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표심 확보'...한미 오너일가 릴레이 면담 행보
- 김진구
- 2024-08-13 06:18:1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대주주연합 측 vs 형제 측, 소액주주와 연이어 만나
- 소액주주·국민연금 표심 따라 정관변경 통과 결정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정관을 변경하려는 송영숙·임주현·신동국 대주주연합 측이든, 정관 변경을 저지하려는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든 소액주주의 표심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소액주주연합과 면담할 예정이다. 소액주주연합 측은 임종훈 대표에게 상속세 납부 방안과 투자유치 진행상황, 주가 부양책 등을 질의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이 소액주주연합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소액주주연합은 임주현 부회장에게도 같은 질문을 건넸다. 당시 임주현 부회장은 송영숙 회장과 본인의 상속세 문제에 대해 “신동국 회장과의 지분 매매 계약을 통해 완전히 해결했다”고 답했다.
내달 말로 예상되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을 앞두고 양 분쟁 당사자들이 경쟁적으로 소액주주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 측은 모두 소액주주의 표심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대주주연합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 이들은 9월 말 임시주총을 열고 정관변경 안건과 신규이사 3인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대주주연합은 임시주총 안건을 통과시켜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 계약을 통해 48.1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절반에 가까운 지분을 끌어모았지만, 한미사이언스 경영권을 확보하진 못한 상태다. 이사회 구성에서 형제 측에 4대 5로 밀리기 때문이다. 이에 이사회 정원을 12명으로 확대하고, 자신들이 제안한 이사 3인을 선임해 7대 5의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사회 정원을 확대하려면 한미사이언스 정관을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법상 정관 변경은 주주총회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대주주연합 측 지분율만으로는 정관변경 안건을 통과시킬 수 없다. 6.58%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공단과 21.54%의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의 표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관변경을 저지해야 하는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도 소액주주·국민연금의 표심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이들이 보유한 29.07%의 지분만으로는 정관변경 안건 통과를 저지할 수 없다.
관련기사
-
'66.7% 확보' 표대결로 가나...한미 분쟁 재점화 가능성
2024-08-01 05:48:10
-
4→9→12명...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에 이사회 규모↑
2024-07-30 12:02:05
-
'모녀의 역습'...한미, 임시주총 청구 '이사회 재편 예고'
2024-07-29 19:36:26
-
'창업주 깐부→분쟁 키맨→해결사'...신동국 회장의 존재감
2024-07-10 12:07:01
-
신동국 "한미 경영권 분쟁 종식...형제와도 경영 논의"
2024-07-10 09:49:50
-
한미, 창업주 부부 퇴장·전문경영인체제...경영구도 윤곽
2024-07-09 05:58:08
-
경영권 분쟁 재점화…한미그룹 사령탑 다시 변경되나
2024-07-05 05:37:06
-
'큰손의 통큰 변심'...한미 경영권분쟁 재점화 가능성
2024-07-04 05:40:11
-
한미 모녀 측 신동국과 손 잡았다...의결권 공동행사 합의
2024-07-03 19:03:16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새해 달라지는 약국 경영·제도 '이것만은 꼭'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또 연쇄 반응' 엔커버 이어 하모닐란도 수급 불안정
- 4"편의점약 품목수 확대...주기적인 재분류 필요"
- 5일반약 10년새 8천개↓·건기식 2만5천개↑...양극화 심화
- 6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정조준…"새해 1조원 투자"
- 7'창업주 3세' 윤웅섭 대표이사, 일동제약 회장 승진
- 8[팜리쿠르트] 한국팜비오·알리코·한국오츠카 등 부문별 채용
- 9화장품 분야 '중소기업·R&D 혁신기업' 지원법 제정 추진
- 10한화제약, 약암 아카데미 9기 성료…10년째 지역 인재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