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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품질관리 인력, 연봉 1억원대 치솟아

  • 가인호
  • 2007-12-18 07:00:08
  • 새GMP-밸리데이션 의무화 등 인력난, 4~5년차 스카웃 열풍

내년부터 새GMP제도와 밸리데이션 등이 의무화되는 등 제약 품질관리가 핫이슈로 등장함에 따라 제약업계에 품질관리 인력 스카우트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품질관리 인력이 귀해짐에 따라 부장급 이상 품질관리 책임자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서는 등 몸값이 치솟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각 제약사들이 최근들어 QC(품질관리)-QA(품질보증)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GMP강화 정책에 따라 제약사에서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밸리데이션 전문 인력 등 품질관리에 투입해야 할 인력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도 몸값 상승의 이유로 해석된다.

실제로 최근 각 제약사별로 밸리데이션 업무가 예전에 10건 정도였다면 지금은 20건으로 약 2배이상 폭주하고 있다는 것.

이런 상황속에서 각 제약사들은 품질관리 경력자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해졌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력자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괜찮은 품질관리 인력을 채용하기가 생각보다 쉽지않아 상당수 제약사들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제약사에서 가장 필요한 4~5년차 경력자의 경우, 구하고 싶어도 구할수가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렇다보니 각 업체별로 경력자 스카우트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품질관리 인력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상위제약사 품질관리 책임자(부장급 이상)의 경우 연봉 1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등 품질관리 인력 연봉이 훌쩍 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2~3년전 품질관리 인력 평균 연봉이 3000만원이었다면 지금은 4000만원 이상줘야 채용을 할수 있다"며 "올해들어 품질관리 인력이 '귀하신몸'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도 회사에서 근무하던 품질관리 인력이 다른 회사로 자리를 옮겼다"며 "품질관리 인력 중에서도 제제연구 인력이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제약업계는 이런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품질관리 인력의 잇따른 이동은 좋은 현상은 아니다"며 "1년 있다가 옮기고 또 1년 있다가 자리를 이동 하는 등 재직기간이 짧아 업무의 연속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새GMP 관련 사이트 구인광고란에는 전부 QC-QA인력 모집 광고"라며 "당분간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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