줄 것을 촉구한다’, ‘한국 제약산업의 선진화 방안 도출, 약가인하의 국민건강 및 산업계 영향 분석,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즉각적인 공동 연구 착수를 제안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명운동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등 노동단체도 가세했다. 제약업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정부가 약가제도 개편안을 당초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자 반대 압박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40%대 초중반의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네릭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산정률을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업계에서는 복지부가 당초 계획에서 조금도 양보하지 않은 수치를 설정했다는 불만을 제기한다. 복지부가 약가제도 개편을 보고하자 제약업계에서는 제네릭 산정 기준이 40~45% 사이로 설정한 것으로 관측했다. 제약업계가 53.55%에서 10% 인하된 48.20%를 감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건넸지만 복지부는 최초 안건을 고수한 셈이다. 제약업계는 지난해 11월 복지부의 약가제도 개편 방침이 공개된 이후 연일 강도 높은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해 11월 약가제도 개편 발표 직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차원 공동 대응을 위한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 비대위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등으로 구성됐다. 비대위는 제네릭 약가 산정기준이 40%로 낮아지면 연간 최대 약 3조6000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수치를 근거로 정부 설득에 나섰다. 영업이익률이 10%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제네릭 수익성이 30% 가량 감소하면 사업 지속성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제약사들의 현실적인 고민이다. 비대위는 지난 1월 중소기업중앙회관을 방문하며 중소제약사의 어려움을 적극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비대위는 “간담회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일방적으로 강행되면 중소·중견기업 기반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에서 노사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약가인하는 국내 제약산업 미래에 대한 포기선언이자 고용 안정의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며 국민 건강 안전망을 무너뜨린다”라고 경고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1월 약가제도 개편에 반대하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한국노총은 “노동자·환자·국민을 배제한 채 밀실행정과 탁상행정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면서 “정부는 약가 제도 개편의 근거와 재정 효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당사자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사회적 논의 구조를 즉각 마련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최근에는 한국노총이 청와대를 방문해 약가인하에 따른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비대위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약가인하 영향분석‧유통질서 확립‧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등 3대 사항의 공동연구 착수를 정부에 제안했다. 비대위는 국산 전문의약품을 주요 대상으로 약가인하를 포함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국민 건강과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실질적으로 분석할 것을 요청했다. 의약품 영업대행업체(CSO)의 급증과 수수료 지급 등에 따른 산업계 유통질서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제안했다.2026-03-13 12:00:28천승현 기자 -
연처방 1170억원 '리바로젯'도 저용량 신제품 탑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연간 처방액 1170억원을 자랑하는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칼슘, 에제티미브)'이 저용량 신제품을 탑재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저용량 신제품은 초기 질환자와 간장애 동반 환자에 우선 사용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JW중외제약 '리바로젯정1/10mg'을 허가했다. 이 약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사용된다. 피타바스타틴칼슘 최저용량인 1mg이 사용된 게 특징. 이번 제품은 초회용량으로 권장되고, 특히 간장애 환자 초회용량으로 권장된다. 이로써 리바로젯정은 기존 4/10mg, 2/10mg에 더해 1/10mg까지 추가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처방 선택지를 늘렸다. 리바로젯은 작년에만 유비스트 기준 117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린 대형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2021년 7월 허가받아 4년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단일제 리바로(피바스타타틴)의 LDL 콜레스테롤 강화 효과와 당뇨병 부작용 위험 경감 특징을 계승하고, 소장 내 콜테스테롤을 흡수하는 에제티미브 성분과 만나 고용량 스타틴 대비 부작용은 줄이면서 효과는 더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작년 제네릭의약품이 출시돼 시장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고 있다. 1/10mg 저용량도 지난 1월 일성아이에스 주관 하에 일동제약, 대웅제약, 한림제약이 먼저 허가를 받았다. 오리지널 리바로젯도 저용량 제품을 탑재하면서 제품 간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2026-03-13 12:00:23이탁순 기자 -
"가루약 완전 차단" 메디칼현대기획, 코끼리 집진기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소모품 제조·유통 전문기업 메디칼현대기획(대표 이영섭)이 가루약 조제가 많은 약국을 위한 '코끼리 싸이클론 강력집진기'를 출시했다. 코끼리 집진기는 가루약 조제기기 청결과 미세분진을 강력하게 빨아들여 조제실 내 약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으로, 필터 교환 없이 물 청소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크기 역시 가로 32.5cm, 세로 40.5cm(깔때기 접힘 높이 30cm, 깔때기 펼침 높이 38cm), 폭 31cm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조작 방법 역시 간단하다. 동작 버튼을 누르면 설정된 시간과 풍속으로 집진기능이 동작하며 시간은 1~35초, 연속설정이 가능하다. 풍속 역시 1~5단계로 상황에 따라 임의 설정이 가능하다. 청소 역시 청소 버튼만 누르면 작동된다. 포집통 가루와 포집통 필터, 2차 필터 모두 물 세척이 가능하다. 메디칼현대기획 측은 "코끼리 집진기는 믹서기, ATC기 등 가루약 조제 기기 청결은 물론 미세분진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가격 역시 40만원 대로 부담스럽지 않아 소아과와 요양병원, 요양원 등 인근 약국들의 문의와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이 많이 드는 덕트 공사 대신 간편한 설치·조작이 가능하다"며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26-03-13 11:08:23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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